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리터칭 개조
그 사람이 유게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쩃든 나는 커미션 하면서 프로정신이라기보단 초심이 아직 남아있는지라
내 그림을 보고 돈을 주면서 그림을 맡기는거니 고마워서
보통 왠만한 수정사항이 나와도 다 받아주는편임. 일단 신청자가 만족을 해야 하니깐.
물론 5만원을 받았으면 5만원값만 해야한다고 태클걸면 내가 할말은 없긴하지만.
그래도 아직 비즈니스가 감정을 이기진 않아서 해달라는거 다 해주는편이었음.
근데 이사람은 급이 달랐음.
저번에도 저격당했지만 내가 사기를 안친다는 증거로
스케치를 먼저 주고, 스케치를 수정한다음에 본인맘에들면 돈을 주면 진행하고, 맘에안들면 얼마든지 그만둘수 있었음.
스케치 퀄리티도 대충 그리는게 아니라 왠만한 선따기에 들어갈 수 있을정도로 열심히 그려서 보내줌.
근데 그렇게 퀄리티를 높여서 보내니깐 완성할떄의 느낌이 더 다가오는지 수정사항을 몃개를 말해주는데.
평소처럼 수정하고 보내줬더니, 이건 내가 바란 느낌이 아니라면서 다른 수정사항을 본인이 직접 그려줘서 보내줬음.
그래서 그것도 수정했는데. 하나를 수정하니 다른 한군데가 맘에 안들었나봐,
그렇게 스케치만 수정을 5번을 했다. 물론 돈을 더 달라고 했음.
그렇게 완성까지 시도때도없이 30분 간격으로 연락하면서
"작가님 뭐하세요?" "작가님 지금 뭐하세요?"
거의 얀데레 수준으로 물어보는데 새벽 2시는 보통 자는시간 아니냐 좀 그만보내라했더니
너무 설레고 완성품이 보고싶어서 어쩔수가 없대,
진짜 가가가가가각 하고 연락하고 다가오는데 처음으로
카톡같은걸로 이제 소통하지말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완성 하고 결과물까지 보내 주고나서 한동안 멘탈나가서 커미션을 접었지.
근데도 돈을 쥐어주면서 완성된거에 살을 더 붙이려고 하더라고.
보통 5만원 받는데 그사람한테 20만원인가 받고도 돈을 그만큼 더 준대도 하기싫은 사람이었음.
그 사람 이후로 수정사항을 안받는다고 할 수도 없고 내껄 좋아서 온사람들이니
그뒤로도 해주고는 있지만, 거의 그사람때문에 2개월을 그림자체를 안그리고 있었던 적이 있음.
넌 그림도 잘그리는사람이 왤캐 고생만하냐?
작까님 뭐하쎼요?
무슨 커미션을 외주하듯이 하고있냐
뭐 사실 커미션 취지가 그거 아냐?
혹시 저번에 그사람아닌가? 그 보라색피부 자캐
넌 그림도 잘그리는사람이 왤캐 고생만하냐?
작까님 뭐하쎼요?
남의돈 뺐어오는거만큼 힘든게 없지
새벽2시 ㄷㄷ행
혹시 저번에 그사람아닌가? 그 보라색피부 자캐
얀데레네
무슨 커미션을 외주하듯이 하고있냐
beeni6860
뭐 사실 커미션 취지가 그거 아냐?
새벽 미쳤나 ㄷㄷ 예의가 없는건데
난 왠만하면 상대방 편의 맞춰주는데, 물론 내가 돈 주는 처지
토피넛
아님
카톡알함꺼놓는거 해놔....
왜곡된 팬심인가 뭐지
보라돌이 자캐딸 하는 애인가?
ㄴㄴ
아조씨 아님 나랑 작업하나 해보지 않겠수?
뭔작업?
커미션 수준 아님 좀 진지함 원화 가 필요함
무서운데...혹시 쪽지로 얘기해줄수있음? 근데 지금 졸업작품중이라 좀 힘들듯
혼란하다 혼란해
작까님 커미션 하쉴?
11월까지 동결
작가님 지금 뭐하시는데요 자까님!!!!
졸업작품이요.....
......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