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같은 경우는 맵이 대각선 절반으로 자르면 완벽히 대칭이 되게 되어있음.
정글은 역대칭이긴 한데 어쨋건.
그러니까 같은 라인을 스는 녀석이 같은 위치에서 만남
이건 히오스도 똑같음
히오스도 반 짤라서 대칭되게 만드니까.
탑에 1:1 정신병자 만나는건 똑같단 이야기지
그런데 도타는 이게 조금 다름.
도타의 맵을 보자.
잘 보면 라인별로 타워 위치도 다르고 갱킹라인도 다름.
빨간색 팀은 봇을 보면 극단적으로 조금만 앞으로 나와도 갱킹루트가 2~3개씩 생기고
녹색 팀은 봇이 조금 많이 나가도 갱킹루트가 1개정도밖에 안나옴.
때문에 빨간 팀은 봇을 하드레인
녹색 팀은 탑을 하드레인이라고 부름
(오프레인이나 자.살라인이라 부르는 경우도 존재)
즉 역대칭이 성립함.
이는 상당히 특이한 구조를 가져오게 되는데.
롤에서 말하는 원딜(AD CARRY)
초반에 약하고 후반에 강해지는 애들은
녹색팀에서는 봇(세이프 레인)
빨간팀에서는 탑(세이프 레인)
으로 서포터 달고 보내게 됨.
그럼 어떻게 되는가?
서로가 3:1:1 라인 체제를 골랐다고 생각해보자.
빨강팀 탑 : 3 초록팀 탑 : 1
빨강팀 미드 : 1 초록팀 미드 : 1
빨강팀 봇 : 1 초록팀 봇 : 3
각자 하드레인 이 1:3 을 견뎌야되는 미치광이 구조가 됨.
즉 이 경우 미친듯한 생존기나 숫자가 많은 상대에 대해
레인전을 압도할 수 있는 영웅들이 선택됨.
그러면 게임 노잼 아님? 10 몇분간 이어지는 레인전 내내 그런다고?
그래서 도타는 레인전 단계가 엄청 빨리 끝남.
서포터도 캐리 오래 돌보지 않고 딱 필요한거 챙겼으면 로밍하러 떠나버리는 경우도 있고
3레벨 찍자마자 레인에서 사라져서 아에 돌아오지 않는 영웅들도 있음.
거기에 도타 특유의 이동기가 엄청 많은것도 더해져서
빠르면 6분만에 레인전 단계 끝나고 패싸움으로 진화하는 경우도 생김
즉 남자의 1:1 맞다이같은게 성립할 여지가 거의 없다는거.
굳이 따져보면 미드의 정신병자들이 싸우는게 있겠는데
갸들은 로머들이 미친듯이 갈궈줄테니 상관없고
오히려 도타는 상남자 라인이 미드 아니냐 크립 길막부터 자존심 싸움 시작임ㅋㅋㅋㅋ
트라이 줘팸 담당일진 브벡을 골라서 전부 엿먹이도록하자
오히려 도타는 상남자 라인이 미드 아니냐 크립 길막부터 자존심 싸움 시작임ㅋㅋㅋㅋ
또 1;1;3함? 언젠 또 2;1;2 하든데
일반적으로 2:1:2이지만 프로에서는 3:1:1이 흔함
1:1:3 은 고수/프로급 가면 꽤 많이 나오는데 주류는 아니지 않나? 나 MMR 3300~3800선에서 놀았는데 내 미천한 수준에선 2:1:2 또는 1:1:2 에 한명 정글 이런게 주류였음. 하긴 이거 다 MVP가 도타대회에서 우승하고 그런 시절이니 몇년전 이야기긴 한데;
아니 뭐 정글 한명이라고 해도 처음에 라인 서서 래벨링 하고 가지
맞음. 아예 크립 정글로 풀링해서 라인당기기 하면서 렙도 빨리 올리는 경우도 있고... 아 갑자기 도타땡긴다... 너무 시간 많이 쓰는 것 같아 접었는데...
ㄹㅇ 압살해도 20분은 넘고 일반적이면 40분~60분이라 할 엄두가 안나
그런 시간 따지면 히오스가 딱 맞았는데 더 하고싶진않고..
1:1:3 은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고 적은거니까 거기다 2:1:2 라고 해도 보통 ■■라인은 3렙찍고 로밍가는 애들 붙이거나 하다보니..
도타 꽤 스피디하긴 해져서 요즘은 60분게임 같은건 생각보다 잘 안나오는듯.
일방적인 게임이 아니라 중간에 한번정도 뒤집히면 바로 40분 넘어가는건 똑같아..
특성 생기고서부터는 후반부 싸움 스피드 엄청 빨라져서 어지간하면 40분 이내로 끝나는듯.
물론 테키나 스펙터같은거 나오면... 음...
아... 내가 시간 많이 쓴다는 건... 한판 걸리는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한 번 잡으면 세네시간씩 해서.... 한시간만 할라고 했는데... ㅠㅠ 거기다 대회도 찾아보고 하다보니 도타에 시간을 너무 많이 썼음. 근데 실력은 왜 안 늘었을까...
디나이 경험치 너프 먹고 트라이는 요즘 왠만해서 잘 안 할텐데 프로씬도 매한가지일거고..
갱킹로밍 ㅈㄴ많고 소규모 싸움도 ㅈㄴ많고 합류도 ㅈㄴ빠르고 우어 신나는 개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