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약간 어그로성이 되긴 했는데
잠깐 고민했던 내용입니다.
제가 사무실 옆에 집과 급식소를 두고 나옹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저번에 임신하고 애들을 낳았지만 죽은거 같구요(본적은 없음)
위치 추적기 사서 몇주 달아 줬는데 이 주변을 떠나진 않더군요.
아마 새끼 낳은 날이 비가 많이 왔었는데 추위에 죽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애기 낳고 1~2주 가량 지난뒤 홀쭉해진 나옹이 입니다.
이때 무더위도 심해져서 생수통 얼려서 줬더니 한번씩 저렇게 껴안더군요. (반강제로 껴안게 하긴 했습니다)
제가 나옹이를 잠시 집에서 보살필까 생각한게 또 임신을 한거 같아서 입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예전처럼 옆구리가 또 볼록해 졌더군요.
만삭쯤 되면 집에 데려와서 애들 낳을때까지 보살피다 애들이 크면 입양 보내고
나옹이는 중성화 시키고 다시 사무실에 데려올까 생각해 봤습니다.
하지만 저희집에서 적응하고 또 여기 와서 살수 있을지 미지수 입니다.
현재 나옹이 옆구리 사진 입니다. 사진이라 이정도지 실제로 보면 더 볼록합니다.
2차적으로 생각한건
사무실 아래 할머니 한분이 계시는데 그분이 고양이를 싫어하진 않으셔서
양해를 구하고 할머니댁 뒷담쪽에 캣타워를 하나 사서 안전구역으로 만드는것입니다.
사무실 옆은 자기 보금자리라기 보단 그냥 급식소 느낌인가 봅니다.
저희집 초롱이 사진도 올려 봅니다. 백내장과 녹내장, 수정체 탈구로 앞이 안보입니다.
작년 여름쯤에 폐종양 발견되어 시한부 판정 받아 작년을 못버틸꺼라 했는데 아직도 산책할때 날라 다닙니다.
작년까진 간식과 사료 비싼것도 먹이고 언제 죽을지 몰라 소량씩 샀는데 요즘은 그냥 살때 많이 사는 편입니다.
사무실 아래에 사는 억울이 입니다.
원래 백구가 있었는데 어느날 없어지고 작은 강아지로 바꼇더군요.
얼굴이 억울하게 생겨서 억울이로 부르고 있습니다.
엊그제 자기 밥통이 들어가 쉬고 있더군요 ㅋㅋ
제가 간식 줄려고 다가가면 너무 방정 떨어서 방정이로 바꿀까 고민중입니다.
출산 후 오래된거 같지않아 아직 새끼들 어디에 있을수도 있으니..진짜 임신인지 확인해보셔야 할거 같아요..차나 사람으로 위험한 환경이 아니면 첫번째 생각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고양이는 야생성이 살아있는 동물임에 확실하나 집고양이는 길들여지면 밖에서 살지 못합니다. 밖에서 살다가 집고양이가 된 아이들도 다시 밖으로 나가게 되면 영역문제나 식습관으로 인해 생존이 어렵기도 하고 사람손을 탄 고양이가 사람에게 해코지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 생존에 어려움이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할 사항인것 같습니다.
출산 후 오래된거 같지않아 아직 새끼들 어디에 있을수도 있으니..진짜 임신인지 확인해보셔야 할거 같아요..차나 사람으로 위험한 환경이 아니면 첫번째 생각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집근처서 살던 암컷 길고양이가 교통사고 나서 장기간 입원하고 집에서 두달 정도 보살폈는데 회복한 후 문 다열고 도망치고 오랫동안 원래 그자리서 살고 있습니다..원래 경계가 원낙 심한 애였는데 사고,병원 후 경계심이 더 심해져서 잡을수가 없네요...ㅜㅜ
여자친구도 이걸 가장 걱정하더라구요. 나옹이가 지금은 저희집 강아지랑 똑같아요. 제가 들고 비행기 태워도 가만히 있습니다 근데 중성화 하고 돌아오고 사람 경계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사람 따르던 애들은 그렇지는 않아요
고양이는 야생성이 살아있는 동물임에 확실하나 집고양이는 길들여지면 밖에서 살지 못합니다. 밖에서 살다가 집고양이가 된 아이들도 다시 밖으로 나가게 되면 영역문제나 식습관으로 인해 생존이 어렵기도 하고 사람손을 탄 고양이가 사람에게 해코지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 생존에 어려움이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할 사항인것 같습니다.
차라리 지금 상황에서 안전구역을 만들어 주는게 더 좋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