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유전자 구조에는 정말 신비하게도, 수중호흡에 관한 메커니즘이 포함되어 있음.
진화하면서 터득했다기 보단,
과거 수중생물에서 육지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것으로 추정.
물론 아가미의 흔적기관 이라던가 그런 외견적 요소는 단 1도 안남아있음.
(일부 남성의 경우 외관적으로 현생 '오징어' 와 비슷한 외견을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가 있으나 일단 이 경우는 패스)
이 수중호흡 메커니즘은, 과거 아가미 호흡보단 현재 수중에서 살아가는 포유류들과 비슷한 습성을 보임.
폐활량이 크고, 지구력이 높으며(의외로 인간의 지구력은 현대 포유류중 최상위권어 위치해있음.), 불필요한 산소 소모량을 줄이는 등,
이와 같은 특징을 인간도 가지고있음.
"어? 근데 나는 목욕탕에서 60초 이상도 참기 힘들던데요? 막 세계기록 17분 이런거는 뭐임?"
우리가 보통 3분은 커녕 60초도 못버티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음.
바로 우리가 보통 잠수할때는 육지생물 호흡 메커니즘을 가지고 잠수를 하기 때문.
육지생물은 1년 365일 단 1초도 쉬지않고 산소가 공급된다는 가정하에 신진대사가 돌아가는데
이걸 무시하고 그냥 냅다 물에 머리박으니까 오래 못버티는 거다.
그럼 호흡방식은 어떻게 전환하느냐.
뭐 물속에서 숨쉬는 연습하고 그런건 아니고.
여기서부턴 물에서 호흡 오래참는 구체적인 방법.
1. 잠수전 준비운동과 더불어, 큰 심호흡으로 몸의 이산화 탄소를 일정량 뺀다.
우리가 숨을 참을때, 한계에 도달해서 '숨쉬고 싶다' 라는 충동은 몸에 산소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이산화 탄소가 기준치 이상 높아지면 트리거가 발동되는 형식이다.
그래서 잠수전 큰 심호흡으로 이산화 탄소를 배출하면 호흡충동이 오는 시간을 늦출수 있다.
그런데 이 작업을 '너무 많이' 하면 오히려 잠수할때 몸에서 산소는 부족한데 이산화 탄소도 그냥저냥 적절하게 있는 바람에,
정말 호흡이 필요한 시기를 놓쳐버려 물에서 편하게 익사해버리는 수가 있다.
즉 적당히, 관련 전문가 지도하에 적당량만 해야한다.
2. 우리의 몸을 속이자.
아까도 말했듯이, 인간의 유전자 특성에는 수중호흡에 관한 메커니즘이 있다고 했다.
근데 우린 평소에 육지생활을 하고 육상호흡만을 하므로 저 수중호흡 모드가 발동할 일이 없다.
심지어 목욕탕에서 물속에 들어가보는등, 실제로 신체를 물에다 쳐박아도 수중호흡 모드는 발동할 생각이 없다.
그렇다면 이 수중호흡은 어떻게 발동시키는 걸까.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은 '얼굴에 찬물 뿌리기' 이다.
좀 시게할려면 코에 일부러 찬물을 넣는경우도 있다는데 초보자한테는 추천 안함.
아무튼 얼굴에 찬물을 뿌리면 신체가 약간 반응을 보이는데,
이상태에서 물에 몇번 시범삼아 잠수를 해주면 신체가 더 강하게 반응을 일으킨다.
이것을 'MDR', 한국어로 '포유류 잠수 반응' 이라고 부른다.
이 반응이 일어나면 신체는 심박수가 극도로 느려지게 되고,
모든 신진대사가 느려지며,
일상적으로 육지에서 필요했던 기타 신진대사 활동을 멈추게 된다.
즉, ㄹㅇ 돌고래 처럼 수중에서 신진대사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 방법으로 일반인도 연습하면 3분은 우습게 버티는 등, 그야말로 '우리가 몰랐던 치트키' 수준으로 수중활동 시간을 늘려주게 된다.
기네스 잠수시간 기록 17분이나, 제주도 해녀들이 막 7분씩 잠수하는 것은,
그냥 무작정 잠수만 연습했던게 아니었음.
다 방법이 있었다.
3줄 요약.
1. 호흡 오래참고 싶으면 MDR반응을 유도해라.
2. 정확한 방법은 유게말고 전문가한테 배워라.
3. 신나서 물에서 똥 오줌 구분못하고 막 활동하면, 편하게 익사할수 있다.
라는 내용의 애니 추천좀
핵써야 하는 더미데이터네;
괜히 매너티나 돌고래에 꼴리는게 아니었어 아직 우리에겐 수중xx 메카니즘이 남아있는거였다
그런 내용의 애니 하나 있다. 그랑블루 보면 이런 내용나옴
이토준지의 물고기
구라치네 알콜 퍼붓는 내용밖에 없던데?
내가 별거 없는 아저씨인데 물속에서 2분 이상은 기본으로 참거든. 내가 알고 있는게 나왔나? 했는데 일부만 나왔네. 하나의 추가 팁을 줄께. 물 속에서 산소 공급 보다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호흡욕구의 우선순위야. 물속에서 진짜 조금씩 보글보글 하며 숨을 작게 뱉으면 그게 숨을 마쉬는거보다 버티기 쉬움.
프리다이빙 입문한지 3년짼데 처음엔 목욕탕에서 숨 1분도 간신히 참았음. 근데 지금은 4분정도 움직이면서 가능... 신기하긴 하더라
이 만화에서도 저런 내용이 나왔던가 그런데, 구조만화중 되게 재밌게 봐서 기억남ㅋㅋㅋ
나오긴하지 ㅋㅋㅋㅋㅋ
라는 내용의 애니 추천좀
칭찬봇
이토준지의 물고기
칭찬봇
그런 내용의 애니 하나 있다. 그랑블루 보면 이런 내용나옴
아만츄
THVU
구라치네 알콜 퍼붓는 내용밖에 없던데?
THVU
나오긴하지 ㅋㅋㅋㅋㅋ
사실 술이 90 본내용이 10인 만화..
덤으로 나체를 볼 수 있음
남자
만화중에 돌고래가 표류한 애 주워다 젖 멕이고 돌려보냈다는 식으로 시작한 만화가 있는데 제목이 기억안나네
잔잔한 내일로부터
글로코스 애니는 아니고 만화지만 프리다이빙 잘 설명해주고 있음
귀멸의칼날 전집중호흡
핵써야 하는 더미데이터네;
비장 또는 지라 라고 인체 장기중에 일종의 신체 혈액은행 역할을 하는 장기가 있는데 이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장기지만 인체 혈액의 1/3 이상을 보관하는 일종의 피주머니라서 이게 오랜 잠수하는데 핵심 장기라고 하더라. 비장에 산소를 머금은 피를 많이 넣어둘수록 오래 잠수할 수 있다고 함.
근데 그 기능이 더미데이터거나 고렙용이라는 거잖아..
굳이알필요가잇을까요
수영장 가서 써먹을려고?
유게이가 돌고래 박이가 된 이유
잠수내기할때
루리웹 일부 남성 게시판
프리다이빙 입문한지 3년짼데 처음엔 목욕탕에서 숨 1분도 간신히 참았음. 근데 지금은 4분정도 움직이면서 가능... 신기하긴 하더라
전 어렸을때 무의식적으로 했었음 욕조에서 머리만 담구고 힘 쭉 빼고 편안하게 있으니까 명상하듯이 가벼워지면서 그냥 그대로 몇분동안 가만히 있었음 그러다가 부모님이 죽은거 아니냐고 뭐라해서 손 움직이다가 갑자기 숨막혀져서 나왔던 기억이 있음
이 만화에서도 저런 내용이 나왔던가 그런데, 구조만화중 되게 재밌게 봐서 기억남ㅋㅋㅋ
추억이라 추천준다 ㅋㅋ 구조만화 중에 이게 제일 좋았었어
훈련과정도 가혹한걸 잘표현하고 구조할떄 앞뒤안가리고 개돌하는걸 지적하는것도 있고, 주인공이 일사천리로 잘나가는것만보다 이거보니 되게 흥미진진했음ㅋㅋ
이거 공군 방공포병학교 절에 시리즈 전부 있어서, 종교활동가서 읽었던게 기억나네 ㅋㅋㅋㅋ
괜히 매너티나 돌고래에 꼴리는게 아니었어 아직 우리에겐 수중xx 메카니즘이 남아있는거였다
라스피엘♡
오 마침 일레이나도 수중호흡 메커니즘을 체험하고 오는 길 같네
으음 유게는 자연스러운거였어!
그래 이래야 유게이지...
륵튽
동일인임
륵튽
거..취향 참.. 추천드립니다.
어....음....글쿤!!!
루리웹 오징어 흔적기관 게시판
그냥 숨 편하게 쉴래여 물 무서웡
누가 귀찮아서 코드 냅두고 프로그램 짠거냐
베데스다가 평소에 하는 짓이네. 폴아웃4 한글패치 만들때도 '말에서 내리기' 같은 문장들 엄청 나왔다고 하던데.
그럼우리가 폴아웃 76에서 사는거야?
인스머스? 라는 마을에 가니까 수중호흡이 훨씬 쉬웢징넹욯ㅎ욯ㅎ훃ㅎ
sla SANITY cpzm wja
내가 별거 없는 아저씨인데 물속에서 2분 이상은 기본으로 참거든. 내가 알고 있는게 나왔나? 했는데 일부만 나왔네. 하나의 추가 팁을 줄께. 물 속에서 산소 공급 보다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호흡욕구의 우선순위야. 물속에서 진짜 조금씩 보글보글 하며 숨을 작게 뱉으면 그게 숨을 마쉬는거보다 버티기 쉬움.
위에서는 물 속에서 작게 뱉는 건 안나와있네
나도 그렇게 하는데 오히려 오래 머금는것 보다 중간마다 계속 숨을 내보내줘야 솓도 편하고 더 오래버티더라구
속
그러니까 미도리반응이라는거지여?
남혐이네 신고합니다
유게를 오래 보다 보니 기억나는데 고대에 누가 수중호흡 방법을 발견해 냈는데 그 사람이 죽으면서 유실됐다고 하던 글을 본게 생각이 나네
마지막에 "는 전부다 개뻥임" 나올줄알았는데 아니었네
내가 중간에 읽다가 멈추고. 이건가 싶었거든? 근데 앞부분이 아무리 고민해봐도 단순뻥이기엔 너무 말이 되는거야. 그래서 아.. 이건 찐인가보다 하고 읽었는데 개뻥 아니더라고.
미도리 반응
그래서 코난이 극장판에서 그랬던거구나
태어나기 전까지 양수에서 사니 남을만한 기작이긴한데...
편하게 익사...?!
편하게 익사하면 고통도 없는건가?
물의 호흡!!
이거 보고 심호흡 크게 했더니 ㄹㅇ 길게 참아지네
외견상 보이는 흔적기관 아직 있는데? 다들 손가락 사이마다 갈퀴 흔적 있잖아.
폐호흡뿐만 아니라 피부로도 호흡하지 않나? 그래서 목욕탕가서 탕에 들어가면 뭔가 답답한 기분이 들고.. 몸에 페인트 발라서 사람죽였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아니면 말고..ㅠㅠ
케이트 윈슬렛이 아바타 촬영하면서 7분 넘게 숨을 참았다는 기사가 구라가 아니었나 보네. 잊혀진 본능을 깨우면 누구나 가능하단 건가? ㅎㅎ
아무도 외관적으로 오징어만 비슷하나에 태클을 걸지 않았따
오징어? 중간에 어이없는개그가
맨 오브 아너 생각나네
파문호흡 배우면 바다를 걸을수 있자너
그냥 산소통 줘유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