84 뭐 그래 여동생물을 보는놈도 있을수 있지 하지만 적당히 봐라
점심시간 익스쿠는 그저 복도를 걷고 있었을뿐인데 선도부장인 인풍의 갑작스런 이단 옆차기에 맞을뻔했다
인풍:왜 피하는거냐?
익스쿠:아니 왜 이단 옆차기를 하는건데?
인풍:보고도 모르겠냐?
익스쿠:전혀 모르겠거든?
인풍:그럼 네 손에 든게 뭔데?
익스쿠:R18 에로동인지 이게 뭐 어때서?
3초후 익스쿠는 여기가 학교는 원래 애로 동인지를 가지고 오면 안되는 곳이란걸 깨닳았다
익스쿠:학교에 만화책은 안되는거였지?
인풍:애초에 음란물 소지자체가 안되거든!
익스쿠는 바로 도망치고 인풍도 바로 그를 쫓아갔다
익스쿠:에이 이번거 좀 봐줘라! 언제나 사람들머리속 한구석에서는 애로동인지가 있다고?
인풍:대체 무슨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어찌됐든 압수다!
익스쿠는 초 고속으로 달려 어떻게든 수업시간까지 시간을 벌려고 했었다
그러다 익스쿠가 계단에서 뛰어 내려가는 찰나 계단위에 서있던 누군가가 목검으로 거합술을 시전 하였다 익스쿠는 그순간에 휘둘려지는 목도를 사뿐히 밟고
앞으로 나아가 계단 아래로 내려왔다
누가 목검을 휘둘렀는지 뒤를 돌아보았다
익스쿠:누가 위험하게 사람에게 목검을 휘두르냐?
“누구긴요,기억안나세요?”
검은 머리의 짧은 포니테일 의 소녀가 계단 중턱에 서서 익스쿠를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었다
익스쿠는 그녀의 얼굴이 아닌 목검을 보고 떠올랐다
익스쿠:야! 네가 왜 여기 있냐?, 이도!
이도:저희 오빠가 안알려 주셨나요? 저 여기 입학했다고
익스쿠:아나 진짜 이덕 이놈의 자식!
인풍:네이놈 거기 있구나!
인풍은 계속해서 달려와 익스쿠를 찾았다 익스쿠는 그녀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덕에게 물어보기로 하고
자리에 벗어나서 달렸다 인풍은 벽을 타고 날아다녀 계속 해서 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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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시간을 벌어 도망친 익스쿠 인풍은 나중에 꼭 압수하겠다며 돌아갔다
각자 교실돌아간 학생들 익스쿠는 교실로 들어와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이덕에게 물었다
익스쿠:야 이덕
이덕:음?
익스쿠:네여동생 여기 입학했다고?
이덕:아차 말하는걸 깜빡했어 미안
익스쿠:야이 개….
둘의 대화를 들은 메야는 왜 이덕의 여동생이 입학한거 가지고 뭐라하는지 물어보았다 이덕은 이에 골치 아파졌다고 한다
우르카:대체 무슨 이야기여?
험시:타인이 거북한거라면 일단 그사람과 얘기해보는게 좋은방법이야
익스쿠:아니 그게 아니라 ㅅㅂ...알았어 이거 설명하려면 꾀 오래 걸리는데 괜찮음?
우르카:어차피 수업 들을 생각 없어
메야:그건좀 아니라고 봐
익스쿠:수업에 집중 하든 말든 알아서 들어 어차피 지루한 얘기밖에 안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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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부터 약3년전 이덕과 익스쿠가 중학교 2학년 때였다 그당시 이덕은 살이 그렇게 많이 찌지도 않았고
익스쿠는 그때랑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었다 오늘처럼 봄이었어도 조금 더웠던 날
익스쿠와 이덕은 피규어 팬티의 디자인과 문양 색상의 대한 논쟁을 벌이고 있었다
익스쿠:잘들어 줄무늬 팬티가 기본이야! 어디서 프릴달린 소릴 하고 있어?
이덕:너무 고지식 하군 귀여운 프릴달린 순백의 팬티도 있지않는가! 디자인(상상)은 언제나 무한 하다네!
진짜로 그둘에게선 중요하겠지만 누가들어도 쓰잘데기없는 논쟁이어서 둘의 논쟁의 언성이 커지자 모두가 기피하였다
익스쿠:좋아 누구의 디자인이 좋은지 니네 집에서! 결정하자고!
이덕:아 그건 무리
이덕은 익스쿠의 말을 거부했다 익스쿠는 논쟁에서 질까봐 그러는거 같아서 거부하지 말라고 화내었으나 이덕은그게 아니라고 했다
익스쿠:그럼 뭐때문에 거부하는건데?
이덕:결정하는건 우리집에서 하지 않으면돼
익스쿠:집에 무슨일 있어?
이덕은 익스쿠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고민하였다
자기네 가정사의 이야기라 남에게 알려주기에는 조금 그렇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익스쿠는 뭔가 다른 이들보다 뭔가 남다르다고 생각했기에 믿을수 있기에 알려주었다
이덕:사실 여동생 때문에 우리집에서는 결정할수 없다네….
학교가 끝나고 방과후에 좀더 자세히 얘기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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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한 3년전의 일이었어 나에게는 한살 아래의 여동생이 있었지 그래 그때 여동생나이는 4학년이였을거야 부모님은 항상 바빠서
우리들에게 신경을 제대로 써주지 못했지만 우리를 위해 언제나 웃고 계셨지 그래도 일은 해야했기에 집에 있는일이 적었어
그러던 어느 주말 나는 친구랑 같이 축구하러 가려고 했지 여동생은 같이가자고 때썼지 나는 그때 철들기 전이라서
여동생이 매우 귀찮아 그냥 집에 있으라고 했어 방임 해버린거지 그리고 난 축구를 하러 운동장으로 나섰지
하지만 친구들중 한명이 공을 안가져왔어 축구공을 가지고 있는 애들중 돌려가면서 공을 가져오기로 한거지
그날 축구공을 가지고 오기로 한애가 나였었고 나는 축구공을 가지고 오는 것을 깜빡하고 만거지
그래서 나는 집으로 돌아 갔어 그리고 문앞에는 모르는 한 아저씨가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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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골목길 자기집 문앞에 왠 모르는 사람이문을 쾅쾅거리며 문열어달라고 했다
축구공을 가지러 온 이덕은 아저씨에게 물었다
이덕:아저씨 저희집에 무슨 볼일 있어요?
모르는 사람은 갑자기 당황한 나머지 도망쳤다 모르는 사람이 도망치고나니 이덕은 공을 찾으러 문을 열었다
문을 열었더니 울고있던 이도가 있었다 이덕은 동생이 두려워한 모습을 보고 그 모르는사람이 위험한 사람이란걸 이제야 눈치챘다
이덕은 친구들의 약속을 무시하고 그냥 집에 있어 주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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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덕은 엄마아빠에게 이사실을 이야기 해주었다 경찰들에게 신고하였다
그리고 집주인 께서도 집근처에 사각지대 없이 CCTV를 많이 설치하셨다고 한다
알고보면 그집주인은 츤데레 였을지도 모른다
“흥 착각하지 말라고 혹시 내쪽에서도 위험할까봐 설치한거니까”
그러기에는 이덕의 집근처에 많이도 달아놓았다 분명 이걸로 안심이라 생각했다
가족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나도 안심했다 생각했으나 여동생은 그렇지 않았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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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이 돌았나 보다 대체 뭐가 재미있다고 해서 소문이 돌던지 더해서는 내여동생의 성격마저 이렇다 저렇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그딴 소문 현재 떠벌리는 놈에게 다시는 그러지 말라며 혼냈다, 소문을 내는 애들이 많아서 그런지 많은 아이들에게 혼을 냈고
심지어 6학년 형누나들에게도 소문이 돌아 하지말라고 했으나 무시하기에 화를 냈고 결국에는 싸워서 오히려 내쪽에 문제가 있다고 선생님에게 지적을 받았다
“어차피 너희들은 초등학생들이야 그리고 그소문은 금방 묻혀지니까 매일 간섭하지 않아도 돼”
이덕:그럼 선생님 제 여동생이 이학교에 다니는동안 반치구들과 전교생들 에게 시선이라는 공격을 받는데
그걸 참으라고 하는건 초등학생 4학년에겐 너무한거 아닌가요?”
“그정도로 많은 애들이 신경쓸리가 없잖아?”
이덕:네, 신경쓰지는 않겠죠 왜냐하면 그소문들은 동생을 신경써서 하는게 아니라 그저 재미로서 하는 농담같은 소문이니까요
그게 제일 나빠요 그것보다는 위로의 한마디가 더 나을테니까요
선생님은 할말을 잃고 고개를 숙이셨다 나중에 선생님이 어떻게든 해줄게 라며 교무실에 나가게 해주었다
대신 6학년 형들은 좀만더 훈계를 받을것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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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도가 얼마나 큰충격을 먹었는지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가족들의 응원 친구들의 응원 더나아가 여동생을 자주적으로 보호하는 것에 그쳤다 좀만 더 이야기를 나누어 볼걸 그랬다
얼마나 상처를 입었는지 얼마나 두려웠는지 이야기를 들었어야 했다 나는 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이도가 상처받는걸 막으려고 했다
하지만 이도 스스로가 자신을 망가뜨리고 있다는걸 몰랐다 그리고 1주일후 이도는 집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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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은 이사를 가게 되었다 좀더 나은 집으로 도착했고 각자의 방이 생겼다 그리고 이도는 새로운 방에 들어가 틀어 박혔다
이후 부모님이 처음 싸우셨다 나는 대화에 낄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엄마아빠로부터 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했기에
그리고 이도는 밖으로도, 집안에 있어도 화장실 외에는 방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더해서 끼니를 건네주는 것 외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였다 그렇게 1년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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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도가 방에서 나왔다 나는 괜찮냐며 물었다
몸이 앙상하게 말랐는데 내가 한질문에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
여동생은 내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고 책사러 같이 밖으로 나가는걸 도와주라고 하였다
밖으로 나가면서 여동생은 내 어깨에 기대며 밖으로 나왔다
이덕:만약 몸이 안좋아지면 바로 말해 후딱 집으로 돌아갈테니까
이도:응….
대답이 허기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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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웠다 겨우 가까이 있는 서점에 갈수 있었다
이도는 서점에서 참고서 나 문제집을 사려고 했다
이덕:또 뭐 필요한 책은 없어?
이도:음…….그런건 없고 다음에는 노트북 사고싶어
이덕:알았어 나중에 또 나가고 싶으면 노트북 사줄게…..
이도는 좀만더 서점의 많은량의 책들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호신술 책,
이책이라도 하나더 살까 고민중이었다 그러다 이덕은 결제 다했다며 나가자고 하였다
밖에날씨의 기온이 높아졌다 밖에 나갈수 있냐고 물어봤다 이도는 괜찮을 거라고 했다
나는 이도의 많은 량의 문제집과 참고서 사전등을 다들어야 했기에 이런 더운날에 힘들지만 여동생을 위해 힘내기로 했다
여동생은 내가 많은 무거운 짐을 드는게 미안했는지 나에게 기대지 않았다 마냥 걷는 모습을 봐도 괜찮아 보였기에
이대로 걸어서 집으로 가기로 했다 한10분쯤 걷다보니 편의점이 보여 나는 이도에게 편의점에서 잠시 쉬자고 했다
그러나 내곁에 이도가 없었고 저멀리 버스정류장 근처에 쓰러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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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를 부르고 병원에 가보았다 가벼운 열사병이었다고 한다
이도는 병실 침대위에서 얌전히 누워 있었다 병원에 오기직전 상태는 심각했다
쓰러진것 뿐만 아니라 뭔가를 두려워 하며 중얼거렸고 속이 메스꺼워 토하기도 했다
의사의 진단으로서 우울증과 공황장애, 트라우마 등의 증세를 겪고 있다고 한다
심리치료를 하는게 더 나을거라 판단했지만 이도는 거부를 하였다 모르는 사람과 같이 있는게 더 무섭다라고 말했다
의사는 하는수 없이 약물 치료를 하겠지만 대신 가족과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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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그래서 의사가 말한대로 시도 해보기도 했지 대화도 많이 나눌려고 했어
그래도 진전은 없어 거기에다 집에 손님이 오는것도 거부하고 있어
익스쿠:흠...그것 참 고생..아니 뭐라고 해야되나…..여동생은 아직도 그러한 상태야?
이덕:어, 더해서 히키코모리가 됐지, 나중을 생각하면 더욱더 걱정되, 그러므로 이번 논쟁은 니네집에서하자
익스쿠:아니, 이번 논쟁에서는 너의 의견을 따르도록 하지, 깊이있는 이야기를 말하게 해서 미안해
이덕:아니 너에게 말한 덕분 속이좀 후련해진것 같아 사실 동생을 돌보면서 스트레스가 않쌓일리 없거든
무엇보다 6학년때 전학가면서 아는 친구도 없고 혼자서 초등학교 졸업하고 그리고 중학생이 되자마자 너를 만났어
그때 너는 나한테 이렇게 말했지
익스쿠:아, 기억나지 나는 그때 너에게 말했지 왜이리 기운이 없어? 기운좀 내라고 했고 너는 기운나는 일이 있어야 기운이나지 라고 했지
이덕:그리고 그다음의 한말이 기억에 남았어
“침울해 봤자 어차피 더욱 마이너스니까 한번 0으로 만들어봐라 그럼 뭘해야 기운이날지 보일거 아냐?”
이덕:덕분에 일단 0으로 맞추는데에는 성공했어 화를 다스리고 냉정해지고 부모님이 싸우는것도 해결했지
이제 +1로 만드는 일만 남았어 그래도 아직도 0은 0이더라
익스쿠:하지만 넌 절망하지 않은가 보네?
이덕:내가 마이너스를 만들면 말짱 도루묵이잖아 나라도 어떻게든 해봐야지
익스쿠:그래 혹시 내가 도와줄수 있는게 있다면 말해줘 나도 뭐라도 할수 있으니까
이덕:고마워 친구
그렇게 한달후 이덕은 익스쿠에게 잠시 집으로 와달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