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업) 유게에 올라온 '윤의철 중장'이 대대장으로 있었던 부대에 있었음.
강원도 화천군 다목리에 있는 포병대대에서 06년 1월군번에, 08년 1월에 전역했음. (인증샷으로 전역증을 올릴려고 했는데 못찾아서 대신 친구한테 받은 위문편지로 인증함.)
이등병때 처음 자대배치 받았을때 당시 대대장이 문제의 그 윤의철 중장(당시엔 중령)이었음.
내가 대대에 자대배치 받기 몇달전에 대대에서 굵직굵직한 대형 사고가 두건이나 터져서 대대 분위기 자체가 조용조용히 가자는 분위기였음.
이등병 면담때 처음으로 봤었음..
면담 당시 기억들이랑 대대 군복무중에 있었던 기억이 몆개 있는데, 대대장으로 있었을때 본 모습이 심각하게 강화되서 지금의 그 논란을 불러온거 같음.
기억나는 일들로는..
1. 이등병 면담때부터 체력강조를 했었음. 대대가 155mm 견인포 부대라서 안전사고 위험이 크니 체력단련을 게을리 하면 안된다나..
2. 뭔가 기록세우는걸 좋아했었음. 대대 전술훈련에서 155mm 견인포 방열 훈련을 하는데 3일동안 이스라엘군이 중동전에서 펼친 방열 신기록을 갱신하고 싶다고 했었음(이스라엘이라고 콕 짚어서 말해서 기억남) 사격기록 관련해서 여단내에서 가장 사격기록이 좋다고 자랑했었음.
3. 대대 자체가 통합 대대 (모든 포병 중대=포대 가 같이 위치한 대대)라서 아침 구보시간때 당시 대대장이었던 윤의철 중령을 볼일이 많았는데, 아침구보, 저녁구보는 꼭 상의 탈의를 하고 구보를 시켰었음. 대대장이 항상 같이 뛰기 때문에 가라가 안통함. 겨울에도 상의탈의 예외없었음.
4. 개 빡쎄긴 했는데 희얀하게 독감환자나 감기환자는 얼마 안나옴. (걸렸는데 숨겼는지, 체력이 좋아져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나는 감기 안걸렸었음.
5. 체력하나는 겁나게 좋았음. 대대 한바퀴 구보로 도는데 길이가 얼추 1.5키로미터 정도 됨.
한바퀴 구령 맞춰서 군가부르면서 뛰고나면 다들 숨 몰아쉬는데, 대대장 본인은 숨도 안차는지 한바퀴 더 뛰어서 3키로씩 뜀.
6. 내가 일병 달 무렵쯤에 여단(제2포병여단)본부로 올라갔는데, 여단에서 작전참모로 갔다는 얘길 들었었음. (여단 내에서도 윤의철 당시 중령에게 기대하는게 컸다고 간부한테 들었었음. 육사 동기들 중에서도 가장 빨리 장군진급을 할꺼래나 뭐래나.)
7. 정신교육시간때 가끔와서 30분정도 강의를 하고 간적이 있었는데, 역사지식이 많은 사람이었음. 역사관련해서 뭔가를 설명하는 일이 많았었음.
8. 앞서 말한 대형사고들이 터지고 나서 이등병때는 별다른 일은 없었음. 상,병장들이 윤의철 중령이 대대장에서 떠날때 한숨 돌렸다면서 좋아했었음. (근데 바뀐 대대장도 체력성애자라 별 차이 없었음.)
9. 여단본부로 간 이후에도 몇번인가 우리 대대를 찾아온 적이 있었음. 체력단련은 잘 하고 다니는지 물어보더라.
10. 체력단련 이외에도 위생상태를 강조했었는데, 훈련도 마찬가지였음. 전술훈련때 대대장이 둘러보러 온다는 말이 들리면 다들 쉬고있다가도 일어나서 주변정리하고 기립해서 서있을 정도였음. 비닐봉지 하나 보여선 안되었음.
06년 여름쯤에 대대장 이취임식하고 대대에서 떠난 이후로 장군까지는 올라가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오면서 중장까지 달은거 이제 알았음.
중장달고 나서 휴가짜르고 가혹하게 굴리는거 보면서 당시 대대장으로 있으면서 있었던 점들이 심각하게 악화되서 변질해 버린거 같아 씁쓸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