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세계 제일의 노장으로부터, 세계 제일의 명장에게"

[웃는 쿼카]

 1776년 크리스마스, 미국 독립군의 워싱턴 총사령관은 굶주림과 추위로 와해 직전이던 독립군을 이끌고

반쯤 얼다시피한 델라웨어 강을 건너 트렌턴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던 영국군의 헤센 용병대에게 급습을 감행했다.
1000명에 가까운 적을 포로로 잡는 대승을 거둔 반면, 독립군의 전사자는 단 2명에 불과했다.

이 전투의 이야기를 들은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왕은 "이 짐조차도 그토록 빛나는 승리는 거두어본 적이 없도다." 라는 감탄을 남겼다. 

1785년, 작년에 원한다면 왕이나 독재자가 될 수 있음에도 미련없이 총사령관의 검을 대륙의회에 반납하고 고향으로 유유히 돌아간 워싱턴을 위해
프리드리히 대왕은 특별히 훌륭한 검 한 자루를 만들어 선물로 보냈는데,
장인으로 하여금 이 검에 "세계 제일의 노장으로부터, 세계 제일의 명장에게" 라는 간지폭풍의 문구를 새기게 했다.

워싱턴은 이 검을 평생의 자랑거리로 여겨 주요 행사마다 즐겨 차고 다녔다고 전해진다. 

[RnDShughart]

개멋잇당

[룻벼]

기분 진짜 좋았겠다
슬슬 허리춤이 허전해질 무렵에 누가 문 두드림...

[이안의76가지 신음소리]

워싱턴 기록보면 미독립군 개판보다 더했음.

위생, 탄약, 보급까지 똥판오분전이었음...

진짜 건국 아버지임.

[똥개 연탄이]

참피들 이끌고 사자를 무찌른 사람이니.
물론 그 참피들도 성장하여서 유럽의 까라면 까 군인이 아닌 자신들이 왜 싸우는지를 묻고 찾아내서
워싱턴과 함께 독립을 일구어냄.

[하늘물총새]

게다가 건국의 아버지들이 반쯤 필수로 타는 독재자 테크트리도 안 탔음
초대 대통령인 워싱턴이 연임까지만 하고 물러난 덕분에 미국에 장기독재자가 나타나지 않고 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있었음
FDR은 전시상황이라 예외적으로 가능했던 거고 독재자도 아니었으니까

[ShadowLink]

건국의 아버지들이 오늘날까지 미국서 존경받는 이유지. 적어도 미국이라는 나라의 기초를 매우탄탄하게 다진건 누구도 부정못함

[라인헬름]

우리나라로 치면 시청자20명따리 스트리머가 스타2대회나가서 개박살냈는데 임요환,홍진호 홍진호가 그운영에 감탄에서 직접 키보드 커스텀해준격아니냐

[불꽃저그]

디테일 보소 ㅋㅋㅋㅋㅋㅋㅋ

[철학도 릴리]

왜 시청자 22명이 아님 ㅡㅡ

[올드-맨]

게임이랑 전쟁이랑 분간을 못하니 오덕들이 욕을 먹지

[라인헬름]

20은 10의 2배이기 때문이지

[귀요미정찰병]

전략적 판단이란 요소가 비슷하니까 비유법 쓰는 거잖아
뭔 오타쿠 까기만 하면 일침인줄 아는 등신들이 있는데 이건 걍 꼽주는 거야

[노말맨]

게임사이트에서 적절한 비유법이지

[하늘물총새]

사업 안 한 드라군 같은 애들만 데리고 이긴 거라 감격할 수밖에 없음

[지나가던 라이더]

독재를 했으면 인디언이 찾아왔을 것...

[개꿀잼]

프리드리히 대왕이랑 조지 워싱턴이랑 같은 시대 인물이라니...

[Dr.Strangeluv]

그리고 우연찮게도 선악과라는걸 주워서 손에 들어보게 되는데

[Digital Forensic]

워싱턴 왕의 폭정

[☆쇼코&키라리☆]

아니 어기서 어크가!?

[임피던스]

미국인의 1/3로 독립전쟁을 이긴거 그 자체가 기적임

[멕시코향신료]

워싱턴은 정말 미국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지만

워싱턴은 그냥 미국의 왕이 될수도 있었음

그 모든걸 내려놓고 은퇴했다는건 시대가 지나도 존경받을만함

[임피던스]

원래 2번만 한다는 게 헌법에는 없었고 다들 워싱턴이 만든 전통이라서 지킬려고 했는데
프랭클린 루즈벨트가 4선을 해서 3선금지 조항이 헌법에 들어곴음

[chosen]

맞아 그것땜시 존경함

[정모대사]

사실상 '선출직 임기제 국가원수'라는 전무 후무한 사례를 만들었고 이게 전세계로 퍼진거지. 이거 하나만으로도 세계 역사에 크게 한획을 그은 것임

[캇셀하임]

깡촌의 대통령을 하느니 자기 저택에서 편하게 사는게 나아서 물러난거라고 폄하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걸 실제로 해낸 사람은 워싱턴밖에 없음. 농담 아니고 국부라고 불리는 사람들 중에서 민주주의 정착시키겠다고 깔끔하게 8년만 하고 내려온 사람이 워싱턴 말고 어디있나?

[Lord Commissar]

프리드리히 대왕이면 계몽군주라고 유명한 왕 아닌가??

[똥개 연탄이]

ㅇㅇ 감자 왕

[Lord Commissar]

국민들과 군인들이 넘처나는 감자를 너무 안먹어서 본인이 직접 즐겨 먹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잖아 ㅋ

[임피던스]

7년 전쟁의 영웅

[똥개 연탄이]

출처:https://m.dcinside.com/board/war/1164733?recommend=1

닉네임 김치랜드에 영광을이 재미 있는 에피소드 잘 소개해줌.
이세계물 주인공 드골과 독라노예 조지 마셜이라던가.

[호드를위하여]

워싱턴이 8년만하고 물러나는 사례를 만들어 가지고 FDR전까지 관습적으로 8년만 하고 내려온거 보면 대통령제에대한 업적이 대단함

[똥개 연탄이]

대통령제를 만든건 사실상 조지 워싱턴이지.

[단사쵸]

워싱턴이 저 전투전까진 엄청 깨지고 다녔다며. 존버승리ㄷ

[Lord Commissar]

영화 패트리어트에서 맬깁슨이 워싱턴편에서 서사 싸우지

[단사쵸]

개띵작

[rosse]

문구 ㅋㅋ

[coefficient]

민주주의 개국공신

[LeCat]

프리드리히가 국민들 입장에서는 좋은 왕이었음? 판타지 소설 같은 곳 보면 먼가 좀 위엄넘치는 왕 이름에 프리드리히라는 이름 많던데

[똥개 연탄이]

듣기로는 지금 독일인들에게는 세종대왕급 명군이래.

[LeCat]

오..

[coefficient]

별명이 감자대왕
국민들의 애칭과 존경으로 붙인이름

[앤틱기어]

비스마르크 수상을 따위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인물임

[임피던스]

당시 7년 전쟁이 오스트리아 러시아 프랑스 연합군이 다 프로이센 타도였는데 다 막아냄.

[chosen]

워싱턴이 참 대단한 인물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