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암즈 걸처럼 보이지만 프레임암즈 시리즈입니다. 설명서를 보면 키 15m라고 나오죠.
간만에 엄청나게 트러블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래도 하나 둘 문제가 생기면 그러려니 하고 넘겨왔는데 문제가 계속 터지더군요.
결국 발목 관절, 팔 관절, 목 관절이 모두 부러지는 대참사를 겪고 가동 가능한 프라모델을 스테츄 취급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하아.
사진 갑니다.
절묘하게 지지대가 안 보이게 찍혔습니다만, 지지대 없으면 사실상 못 서는 불쌍한 미쿠입니다.
부속 된 마이크는 쥐는 손에 끼워줄 수 있습니다만, 안그래도 너무 많은 파손을 겪은 터라 그냥 스탠드에 고정했습니다.
먹선을 넣을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메뉴얼 작례는 안 한 것 같습니다만, 라이트 그레이 정도는 괜찮을 것도 같아 보였습니다.
허나 온갖 트러블을 겪은 이후 사기저하로 결국 넣지 않는 것으로. 그대로 데칼은 붙였습니다. (5개 밖에 안되거든요)
도색까짐이 너무 눈에 띄네요. 머리카락 부분은 마스킹해서 부분 도색을 했습니다.
왼팔 어깨를 보면 조인트가 쩍- 깨진 것이 보입니다. 저것 때문에 왼팔은 사실상 저 자세로 고정입니다.
플라스틱 자체도 반다이보다 약한 것 같더군요. 이전의 호이호이 상은 이 정도까지는 아니어서 방심했더니....
검은 색과 진한 초록을 유광, 나머지는 무광으로 했습니다.
마이크 스탠드는 도색을 하지 않아 몸체의 검정과 다른 게 보일겁니다.
팔은 부스터 팔 외에 일반 팔이 있습니다만, 역시 파손이 두려워서 일반 팔은 봉인했습니다.
일반적인 미쿠 모습을 원한다면 일반 팔이 더 낫긴 합니다.
부스터 팔 역시 부분 도색을 했습니다.
무릎과 발등 부분은 접합선 수정을 했습니다.
다른 데에 비해 했을 때 효과가 커 보였거든요.
전 사기저하로 인해 패스했습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쪽도 사실 도색이 까졌거든요.
이래저래 문제는 많았지만 그래도 찍어 놓고 보니 겉보기로는 괜찮아 보이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다른 분들은 저 같은 불행을 겪질 않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쿠만드는데 제일 중요한게 줄무늬죠 제작시간의 20%를 줄무늬 마스킹 하는데 보냈다면 믿으실런지요... 그리고 깨진 어깨조인트는 고우라이나 스틸렛 아키텍트 기반 프레임을가진 제품이면 여유분이 한쌍씩 더있습니다.
역시 줄무늬가 중대사항... 정보 감사합니다. 그 계열 만들 일 생기면 챙겨봐야겠네요.
이킷 보니..sd 미쿠 버전이 갑자기 만들어보고싶네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