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이연복 아조씨 말마따나 대한민국 중국집 99%가 사자표 춘장 써서 그맛이 그맛임
짬뽕? 그나마 짬뽕은 가게에 따라 맛이 갈리기는 하지만 이역시 음식 특성상 못해도 평타는 치는
누구나 아는 양산형 짬뽕맛 만드는건 어려운게 아님
근데 볶음밥은 아님
중식에서 웍질이 알파요 오메가인데 볶음밥이 주방장의 웍질 수준을 알 수 있는 가장 기초메뉴임
거기다 짜장, 짬뽕과 달리 볶음밥은 집에서도 쉽게 만들지만 굳이 중국집 가서 먹는 이유가 뭐냐
중식의 강한 화력, 풍부한 재료를 웍질로 불맛을 입혀 고슬고슬한 볶음밥 먹으려고 하는거 아녀
근데 시부랄 딱봐도 기름에 절인 밥 나오면 빡치지
춘장 뿌려서 나오면 그저그런 집 따로 그릇에 주면 자신있는 집
ㅇㄱㄹㅇ
'고슬고슬'이 안되는 중국집이 반 이상인거 같음.. 끈적끈적 찐득찐득 볶음밥이 뭐 이래 ㅠㅠ.. 정말 맛있는 볶음밥 찾아먹기 정말 힘들더라
어쩐지 동내 볶음밥은 맛이 맨밥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