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스의 유명 라멘집 아후리에 가 봤습니다
오우 깔끔한 간판
특이하게도 현금 결제 불가 매장이네요 호오, 아직도 현금 사회인 일본에서는 특이
제일 대표격인 유즈시오 라멘 1390엔 워어, 대체 가격이 얼마나 오른 거야
뭐 어쨌든 유즈시오 주문하고 카운터에 앉습니다
기본 조미료 좌르륵
가게는 모던한 디자인입니다
아후리 라고 크게 쓰여있네요, 카나가와의 아후리 산에서 이름을 따 왔습니다
본점도 아후리 산 쪽에 있습니다, 센트럴 키친 방식이라 도쿄나 다른 지점들은 받아온 육수와 재료를 쓰는 것일뿐
메뉴판
대체적으로 비싼 편입니다 워어어 ㄷㄷ
사실 외국인에게도 많이 알려진 곳이라 거진 이제 외국인 대상 라멘집이라고 봐도 무방하네요
가만보니 제 옆자리에도 한국인 커플이었습니다, 부들부들
일행이 세트로 시킨 구운 챠슈 덮밥
저는 맛만 봤는데 챠슈 맛이 좋더군요, 퀄은 좋은 편입니다
나왔습니다, 유즈시오 라멘. 유자를 라멘에 쓰는 건 특이하죠
일행은 시소우메보시 라멘
챠슈도 닭고기 챠슈로 종류가 다르군요
스프 먼저 한 스푼
크어 유자의 향긋함과 맑은 육수의 조합이 시원합니다
깔끔한 라멘의 그야말로 대표 주자격이죠
면도 가는 면이라 맑은 육수에 맞는 편입니다
기왕에 조미료 있는 김에 좀 뿌려봅니다
음, 개인적으로 조미료 조합을 좋아하는데 이 집같은 맑은 맛으로 미는 집은 맛을 많이 해치는 편이네요. 비율이 중요할 듯
잘 먹었습니다
손님 중 반 이상은 외국인일 듯 하고, 특히 여성층이 대부분일 듯일 정도로 깔끔한 취향의 라멘입니다
저도 어느 쪽이라면 단순무식 우직한 라멘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이 깔끔한 라멘도 또하나의 정답일 지도요, 한 번쯤은 먹어볼 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