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틀딱은 잘 모르는 출판업계 패악질 레전설

[반다비]

본인이 만든 작품인데 2차 창작물에 대해서 (TV 애니메이션 )과 엄청난 수익의 저작권료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전매계약을 통해서 뜨기 전에 헐값에 구름빵 저작권을 단돈 2천만에 산 다음에 뜨고 나니까 출판사에서 다 해먹고있음.

비슷한거라면 음악저작권 극초기 조용필 같은 케이스.

그리고 저작권 반환 소송은 최종적으로 패소했다고 한다..

[쿠미로미]

저 경우엔 저작권 자체를 판 경우 아녔음?

[쿠미로미]

내가 사건을 잘못 알고 있나

[반다비]

ㅇㅇ 맞아 전매계약.
그래서 패소한거는 맞아서 뭐라 할수도 없는 내용이긴하지.
작가도 솔직히 저렇게까지 버는줄은 또 몰랐을거고.
이 전매계약 자체가 솔직히 문제거든. 조용필 일부 노래 저작권이 본인한테 없는 케이스랑 다를거없어.
그 쌍팔년도 수준 계약이 나름 최근에도 이뤄져있었다는게 문제라 생각하는거

[반다비]

이후에라도 작가들이 자기 권리들을 재대로 누릴 수 있는 안전장치가 있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그거로 인해서 출판업계에서 "라떼는 구름빵같은거도 2천만원주고 전매계약했는데 너까짓게?" 라는 개소리 안했음 좋겠다
대충 이런 내용인데 패악질만 써놔서 전달할 내용이 모자랐군

[쿠미로미]

전매계약은 권한이전인데 이게 쌍팔년도 수준이라 불릴만한건가 싶긴 함
본인 딴엔 안팔리겠지 했으니 판거기도 할텐데

[쿠미로미]

자기 권리를 누리는건 계약시 얼마나 잘 쓰냐의 문제기도 하고
저런 경우는 전매계약에 강제성이 있었다고 입증됐으면 저작권 일부 인정 같은게 있었을텐데 법정싸움 이후에도 없었단건 강제성이나 이런게 없었단 소리일테니

[반다비]

맞아. 하지만 난 그렇게 불릴만한거라 생각해. 너무 구식이야.
잘 팔릴때 작가가 얻는건 없고, 안 팔릴때 작가가 뺏기는건 없다 하지만
사실 애초에 뺏길 정도로 돈을 많이 주지도 않는게 문제니까.
차라리 자기가 만든게 자신있으면 전매가 아니라 일반계약으로 해서
리스크는 조금 더 지더라도 이득볼 땐 확실히 해야지.

[반다비]

저작권의 경우는 단순 물건 팔고 끝이 아니니까.
흥행해서 몸값은 천정부지로 떴는데 정작 돈은 없다? 이런 케이스는 좀 별로 안좋잖아.
이런 사례를 생각해서라도 앞으로 작가들이 좀 서로 납득할 수 있는 선택이 되길 바라고
출판사 쪽에서도 법적으로 유리하다고 무조건 씹고 가는게 아니라 약간 유도리있게 해서 작가랑 같이 공생하는 방향을 택했으면 어땠을까도 생각해본거야.

말 듣고 잘 정리해보니까 패악질이라 하긴 좀 애매하긴하네.

[루리웹-1139400918]

이런 것을 또 세대 나누기 하네. 신박하다 ㅋㅋㅋ

[반다비]

아니 아까 그리스로마신화 가지고 틀딱이라 써놨길래 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