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자 엑스카이저
첫 작품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작화, 캐릭터리티, 스토리 등 거의 모든 요소가 시리즈 평균 이상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엑스카이저, 다이노 가이스트가 겁나 멋지다.
단점으론 개성 넘치는 악역인 가이스터에 비해 주인공 측 카이저스는 엑스카이저를 제외한 나머지 개개인의 매력이 떨어진다.
또한 주인공도 그렇고 카이저스도 그렇고 너무 이상적인 팀이라 갈등을 빚는 일이 없어 캐릭터가 다소 평면적으로 보이는 경향이 있다.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
엑스카이저의 용자 시리즈의 시작이라면 파이버드는 앞으로의 용자 시리즈의 클리셰를 성립시킨 작품. 전작 못지 않는 수준높은 작화와 더욱 강화된 캐릭터들간의 드라마,
주인공을 시종일관 압도하는 최종보스가 극의 몰입도를 늘렸다. 카토리(한불새)가 멋졌다.
단점으론 전작에 비해 개그 요소가 약해졌다는 점과 최종보스인 드라이어스의 포스가 전작의 다이노 가이스트에게 못미친다는 점.
전설의 용자 다간
용자 시리즈의 방향성을 넓혀준 작품. 더욱 세련된 메카 디자인과 높아진 주제의식,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그려내는 드라마, 그로인한 주인공의 성장 등이 볼만하다.
연령대가 높아진 만큼 처절한 연출또한 늘어서 인상깊은 장면을 많이 연출하였다.
단점으론 전작들의 주된 전투씬을 담당하던 작화가들이 다수 빠지는 바람에 전투씬이 시리즈 내에서 가장 구린 편에 속한다. 또한 세컨드 주역메카의 대우가 그리 좋지 못하다.
용자특급 마이트가인
용자 시리즈에 리얼리즘을 부여한 첫 작품. 있음직한 스토리라인과 설정을 부여하고 건담을 연상시키는 대비구도와 연출을 사용하여
거대로봇 매니아들의 흥미를 유발하는데 성공했다. 작품 내 마지막 반전은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매우 파격적인 시도였다.
단점으론 조연 용자들의 대우가 시리즈 내에서 가장 안 좋고 그로인한 주인공 띄워주기가 극심하다는 점, 최종결전이 소드마스터 야마토스러운 전개로 끝난다는 점,
로봇과 인간의 소통이라는 시리즈 주된 주제가 많이 희석됐다는 점이 꼽힌다. 또한 완구의 퀄리티가 시리즈에서 최악을 앞다툰다.
용자경찰 제이데커
마이트가인에서 시도된 리얼리즘을 극대화한 작품. 로봇에게 감정을 부여하여 인간처럼 행동하게끔 연출하여 공감요소를 극대화하였고
주인공과 함께 더불어 성장해나가는 용자들의 모습을 보여주어 전작의 단점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스토리 또한 신경을 많이 써 개그 에피소드부터 심오한 에피소드까지 작품의 주제를 자연스럽게 녹아들게끔 만들었다.
특히 작중에서 던져지는 수많은 질문들은 어른조차 생각에 잠기게 만들 정도
단점으론 주역들을 성장시키기 위한 합체 실패 에피소드가 많아 전개가 답답한 감이 있고 파이어 제이데커의 전적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점.
또한 그레이트 용자 완구가 시리즈 역대 최악이다.
황금용자 골드란
시리즈 유일 개그 노선 작품. 장르를 대놓고 개그로 잡은 덕분에 등장인물 전체가 개그 캐릭터라 보는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단점으론 장르가 개그다보니까 위기에 처해도 별로 심각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랑 주역들보다 악역인 월터 왈자크가 더 멋있다는 점
용자지령 다그온
인간이 용자가 되어 적과 싸운다는 나름 파격적인 작품.
로봇이 아닌 학생들을 중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다양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의 인간관계나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상당하다.
전투씬 또한 슈트, 비클, 로봇의 시점에서 다양하게 보여줘 제법 다채롭다.
단점으론 마이트가인 못지않게 주인공 위주의 전개라 비중이 불균형하다는 점과 후반부까지 작화에 명암이 없어 퀄리티가 많이 떨어진다는 점.
그레이트 용자인 슈퍼 파이어 다그온의 대우가 역대급으로 안 좋다는 점.
용자왕 가오가이가
용자 시리즈의 집대성. 역대 시리즈가 갖춘 장점들을 고루 모아 만든 만큼 모든 요소가 평균이상 내지 최고에 달한다.
특히 연출은 용자 시리즈를 넘어 거대 로봇 시리즈내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이 연출이 절정을 찍은 30화의 파스다 전과 최종화의 조누다전은
거대로봇물 팬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명장면 중의 명장면.
단점으론 동화 절감을 위해 시도때도 없이 화면이 깜빡이는 연출을 사용해 눈 건강에 좋지 않다는 점이 꼽힌다.
다만 OVA에선 지나친 폭력, 지나친 노출, 지나친 용기 만능주의가 하필 무한부활 하는 적과 맞물린 탓에 좀...
다만 OVA에선 지나친 폭력, 지나친 노출, 지나친 용기 만능주의가 하필 무한부활 하는 적과 맞물린 탓에 좀...
개인적으로 파이널은 제네식 가오가이가 파이널 퓨전, vs. 발빨래판, 골디언 크러셔 빼곤 별로임. 가오가이가의 장점 대부분이 가려지고 용기를 가장한 광기로 떼운다는 느낌이 다분한지라...
2화부터 그랬잖아 이기는건 용기 있는 자드아아아아아아아악 표정보고 식겁함;;;
골드런 개그장면 남발이라 몇몇 에피소드들에서 급 갑분싸하는게 오히려 적응 안될때도 있었지 처음 스카이골드런 합체할 때 애들은 인질로 붙잡혀서 울부짖고 골드런은 난도질 당하고있고 쌍마이웨이인 소라카게는 팔짱끼고 보고만 있고 합체 중간에 방해되고 울트라골드 탈취당한거나 후반에 월터 동생이 아버지 왈자크 왕한테 버림
받았다고 생각해서 거대전함이랑 융화하려고 한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