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랑 최근에 오픈한 애슐리에 갔습니다.
예전에 같은자리에 기존에 하던 애슐리가 있었지만 당시 같은 층에 있던 자연별곡에 밀려 손님이 거의 없었고 결국 얼마 못 가 문을 닫고 말았죠. (이후 코로나 시즌 때 자연별곡도 폐업...)
그런데 올해 봄 애슐리 퀸즈로 다시 재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당시 저랑 같이 뷔페를 좋아하는 친구와 다음에 고향에 올라오면 꼭 가보자고 바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치팅데이를 겸해 배터지게 먹어주겠노라 다짐을 하고 드디어 가게 되었습니다.
먼저 근처 카페에서 마신 전의를 불태우는 딸기 스무디.
...근데, 일단 이것부터 잘못되었습니다. 이미 크게 한모금 빨았는데 양이... 4900원이라 얼마 안될 줄 알았는데...
일단 전 날, 간단히 검색을 통해 풀코스를 검색해보았습니다. (많이 먹기 위해서...)
일단 오르되브르, 전채 요리는 간단히 입맛을 돋우는 요리, 비교적 차가운 요리, 스프 등이 좋다고 하더군요.
두번째 전채요리...인데 또 밥이 한가득입니다.
초밥류들은 전부다 괜찮았고 표고탕수, 타꼬야끼, 잡채, 양장피 다 평범했습니다.
마침 애슐리 시즌으로 세계 각국의 요리를 내놓고 있는데 또우장과 요우띠야요가 있길래 먹어봤습니다.
부드럽고 밀키한 콩국에 단맛을 뺀 꽈배기를 말아 먹는 느낌인데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만약에 갓 나온 요우띠야요였다면 아주 훌륭했을 것 같았습니다.
이제 전채요리를 끝냈으니... 풀풀코스에서 다음은 샐러드나 생선요리 등을 먹는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뷔페 케이크만 좀 먹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풀코스 메뉴 중 고기 요리도 안먹은거 같아서 고기도 추가했습니다.
치킨과 폭립은 평이?했습니다. 리뷰를 보니 튀김을 잘한다고 해서 튀김류들을 기대했는데... 어째 이번엔 튀김류들이 기대 이하였습니다. 너무 기대한 탓이려나요. 폭립도 소스 범벅인건 괜찮은데 조금 질긴 느낌...
케이크는 좋았습니다. 친구 말 들어보니 어떤 여성분은 혼자 와서 간단히 식사 한 접시하고 디저트만 2접시 비웠다는데 맛을 보니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다음이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목표였던 10그릇 이상은 한그릇 차이로 실패했습니다... 아무래도 전채요리부터 배부른 음식만 집중적으로 들고온 탓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맛은 몇몇 함정을 제외를 한다면 근방에 있는 뷔페음식들과 비교해서 맛의 질은 좀 더 좋은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오픈한지 2~3달 밖에 안된 곳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 퀄리티만 유지한다면 평일 런치의 가격이라면 이 근방에서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근방의 뷔페들이 평일에도 2만2~3천원의 가격을 하다보니...
다만 몇 몇 함정음식, 특히 피자류나 튀김류들은 이 날만 그랬는지 몰라도 호평인 리뷰와는 다르게 아쉬웠습니다. 또 치킨이나 폭립같은 메인메뉴들도 평범...에서 살짝 아래정도...
만약에 이 음식들도 평범하게 괜찮았더라면 주말 가격인 27900원도 좋았을 법 했으나 이 부분에서 살짝 가격이 비싼 감이 들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뷔페 가격을 맞추려면 당연한 것도 이해하고 다 감수하고 뷔페를 선호하다보니... 다음에 배부르게 먹기 위한 사전 조사와 같은 느낌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탄수화물 음식들이 많은 편이다보니 쉽게 배가 부른것도 어떤 분들에겐 단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저는 탄수화물 좋아해서 오히려 좋습니다..
다음엔 꼭 10그릇 이상을 목표로... 하기 보단 그냥 지금처럼 배부르게 먹으면 그만 먹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쿠우쿠우나 애슐리퀸즈나 '뭘 좋아할지 몰라서 일단 다 준비해봤다' 같은데 비교적 가성비수준에서 즐기는 수준의 대표적인 사례같음. 다만 둘다 지점차를 상당히 타는 편이고, 애슐리같은 경우는 탄수화물 위주에 양념이나 소스가 꽤나 발려져있어서 그맛으로 먹는 느낌도 적지 않음. 그래서 먹다보면 물리는 감이...
확실히 지점차는 쿠우쿠우, 애슐리 둘다 많이 타는 게 맞는거 같아요. 근처 쿠우쿠우는 나름 잘 되서 오래 가는데 대구 중심에있는 쿠우쿠우들은 오래 못가는거 보면... 그리고 확실히 이번에 애슐리 가니 탄수화물이 많긴 많았습니다 ㅋㅋ. 뭐 저는 다양하게 + 탄수화물 좋아해서 애슐리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쿠우쿠우나 애슐리퀸즈나 '뭘 좋아할지 몰라서 일단 다 준비해봤다' 같은데 비교적 가성비수준에서 즐기는 수준의 대표적인 사례같음. 다만 둘다 지점차를 상당히 타는 편이고, 애슐리같은 경우는 탄수화물 위주에 양념이나 소스가 꽤나 발려져있어서 그맛으로 먹는 느낌도 적지 않음. 그래서 먹다보면 물리는 감이...
확실히 지점차는 쿠우쿠우, 애슐리 둘다 많이 타는 게 맞는거 같아요. 근처 쿠우쿠우는 나름 잘 되서 오래 가는데 대구 중심에있는 쿠우쿠우들은 오래 못가는거 보면... 그리고 확실히 이번에 애슐리 가니 탄수화물이 많긴 많았습니다 ㅋㅋ. 뭐 저는 다양하게 + 탄수화물 좋아해서 애슐리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우장에 요우는 설탕 퐉퐉 뿌려서 간맛에 먹는 거죠!! (맛알못)
근데 설탕있었으면 저도 뿌려먹었을듯 합니다 ㅋㅋ 단맛만 추가되었으면 훨씬 더 맛있긴 했을듯..
홍대점인가봐요? 애슐리는 점심이 진짜 가성비인듯 합니다. 여러가지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ㅋㅋㅋㅋ거기에 음료 간식까지 ㅋㅋㅋㅋㅋ!!!
서울지역은 아닙니다 ㅋㅋ 점심은 가격대비 메뉴도 좋고 음료 무한리필+디저트라인이 정말 좋은데 저녁,디너에 추가되는 메뉴들이 아쉽더라구요 ㅋㅋ
애슐리에서 특히 좋아하는건 그린빈하고 배추구이랍니다..이거빼고는 그닥..
쿠우쿠우 마산점 다니다가 대구서구점 가보니까 이게 진짜 같은 브랜드라고? 싶을 정도로 퀄리티가 달라요. 같은 돈 내고 먹는 게 말이 안 될 정도로..
애슐리도 그렇지만 저 개인적으론 쿠우쿠우가 지점차 제일 심한거 같긴합니다. 다행이 제 근방의 쿠우쿠우는 나름 괜찮아서 10년넘게 운영중...
어느 뷔페를 가던 육류만 집어먹으면 본전은 갑니다..
그렇긴 한데 탄수화물이 맛있어서...
딸기스무디를 안드시고 가셨으면 더먹었을텐데!
아마 안먹고갔으면 1~2접시까진 더먹었을듯 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