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주인공과 변해가는 라이벌
Q.철화단의 캐릭터들은 정말 똑바로 전진하는 캐릭터란 인상입니다만.
갈라르호른쪽은 파란만장하군요
오카다:감독은 [미카즈키를 성장시키지 않아도 되]라는 뉘앙스의 말을 자주 했었죠
미카즈키의 강함은 바로 거기서 오는거라고요
처음부터 강력한 캐릭터가 이런저런 인간적인 면을 매꿔가며
약해지는 이야기를 개인적으론 좋아해서
이런저런 복선을 깔아두기도 했었지요
그런데 [아 그런거 안해도 되니까]라고 감독이 말해서 말이죠
Q.미카즈키에게 변화가 나타나는 시나리오도 있었다는 거군요
하지만 역시 감독이 옳았어요.
변하지 않는다는건 최강이에요!
변하지 않는 사람을 앞에두고 느끼는 공포
그렇다면 그 위압감을 받으며 성장하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어
하지만 올가도 그다지 변화를 주고싶지 않았기에
그 화살이 돌아간것이 가엘리오 였지요
Q.당초의 인상은 당하려고 나온 악역스러운 녀석인가 했습니만.
점점 인상깊은 캐릭터가 되었지요
오카다:가엘리오는 감독도 노 마크였었기에
손을 대기 쉬웠다는것도 있지요
[성장]이라고 한다면 조금 다른걸지도 모르겠지만.
사건이 일어났을때 움직이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는 것에서
가엘리오라면 할수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맥길리스는 동하지 않는 사람이고
아인도 저런 타입의 캐릭터 이니까요.
여러 곳에서 [가엘리오가 좋아요]라는 말을 듣습니다만.
그건 개인적으로 납득이가는 포지션에서 쓰는 캐릭터라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Q.가엘리오도 어떤 의미로 주인공이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비운의 히어로란 의미로요
오카다:그건 눈치채지 못하게 조금씩 살짝 살짝 바꿔왔습니다.
가엘리오가 확연하게 바뀐부분은 카르타가 죽은 부분이겠죠
23화에서 카르타가 죽은건 사실 원래 예정대로라면
최종부분의 2화의 난전부분에서 죽을 예정이었습니다.
밤중에 23화의 시나리오의 형태를 잡고
아침이되서 [카르타의 죽음은 이런게 아닐지도 몰라]싶어서 고쳐쎳습니다.
Q.그 하룻밤 사이에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으셨던겁니까?
오카다:카르타는 좋아하는 캐릭터라서요
난전중에 죽어버리면 가엘리오와의 드라마도 못그리고
미카즈키와 올가의 에피소드에 뭍여버리니까요
여기는 확실히 변화되어온 가엘리오와
카르타의 죽음을 재대로 그려내고 싶었네요
Q.카르타는 지구강하편 이후의 주축이된 존재입니다만.
그 뒷사정에 진심으로 동정하게되는 캐릭터였습니다.
카르타는 어떠한 경위로 탄생한 캐릭터인가요?
오카다:카르타는 도중에 투입된 캐릭터입니다.
당초의 예정대로라면 지구강하편부터는 쿠델리아의 배다른 형재가 나올 예정이었습니다.
다만 역시 형제관련이 너무 많은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서요
거기서 갈라르호른의 여성으로 카르타가 나오기로 결정된겁니다.
시나리오를 쓰고있다보면 [아아 살았다]싶은 순간이 있어서
카르타의 캐릭터로 해쳐나갈때는 정말이지 안심했습니다.
이번에는 오리지널 작품인만큼 당초의 예정에 없던 캐릭터를
중요한 역할로 등장시킬수 있으니까요
아인이나 가엘리오 카르타가 거기에 들어가네요
요즘엔 싸이코패스를 완성형주인공이라고 하나봐요?
싸이코패스 칩이랑 로랑을 비교하는건 역시 토미노옹에게 실례되는 말이죠..
너희들이 사람이라면 캐릭터들을 이렇게 만들어놓고 가엘리오를 그렇게 해서는 안됬어야 했다....
로라로라를 욕하지맛!
감독은 [미카즈키를 성장시키지 않아도 되]라는 뉘앙스의 말을 자주 했었죠 결국 감독이 원흉이군요... 처음부터 완성형 캐릭터라 변하지 않는 주인공이야 많이 있었지만(찌개류라던가...) 미카는 솔직히 도저히 이해도 안되는 캐릭터상이라;; 오카다 마리는 나름대로 가엘리오로 괜찮은 스토리로 진행하려는 느낌은 있군요.
원래 주인공은 변하는게 기본 아닌가요?
건담에서는 처음부터 완성형인 로랑의 예도 있긴한데 음..
점심입찰
싸이코패스 칩이랑 로랑을 비교하는건 역시 토미노옹에게 실례되는 말이죠..
아마 실례정도가 아닌거 같은대...읍읍
로랑 셰아크도 변화하는 주인공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맹목적인 평화주의자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이상을 갖게되죠...솔직히 로랑을 미카즈키랑 같은 선에서 견준다면 로랑이 쌍욕할겁니다.
점심입찰
로라로라를 욕하지맛!
요즘엔 싸이코패스를 완성형주인공이라고 하나봐요?
마침 바로 밑에 있는 글이 '싸이코패스'인 기적
주인공의 성격이나 성질은 정했을때 바뀌면 안되는 부분이 있긴 하죠(성장형 주인공이라면 모를까 완성형 주인공은 특히). 근데 저 미카즈키는 그냥 사이코패스가 되고 올가는 칩의 왕이 되버렸어!
감독은 [미카즈키를 성장시키지 않아도 되]라는 뉘앙스의 말을 자주 했었죠 결국 감독이 원흉이군요... 처음부터 완성형 캐릭터라 변하지 않는 주인공이야 많이 있었지만(찌개류라던가...) 미카는 솔직히 도저히 이해도 안되는 캐릭터상이라;; 오카다 마리는 나름대로 가엘리오로 괜찮은 스토리로 진행하려는 느낌은 있군요.
너희들이 사람이라면 캐릭터들을 이렇게 만들어놓고 가엘리오를 그렇게 해서는 안됬어야 했다....
우리들은 과연 누구를 탓해야 할까요? ㅠㅠ
전부. 이 애니 제작진, 감독들, 각본가, 이딴걸 2기 배정하고 썬더볼트는 18분짜리 ova 따위로 만든 반다이 . 모두를 증오하십시오.
미카즈키는 완성형 따위가 아니라 그냥 기계에요. 1기,2기를 통틀어 작중에서 누군가와 인간적인 교감을 나눈적이 없고(올가와의 관계도 수직적인 관계에 더 가깝고) 작중 어느부분에서도 고뇌하거나 인간적인 생각을 한적없습니다. 그에겐 사람을 죽인거나 지나가다가 벌레를 밟아죽인거나 동급일겁니다. 죄책감도 번뇌도 그 어떤것도 없어요. 어떤 의미에선 완성된 주인공이 맞기는 합니다. 기계나 사이코패스에 말이죠.
제작진의 개소리는 계속된다
역시 갓엘리오가 주인공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