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우습지만 사실 내 인생의 많은 부분을 결정한 것

[루리웹-23675982424]

다만 몇분이었지만

생판 처음 와보는 동네에서

부모님을 잃어버렸다는 충격

그리고 그 후에 다시 찾은 부모님이

진짜 부모님이 아닌 것 같다는 알 수 없는 위화감

그래서 내가 살고있는 세계는 진짜 세계가 아닐지도 모르고

진짜 부모님은 진짜 세계에서 나를 영원히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는건지도 모른다는 생각

을 불과 아홉살 정도 나이에 해버렸으니 

이후 가족을 대하는 태도에도 

삶을 대하는 태도에도 

큰 변화가 나타날 수 밖에 없었지 

[緋想天]

[MQEY2KH/A]

[청의목소리가들려]

가짜부모라니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