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그 서장 남천동 살제?
사실 서울살때 이 질문 받으면 뭐하는 동네냐고 물어봤을때 나도 가본적이 없어서 늘 궁금했는데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인스타에서 예쁜 팥빙수 카페 보고요 ㅋ
사실 부산에 오래 생활 했는데도 이동네를 한번도 와본적이 없습니다. 늘 역만 지나치고요
최근 인스타나 괜찮은 식당들이 이곳에 모여있더군요. 오복미역 본점도 여기있더군요.
남천녹차팥빙수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로394번길 28
팥빙수와 단팥죽을 판매 하는 카페인데 진짜 맛있습니다. 가격도 헬 남포동 저렴한데 카드까지 됩니다.
팥 추가도 가능해서 천원 내고 추가했습니다.
조금 카페가 약간 몽환적인데 삐걱거리는 약간 뭔가 재밌는 분위기입니다. 낮시간대 보다는 약간 밤 시간대에 가시면
좋기는 한데 재료 떨어지니까. 시간 잘보고 방문하세요.
개인적으로는 추천 차량은 절대 가져가지마세요. 차 가져가시는 분들 식겁하실겁니다.
사실 간판 보고 이런곳은 맛이 없을거라는 생각에 한번 검색이나 해보자라고 해봤는데 2024 미쉐린 등록됐길레
구글지도 팔로우 하신분들 평가가 좋고 유튜브에도 평가가 좋길레 때 마침 대기도 없어서 방문해봤습니다.
부산에 미쉐린 매장을 그러고보니 처음 방문해 보는거 같네요.
갓무침이 제일 맛있음
홍샤오 뉴러우멘 중
면은 중화면 스타일입니다. 육수도 담백하니 중국 특유의 향을 잘 조합했습니다. 너무 현지 향이 강한것도 아니고요.
한국 사람 입맛에 어는정도 조절은 했습니다.
완탕의 새우 함량은 뭐 최고입니다.
고기 역시 부드럽고 나중에 수비드 기계로 한번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먹을때 마다 감탄할정도로 부드러웠습니다.
추가 주문한 파이구(갈비튀김)
훌륭했습니다. 다음일정이 황령산 봉수대 야경 보러가는 일정만 아니었다면
맥주 한잔하고 싶을 정도로 훌륭한 맛이었네요.
그다음은 황령산에 야경보러갔습니다.
여기 올때마다 황사, 폭우, 태풍 뭔 사건들 때문에 4번시도만에 이제서야 야경을 보러오네요.
부산 여행오시면 한번 코스에 꼭 황령산 봉수대는 꼭 넣어보세요. 어찌보면 부산 야경의 정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남천동이 제일 잘사는 동네였다고 합니다. 저도 나이대가 그 나이대가 아니다 보니까 몰랐는데 부산 토박이 친구가
알려주네요.
87년부터 2004년까지 남천동 살았습니다. 80년대에 바닷가에 있는 삼익아파트와 지금은 금련산역있는 곳 위쪽으로 일본영사관있는 동네에 부자들 저택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그 시절만 해도 부자동네 소리들었지요. 사진에 나온 곳들 제가 부산 떠난 뒤에 생긴 곳들이라 위치는 다 눈에 익은데 가게는 처음 보는 곳이네요. 이제는 갈 일도 없는 동네지만 고향 같은 곳이라 그립네요. 사진 잘 보았습니다.
사우나는 안 가셨군요?
남천동이 1,2동으로 나뉘는데, 주로 1동 근처를 가보신듯 하네요. 저도 80년대부터 살기 시작해서 지금도 본가가 그쪽에 있으니 자주 갈 일이 있는데 저 팥빙수집이 소문이 났나 보군요. 예전에는 여름에도 그리 붐비지 않았는데...최근엔 빵천동이니 뭐니 하면서 남천동 제과점들을 미는 분위기 같더군요. 뉴비치 앞쪽에 옵스가 있을때는 한번씩 갔었는데 요즘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예전에는 남천동 맛집이래봐야 수영구청 앞 골목에 제법 유명한 밀면집 정도였는데, 관광지인 광안리 주변이다보니 갈때마다 뭐가 바뀌어 있더군요.
87년부터 2004년까지 남천동 살았습니다. 80년대에 바닷가에 있는 삼익아파트와 지금은 금련산역있는 곳 위쪽으로 일본영사관있는 동네에 부자들 저택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그 시절만 해도 부자동네 소리들었지요. 사진에 나온 곳들 제가 부산 떠난 뒤에 생긴 곳들이라 위치는 다 눈에 익은데 가게는 처음 보는 곳이네요. 이제는 갈 일도 없는 동네지만 고향 같은 곳이라 그립네요. 사진 잘 보았습니다.
역시 제 부족한 설명을 보충해주실분은 나타나실거 같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랑 비슷한 시기에 사셨네요~저도 사진보면 내가 살던 동네 맞나 싶네요 ㅎㅎ
밑에있는.중국집은 왼쪽에 태권도장 잇던덴데 아직 잇으려나.. 성문학윈 근처
"남천동 살제?"가 호구조사를 넘어서는 말이였군요
부산 여행 와드..
오 독특하네요 저 미쉐린집은 생활달인에도나왔더라구요 가보고싶습니다!
야경 멋지네요. 금요일에 부산 여행 가는데 리스트에 넣어야겠어요.
해운대 아파트촌 나오기 전까진 부산 최고의 부촌이었죠 괜히 영화에 나온 건 아님 바닷가를 일자로 죽 막아선 아파트 단지의 위엄;;
부산에서 미쉐린을 첨보는거같은 이유는 올해 선정시작했기때문이죠!
부산도 이제 미슐렝 시작했군요.
이것도 처음알았네요. 감사합니다.
와~ 우리집 근처네...
사우나는 안 가셨군요?
와 비쥬얼 미쳤네
저 팥빙수집 옆에 안동한우갈비 맛있었음
우리동네당ㅋ
남천동이 1,2동으로 나뉘는데, 주로 1동 근처를 가보신듯 하네요. 저도 80년대부터 살기 시작해서 지금도 본가가 그쪽에 있으니 자주 갈 일이 있는데 저 팥빙수집이 소문이 났나 보군요. 예전에는 여름에도 그리 붐비지 않았는데...최근엔 빵천동이니 뭐니 하면서 남천동 제과점들을 미는 분위기 같더군요. 뉴비치 앞쪽에 옵스가 있을때는 한번씩 갔었는데 요즘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예전에는 남천동 맛집이래봐야 수영구청 앞 골목에 제법 유명한 밀면집 정도였는데, 관광지인 광안리 주변이다보니 갈때마다 뭐가 바뀌어 있더군요.
내가 어? 느그 서장 어? 다 했어 임마~
전 KBS 방송국 뒷쪽 부산동여자 고등학교 주변에 살았는데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남천국민학교에서 3년간 다녔었는데 살았던곳이 부산동여고 주변이여서 눈나들 자주 봤어요
사장남천동!!!
저기 빙수 한 6번 먹으로 갔는데 짱임
사우나 가셔서 식혜 한잔 드시고 아~ 살아있네 하셨으면 오른쪽 가셨음
서울러지만 몇달에 한번씩 꼭 부산으로 여행갑니다 다음에 갈 때에 꼭 먹어봐야겠어요
제목보고 그 드립있나? 싶어서 왔는데 역시 ㅋㅋㅋㅋㅋㅋ
뉴러우멘관즈 있겠지? 하고 들어왔는데 있네여 ㅋㅋㅋ 22년인가 첨 가봤는데 매번 주변에 추천하고 있어요
오복미역 본점이 남천동인건 저도 처음 알았네요 주말에 가끔 가족들이랑 동래쪽 오복미역 가서 맛있게 먹었는데 ㅋㅋ
수영구면 광안리쪽 아닌가요? 부산가본지도 20년 넘었네... 옛날엔 한 달에 한 번씩 신문물 경험하러 갔었는디... 특히 플스1 시디와 야게임 분석 책 겜 파는 가게도 많고 싸고 저렴해서 플1때는 완전 성지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