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 원래 이거 시작은 가볍게 힐링.. 하는 느낌으로 설렁설렁 하자는 취지였는데..
어느순간 부터 갑자기 근성모드..가 되버려서..
헤드와 몸통 + 사지의 프레임까지 조립해서 금방 끝낼줄 알았는데 기묘한 프라불감증?에 걸리는 바람에 손놓고 있다가 오늘 달려들어 봤습니다.
생각보다 술술 잘되는 거 같아서 좀더 좀더.. 하면서 진행했는데 이놈의 팔뚝 특히 저 J19 부품이 장난아니게 작은 데다가 돌기.. 숫핀 같은 것도 없어서 아주 고생했네요. 아마 저거 4조각 붙이느라 거진 1시간은 소모한거 같습니다.
심지어 방바닥에 떨어뜨렸을 때는 포기해야하나? 같은 생각까지 했는데.. 어찌어찌 찾아져서 결국 소체 완성했네요.
일단 오늘은 피곤해서 여기까지 하고 나머진 다음으로... 뭐 무장과 백팩은 그닥 복잡하진 않으니 금방 끝낼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러면 지난번에 조금 손대다가 중단했던 아체르비를 끝낼수 있겠죠.
그리고 이킷... 조립감은 나쁘지 않은데...너무 작은 부품이 많네요. 특히 위의 j19는 정말...
암튼 RG 급 이라는 광고에 걸맞게 작은 부품들을 징글징글하게 분할 해 놔서 크로스본 rg만들던
생각이 나더군요. ㅎㄷㄷ
노안에.. 수전증?.,,에 언제까지 이취미 즐길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조립감은 좋아보이는데 상체와 머리가 투박한 디자인으로 보이네요. 일자 가슴 때문인지;;
전반적으로 어딘가에서 본듯한.. 인상이라 그럴 겁니다.
아 이거... 의외로 조립감이라거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외모나 컬러 호불호 빼면 가성비론 한번 만들어볼 만? 하더군요.
확실히 괜찮은 점도 많은 킷입니다. 근데 너무 작은 부품이 많아 노안...에게는 힘들더군요
앗...아아...그건 부정할 수가 없군요... 디테일 업=눈 혹사가 동급인 세상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