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다스 베이더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
출전: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Star Wars: Episode VI: Return Of The Jedi, 1983)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18년 12월
가격: 3,600엔
산지는 좀 됐는데 도중에 유게에서 놀다가 정지 먹어서 이제야 올려보는 다스 베이더 입니다.
주구장창 탈것들만 만들다 인물을 만드는건 처음이라 재밌었네요.
제품 자체는 2014년에 발매된 물건에 일부 부품을 추가한 일종의 개량판으로, 부제 그대로 제다이의 역습의 클라이맥스 장면을 연출 할 수 있습니다.
색분할이 단순한 덕도 있어서 특히나 다스 베이더는 라이트 세이버의 도신 이외 모든 부품이 시커먼 색인 점이 신선했네요.
망토는 전작에 있던 액션 포즈용 경질 망토도 그대로 제공되기는 합니다만, 개인 취향상 연질 망토로 고정 조립.
투구와 어깨, 종아리 보호대는 글로스 인젝션에 의한 유광, 수트는 기본적인 반광 사출 표면, 연질 망토는 완전한 무광 표면으로
부위에 따라 사출 방식과 재질을 바꿔 광택 차이를 주는 것으로 겉모습 만큼은 완성품 액션피겨 부럽지 않을 정도.
베이더 경의 간판기인 포스 그립.
매번 나오던 하츠네 씨 대신 이번엔 막 굴려도 상관없는 범인이 대역을 담당(본래가 이럴 목적으로 산 캐릭터).
오리지널 트릴로지에서는 시대의 한계상 그리 묘사되지 않았지만 현 캐넌 설정상으로도 AT-AT 따위는 포스로 뭉개버리고 혼자서 군대를 일방적으로 압도하는 괴물.
라이트 세이버.
칠흑의 갑주와 대비되는 도신의 선명한 붉은색이 주는 시각적인 강렬함이 일품.
이 제품의 백미인 루크와의 결투중 잘려나간 오른손목과 중년 아나킨의 맨 얼굴.
베이더 경 자체는 발매된지 한참 지났지만 이제와서 산 건 순전히 이 모습 때문.
"Just For Once, Let Me...Look on you with My Own Eyes.."
이 제품이 발매되고 좀 뒤에 스톰 트루퍼 발매 정보가 떴을때 베이더 경과 함께 트루퍼 여섯을 늘어놓겠다고 호언장담했는데,
발매된지 한참이 지난 이제서야 겨우 베이더 경만 입수했네요...
이런저런 베이더 경 굿즈들.
왼쪽의 투구는 배스킨라빈스의 파인트 용량 아이스크림 통, 중간은 레고 브릭헤즈, 오른쪽은 해즈브로의 3.75인치 액션피겨.
투구는 기억상 한창 깨어난 포스가 유행하던 시절에 발매한 한정판이고, 이외에도 편의점에서 팔던 식완도 하나 있긴 한데 벽장에 매몰되서 꺼낼수가 없네요.
비클 모델로 발매된 기함, 전용기, 마지막 근무지(?)와 함께.
비클 모델만 주구장창 만들다보니 질려서 연말부턴 좀 큰 것들을 손대보려고 궁리중이네요.
가격대비 가장 완벽한 다스베이더 액션피규어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