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시대 위나라에는 서문표라는 관리가 있었는데 이 관리가 해당 고을의 미신을 타파한 방법이 매우 쇼킹하다.
해당 지방에서는 홍수를 막기 위해 마을 처녀를 강에 빠뜨리는 인신공양의 풍습이 있었다.
또한 제사를 지낸다며 사사로이 세금을 거두어 삼로와 무당이 착복하니 그 병폐가 심각했다.
그 행사에 참가한 서문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백의 신붓감을 데려오거라 내가 예쁜지 못났는지 확인하겠다."
그러고는 신붓감이 예쁘지 않다며 군사들을 시켜 큰 무당을 강에 던지기 시작했다.
"처녀가 예쁘지 않으니 하백에게 가서 다시 예쁜 처녀를 구해 올리겠다고 말하고 오시오!"
당연히 큰 무당은 물 위로 올라오지 않았고
"무당 할멈이 늦는구나 제자를 보내 빨리 올라오라고 해라!"
라며 남은 무당의 제자들을 모두 물에 집어넣었다.
당연히 무당의 제자들도 물 위로 올라오지 않았고
"안되겠소 여자들이라 사정을 말하기 어려운 모양이니 삼로 영감이 들어가셔서 하백에게 알리시오"
라며 삼로 까지 물에 집어넣었다.
물론 삼로도 물 위로 올라오지 않았고 이로써 사람을 강에 빠트리고 돈을 갈취하는 나쁜 풍습이 없어졌다.
부정부패의 원인은 무엇인가? 바로 사람! 제거한다
근데 현대사회에서도 이런 게 필요할 것 같긴 함. 해선 안되겠지만, 사람같지 않은 것들이 좀 있으니....
ㅋㅋㅋㅋㅋㅋ
* 서문표는 제사 핑계로 해먹던 놈들이 잘못했다고 안빌면 진짜 다 던져버릴 기세였다. 삼로 던지고 나서 아전과 유지들이 싹싹 비니까 한 번 넘어가준거. * 단순히 미신 믿는 놈들만 조진게 아님. 이후 수로를 정비해서 홍수를 막고 논마다 물을 쉽게 댈 수 있게 해서 미신의 원인까지 뿌리 뽑아버림.
강의 신은 그냥 다 하백으로 퉁칠걸 옛날 중국은
희생을 입에 담는 인간들 대부분은 희생양의 명단에 자기 자신은 포함하지 않지. 그렇기때문에 어떤 문제가 닥치더라도 대항이나 해결을 생각하지 않고 손쉽게 희생이라는 카드를 꺼내게 되고.
갑자기 그거 생각난다. 바다에 사람 많이 빠져 죽으면 그 해 바닷가재는 풍년이라는 괴담
그동안 죽은 마을처녀들 생각하면 정말 곱게 처리한거지
그거 괴담이 아니라 시체고기 뜯어먹으러 갑각류가 몰려드는 거잖아.
주몽 외할아버지잖아 조상님께 너무 그러지마
부정부패의 원인은 무엇인가? 바로 사람! 제거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근데 현대사회에서도 이런 게 필요할 것 같긴 함. 해선 안되겠지만, 사람같지 않은 것들이 좀 있으니....
진짜 실제로 이런놈 하나 나오면 응원해줄 자신 있음.
근데 얘는 목숨이라도 여러개 있으니까 그지럴이 가능하지..
사람같지 않는것들이 당하는것보다 선한사람들 피해가 더 나올듯
ㅇㅇ....선례라는 게 참 무서운 거야....악용될 여지가 많응게
삭제된 댓글입니다.
Lppsa
효과 확실하구만
하백븅1신죶밥새끼한테 이꾸
표범의성난발톱
주몽 외할아버지잖아 조상님께 너무 그러지마
truepond
강의 신은 그냥 다 하백으로 퉁칠걸 옛날 중국은
관직이였네
하백의 하는 강 하자가 아니라 오직 황하만을 가리키는 의미일텐데
강의 신이 맞긴 맞네
아마안될껄
江은 양자강, 河는 황하인건가.
갑자기 그거 생각난다. 바다에 사람 많이 빠져 죽으면 그 해 바닷가재는 풍년이라는 괴담
게도 풍년이고 그럴것같네
아재개그 못참는부장님
그거 괴담이 아니라 시체고기 뜯어먹으러 갑각류가 몰려드는 거잖아.
임진왜란때 청어가 그렇게 풍년이었다지
괴담 아닌데
전쟁이 벌어진곳에 가장이쁜 꽃들이 핀다란말도 있기는함
영양분이 만땅일테니 ㅋㅋㅋ
과학입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파워파오후
참수당하기 전에 마을사람들한테 낫맞고 찢길듯
하백:뭐야 오늘 왜케 제물이 많아
희생을 입에 담는 인간들 대부분은 희생양의 명단에 자기 자신은 포함하지 않지. 그렇기때문에 어떤 문제가 닥치더라도 대항이나 해결을 생각하지 않고 손쉽게 희생이라는 카드를 꺼내게 되고.
근데 제일 최악은 한명이 나서서 희생양이 되고 그 이후로 그게 풍습이 되버리는거라 생각함
그동안 죽은 마을처녀들 생각하면 정말 곱게 처리한거지
살아난 마을 처녀는 못생겨서 살아남았다고 사회적으로 죽었네..
원점 정밀 폭격
그리고 서문표는 나중에 의문사 당했음
춘추 전국시대란게 핵심.
아마안될껄
한비자중 난언편에서 서문경이 다툼이 없었는데도 사람에게 죽었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다툰 원수가 없는데 사람에게 죽었으니 의문사죠.
노빠꾸맨이네 ㅋㅋㅋ 근데 그동안 해먹은거 생각하면...ㄷㄷ
관료제가 처음 시행되고 행정영역 단위별로 기본 법칙이 세워지면 저런 충돌이 많이 일어남. 공권력이 미신을 타파해버림.
무당(하류에서 튀어나와서):잠수 안배웠으면 죽을뻔했네......
편ㅡㅡㅡㅡ안
사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킨호크라고 하나?
하백이 무당한테 반함 ㅇㅇ
저 다음에 치수정비해서 홍수가 안나게되었고 그 부근의 마을이 부흥했다카더라
니가 먼저 죽어라
* 서문표는 제사 핑계로 해먹던 놈들이 잘못했다고 안빌면 진짜 다 던져버릴 기세였다. 삼로 던지고 나서 아전과 유지들이 싹싹 비니까 한 번 넘어가준거. * 단순히 미신 믿는 놈들만 조진게 아님. 이후 수로를 정비해서 홍수를 막고 논마다 물을 쉽게 댈 수 있게 해서 미신의 원인까지 뿌리 뽑아버림.
삼로와 무당 그리고 제자들은 제사비용만 착복한게 아니다 인신공양될 신부가 되지 않게하기 위해 뇌물을 챙기기도 하였다
조조가 제일 존경했던 인물이 서문표. 유언도 나 죽으면 딴거 필요없고 서문표 사당 옆에나 묻어달래는게 유언이었을 정도니.
서문표가 공자 제자고 공자가 그런거 싫어했지...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이비 종교가 문제네
물은 답을 알고 있다더니 ㄷㄷ
관료집에 귀신이 나온다고 음... 화포를 쏘면 귀신이 나오지 않을까?
저런 그림같은 자료 보면 기원전에 저런 수준의 복식과 제도나 건물들이 있었다는게 너무 신기함. 저당시를 실제로 볼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확실한 원흉 제거
쇼킹한게 아니라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거지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는거
역시 물은 답을 알고 있다...
그래 맞아 뒤져야 할 놈들이 뒤졌으니 조용해졌네.
빨리 전하고 오라고 쇠고랑도 발목에 채워 던졌을 듯 하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