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씹덕웹이니까 다들 알겠지만
일본에선 만화 뭐 나왔다 하면 전부 다 애니화 하는걸로 유명함
대부분은 원작 홍보용으로 만들고, 원작 팬 보다는 애니메이션 보는 층을 노리고 만듬
반면에 국내에는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도 있고 했음에도 저만큼 뽑아내진 않았음
왜냐면, 만들어도 본다는 보장이 없었으니까.
사실 저렇게 심야애니 잔뜩 만드는게 일본이 존나 특이한 케이스 인것도 있지만
알 사람은 알다시피 국내에서도 웹툰 애니화를 여러번 시도했었음
쌉니다 천리마마트 같은 경우에는 아예 애니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케이스였음
"투모로우 애니스타" 라 해서 한국영상진흥원과 경기도디지털컨텐츠 진흥원에서
애니메이션 제작 목적을 위해 24화짜리 짧은 작품들을 모집했고, 거기서 뽑힌 케이스임
근데 인기 너무 좋아서 아예 100화 넘게 연장되고, 드라마까지 나온 특이 케이스.
재작년엔 북미 애니 스트리밍 업체 크런치롤이 네이버 웹툰과 협약맺고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3편이 나오기도 했음
작품 자체는 이게 잘 먹힐지 안먹힐지 알아보는 실험용에 더 가까웠다 봐야하지만...
그 외에 신비아파트 같은 작품들도 잘 나가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자체제작 애니메이션 시장은 작은 편임
하지만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 자체가 작냐면 그건 아님
당장 최근 인기였던 할리퀸, 위쳐 애니, 인빈시블은 국내에서 제작했음
시나리오를 해외에서 써다가 국내 스튜디오에 주면, 거기서 제작해주는
하청이 아닌 협력으로 봐야하는 그런 구조로 제작됨
이러한 작품들에서 보다시피 국내서는 꽤 고퀄리티의 애니메이션을 만들 능력이 충분히 되고
성인 계층(야한거 말고 폭력적이고 그런거)을 노릴 그럴 작품도 만들 능력이 됨
근데 왜 안만들었냐면
볼 사람이 있을거라 확신을 못하거든.
국내서 애니메이션 인식이 아직 낮은것도 있지만, 방송국에서 그걸 굳이 틀을 일도 없으니까
이미 잘 나가는 드라마로 시청률 뽑아야지, 잘 나갈지 안나갈지 확신도 못하는 그런 애니메이션으로 하긴 힘드니까
근데 이젠 상황이 많이 달라졌음
스트리밍 서비스가 흥하면서
"볼 사람만 볼수 있는 작품"
을 만드는게 가능해졌음
이 점은 이미 최근에 많이 증명됐음
국내서 잘 안나오던 좀비사극(킹덤)이나 크리쳐물(스위트 홈), 데스게임(오징어게임), 초자연 사이비종교 스릴러(지옥), SF(승리호) 등이 제작됐으니까
더군다나 이러한 작품들은 해외서도 흥했음
더이상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작품을 보려고 시간을 맞출 필요가 없고
제작진은 시간대를 고려할 필요가 없음
그냥 보고 싶을 때 보면 끝이니까
그래서 나는 이제부터라도 국내 애니메이션이 제대로 만들어졌으면 함
오리지널 작품, 웹툰 원작 작품을 우리가 만들어서 보여줄 수 있고
더이상 시간대라던가, 누가 보기나 할지 걱정 할 필요도 없음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 퍼진 애니메이션 팬을 노리면 되니까.
굳이 원작 팬, 한국 애니메이션 팬을 노릴 필요가 없음.
당장 예를 들어서
우리가 월레스와 그로밋을 "영국 애니메이션" 이라서 본게 아님.
"애니메이션" 이라서 본거지.
스트리밍 시장이 점 점 더 커지는 와중에
우리 애니메이션도 크게 활약해 볼 여지는 있다 봄
ㅎㅎㅋㅋㅈㅅ
우리나라 십덕산업은..모르겠다 당장 십덕겜도 국적 세탁하고 일본겜을 가장해서 일본에서 먼저 출시하는 판에 그것보다 산업이 더 조악한 애니메이션이 우리나라에서 흥하긴 하나? 게다가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산업은 탈십덕 애니메이션 만든다고 독특하고 특이한거 만들었다가 상업적으로 말아먹고 아동용만 만들거나 하청만 한지가 이미 너무 오래라
팩트 : 애초에 애니메이션은 애들보라고 만들던 거다. 아동용만 나온다고 한탄하는 십덕샛기들이 많지만, 애들 보는 거 부터 잘 만들고 많이 만들어야 십덕용도 만드는 거야. 우리나라 인구 빨로는 경기도 용인시 시민이 한 명도 빠짐없이 봐준다고 가정을 해야 겨우 애니 좀 만들어보는 수준임.
애니메이션 산업에서 십덕물 아니면 아동용 빼고 상업적으로 지속가능한 게 있음? 미국 애니메이션 산업도 디즈니를 위시한 극장용 장편이나 DC 마블 같은 정도가 좀 계속 팔리긴 하는데, 디즈니의 장편은 그냥 어나더 레벨이고, 히어로물은 시장 규모에서 아니메 산업을 결코 따라잡을 수가 없음 그렇다고 우리가 독자적으로 한국향 애니메이션 장르를 만드는 건 존나 어불성설임... 일본의 아니메는 관련 노벨라이즈, 코미컬라이즈 같은 산업과의 부가효과, 그리고 시장 수요자들의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지속 가능한 거지, K-애니메이션은 레거시도 바닥이고 받쳐줄 컨텐츠도 없고 노하우도 하청이랑 아동물 만들던 것밖에 없음 내가 보기에 우리나라 애니메이션계는 백날천날 아동물만 만들거임.. 돈이 되고 명맥을 이을 수 있으니까
왜냐면 이걸 계기로 국내 애니 투자 초토화되고 아동애니만 만들게 되었기 때문
경녀는 판매량 보면 의외로 평타 쳤다는 것이 함정. 망했다는 와전 된 루머였고....
지금 일본보니까 애니고 뭐고 한국드라마 뛰어넘기가 목표되버린 느낌이던데 얼마전에 포브스 재팬에서 영상회사 하나 인수했다는 인터뷰 하나 읽으니까 죄다 한국드라마 세계화 cool korea 얘기뿐... 굳이 애니 키울 필요없다본다
우리나라 십덕산업은..모르겠다 당장 십덕겜도 국적 세탁하고 일본겜을 가장해서 일본에서 먼저 출시하는 판에 그것보다 산업이 더 조악한 애니메이션이 우리나라에서 흥하긴 하나? 게다가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산업은 탈십덕 애니메이션 만든다고 독특하고 특이한거 만들었다가 상업적으로 말아먹고 아동용만 만들거나 하청만 한지가 이미 너무 오래라
십덕 애니를 만들자는게 아님 애니를 만들자는거지
아재개그 못참는부장님
애니메이션 산업에서 십덕물 아니면 아동용 빼고 상업적으로 지속가능한 게 있음? 미국 애니메이션 산업도 디즈니를 위시한 극장용 장편이나 DC 마블 같은 정도가 좀 계속 팔리긴 하는데, 디즈니의 장편은 그냥 어나더 레벨이고, 히어로물은 시장 규모에서 아니메 산업을 결코 따라잡을 수가 없음 그렇다고 우리가 독자적으로 한국향 애니메이션 장르를 만드는 건 존나 어불성설임... 일본의 아니메는 관련 노벨라이즈, 코미컬라이즈 같은 산업과의 부가효과, 그리고 시장 수요자들의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지속 가능한 거지, K-애니메이션은 레거시도 바닥이고 받쳐줄 컨텐츠도 없고 노하우도 하청이랑 아동물 만들던 것밖에 없음 내가 보기에 우리나라 애니메이션계는 백날천날 아동물만 만들거임.. 돈이 되고 명맥을 이을 수 있으니까
청년, 성인 계층 애니메이션 산업은 최근 스트리밍을 통해 활발해졌고 아케인, 캐슬바니아, 인빈시블 같은 명작들도 쏟아져 나왔음 국내서 그런거 만글어도 나쁘진 않잖아 그런 웹툰들도 많고 칼부림이나 호랑이형님 그런거
아니메에 붙어서 기생한다면 가능성은 있음 이미 웹툰이 베이스를 망가깔고 시작해서 어느정도 독자성을 확보하는 데에 성공했으니.. 그걸 아니메처럼 애니메이션 화 하고, 일본, 중국, 대만 같은 아니메가 친숙한 시장에서 아니메의 아류로 같이 장사한다면 가능은 할 것 같긴 하다 근데 완벽한 스탠드 얼론 장르로는 절대 무리라고 봐
나혼렙이 해외에서 흥한거 보면 해외 수출 가능한 장르나 작품들도 몇몇 있기도 하고
루리웹-2809288201
팩트 : 애초에 애니메이션은 애들보라고 만들던 거다. 아동용만 나온다고 한탄하는 십덕샛기들이 많지만, 애들 보는 거 부터 잘 만들고 많이 만들어야 십덕용도 만드는 거야. 우리나라 인구 빨로는 경기도 용인시 시민이 한 명도 빠짐없이 봐준다고 가정을 해야 겨우 애니 좀 만들어보는 수준임.
십덕애니 아니면 잘 만들고 있는디...
방금 예로 든거 기본적으로는 매니아들 위한거임... 덕후용 애니에서 크게 벗어나지가 않은 얘기임
ㅎㅎㅋㅋㅈㅅ
그런식이면 일본도 경녀같은거는 나오는데 뭐
아재개그 못참는부장님
경녀는 판매량 보면 의외로 평타 쳤다는 것이 함정. 망했다는 와전 된 루머였고....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귀에삼점
왜냐면 이걸 계기로 국내 애니 투자 초토화되고 아동애니만 만들게 되었기 때문
휴...
극장에서 봤지만 스토리를 모르겠더라. 초반에 제목 나오면서 들국화 돌아가는 장면 나오고 화면 어두워지니까 어떤 꼬마아이가 “벌써 끝났어?” 라고 했던거 아직 기억나네.
귀에삼점
애니계의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그럼에도 기본적으로 수요가 계속있는 영화계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쇼크에서 벗어나 쑥쑥 자랐지만 원더풀데이즈는....
노래는ㄴ 좋앗어
국내 애니메이션 태동기를 작살내버린놈이라 그럼 걍 저 이후로 청소년층~청년증에서 좋아할만한 애니메이션이 안나옴
삼성: 키에엑!!!!!! 내 다시는 애니에 돈 꼬라박나봐라 키에엑!!!!!
이승열님의 비상을 남겼죠ㅜㅜ
고액투자는 확실히 이거 이후로 모가지가 날라갔지
20여년전 작품 가지고 와서 까고 자빠졌네ㅋㅋ
애니는 하는데 해도 웹툰같은거나 하지 흔히 생각하는 십덕애니는 가망이 없는거같음 몬스패닉 애니화한댔을때 진짜 기대 엄청 컷는데
우리도 개쩌는 로봇물 나왔음… 카봇 또봇 등등도 좋지만 어른이용 개쩌는 로봇물 좀
바스토프 레몬이랑 레스톨이 진짜 몇 군데 찍 싼 부분만 좀 빼면 국산 로봇애니 원탑이라고 생각함.
그 어른이용 로봇물을 만들면 어디서 방영하고 누가 봐서 시청률 올려줄지 생각해보면 암담한데
루리웹갤러리
OTT로 만들어도 상품화 권리가 제작사에 있을진 몰겠는데...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3166949261
노하우가 생길려면 어찌 해야 함? 실패를 두려워 앉는 예산?
루리웹-3166949261
헐 넘나 냉철한 현실...
걍 졸라 많이 만들어보는수밖에 없음 데즈카 오사무가 저가수주니 어쩌니 해도 그냥 TV 애니메이션의 시작을 연거고 그 이후로 돈이 되니까 너도나도 뛰어들면서 이정도로 커진거임
삭제된 댓글입니다.
rakku
하지만 넷플릭스 들어오면서 최소한 쪽박 차는 일은 없어졌으니 시도는 해볼만하다 봄
rakku
헐 넘나 해탈한 느낌여요...우리나라가 아직 엔터테인먼트 업계 환경이 좋진 못 함...성공한거 몇개 가지고 우리 한류 해외에 먹힌다! 라는 인식만 있을 뿐 업계 노동환경은...
305678
신노각 애니 나왔고 좀비딸 애니화 예정이고, 연의 편지도 애니화 예정이고, 라프텔에서 슈퍼시크릿 애니화했고, 마음의 소리랑 와라 편의점, 놓지마 정신줄 애니 나왔고 네이버에서 짤막하게 애니화한거 세면 원주민 공포이야기, 그녀는 흡혈귀, 기기괴괴, 마음의 소리, 갸오오와 친구들, 이말년 씨리즈 애니 나왔고 엎어진거까지 보면 정글고, 학원 기이야담, 블랙 베히모스 있고 나도 다 조사하고 다님
305678
루리웹-3654414379
그런식이면 일본의 만화 원작 작품들도 상당수가 홍보용인데
유독 애니쪽에 잣대를 강하게 내세워서 선만 살짝 넘어도 개질얼 할 인간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지금으로부터도 10년은 더 지나야 가능할꺼 같은데
서브컬쳐를 초딩 이하 수준으로만 고정하고 탄압하는데 발전은 커녕 죽어가는게 당연함
실제로 동화는 우리나라가 거의 구로발 원탑임. 문제는 원화랑 스토리... 이쪽이 거의...
애니메이션 산업을 논할라면 단순히 영상 보는것만 으로는 넷플 정도 되는 거대 기업 아니면 안돼 관련 상품들도 그렇고 영상 매체상품도 그렇고 다 사보고 소비가 예상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선 아무래도..... 일본에서 나오는 많은 애니들은 원작 홍보차원 도 있지만 다 그런 파생이나 직접 상품 시장과도 연관이 있다는것.
넷플릭스 같은 경우도 우리나라의 다소 절망적인 상황을 말해주는게 원래 오징어 게임도 10년 전쯤 국내에서 해볼려다가 퇴짜 맞았다지. 표현의 자유 측면에서도 보수적인게 많은거임. 할려면 그 투자는 다 외국자본으로 나온다는거.
넷플도 굿즈를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국내는 어려울 듯?
본문에 넷플은 예시를 아주 잘못든게 만든게 우리가 만들었을 뿐이지 돈을 버는게 외국자본인데 돈을 버는 주체가 우리나라가 되어야 우리나라 시장이 커지고 성장하는거임.....
그렇넹 글두 넷플 코리아 한국에 법인도 있으니 빠지는 건 한순간 일지라두 국내 에서 주최해서 어떻게 방봅이 읎나봄?
우리나라에서는 대신에 드라마나 K-POP 이쪽이 강하니까 잘하는걸 투자하고 그쪽으로 돈벌면 된다고 생각은 함
그게 가장 핵심 문제인덧 이미 잘 하는 게 있으니 그쪽으로 몰릴 듯
안그래도 보수적인 경향인데 투자를해도 그렇게 하겠지 당근 ㅇㅇ. 새로운 시도라는건 리스크가 필요한데 누군가 거대한 자금을 투자해서 소비자도 예상안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건 그야말로 그냥 이상론일뿐임.
이게 아쉬움 애니 기술이 없는 게 아니고 또 전개 같은 것도 잘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그걸 할 수 없으니까
실패하여도 재기할 수 있다는 확신이 안 서는 문화가 한 몫하는건가?
그림이나 애니메이션 작화를 못 만드는 건 아닌데 '작품'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게 큰 듯
이게 업계인이 못해서나 사람들이 안봐서라기 보다는 계기가 될 만한게 필요한데 여태껏 살아남은게 가족/아동용 애니메이션 뿐들이라 그렇지
지금 일본보니까 애니고 뭐고 한국드라마 뛰어넘기가 목표되버린 느낌이던데 얼마전에 포브스 재팬에서 영상회사 하나 인수했다는 인터뷰 하나 읽으니까 죄다 한국드라마 세계화 cool korea 얘기뿐... 굳이 애니 키울 필요없다본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애니는 애들에게 돌려주는 게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함. 청소년이나 어른이 즐길 건 이제 많잖아?
아치와 씨팍2 가자...
뷁곏뱗륎
자본논리 앞에 방봅이 읎긴 하넹
네이버웹툰은 이번에 네이버가 크런치롤과 공동제작해서 만든 신노갓이 얼마나 이득을 가져다줬는지에 따라 달린듯
솔직히 미국급 규모와 재력 아니면 청소년,성인용 만들어서 성공하기 힘들지. 오히려 일본이 특이케이스여서 다른 장르 영향력도 가져갈 정도로 큰거고
자기가 애니를 보고 싶으니까 이런 논조가 가능한거지 제작자 입장에선 같은 비용을 들인다면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하는게 파이가 더 큰데 굳이 애니로 제작할 이유를 별로 못 느끼죠
아앙의 전설이랑 코라의 전설도 한국쪽 아닌가
이미 한류 드라마가 수십배의 돈을 벌어들이는데... 굳이 인력을 애니에 투입해서 무리수 둘 필요가 있는가... 뽀로로의 10년치 누적 수익을 오징어게임이 6개월안에 능가했다더만 ㄷㄷ
넷플릭스가 가지는 전세계급 플랫폼의 힘
그건 넷플이 번거지 오겜제작사가 번건 아니지않음?
근데 수익이랑 지원비 들어와도 대우 개판이라 하다가 게임으로 가버리거나 해외로 가거나 아니면 아예 딴 일 알아보거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현실이라. (해외가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거나 갈 생각 없으면) 게임 쪽이 대우 좋다고 게임으로 가는 3d 애니메이터들이 많고. 위에는 일단 2d 애니만 올라온거 같지만 3d랑 2d랑 싸게 고퀄로 뽑는게 관행되서 계속 개판 상태고. 승리호 해외보다 싸게 cg 작업해서 헐리우드 퀄리티로 대박났다고 기사 났을때도 사실상 하이퀄리티 실력자들 임금 후려친다는거나 다름 없는 얘기였고. 이게 vfx지만 결국 대우는 비슷비슷해서. 애니 산업 발전하려면, 혹은 발전을 바라는 만큼 내부 대우도 올라가면 좋겠음. 그래야 진득하게 붙어서 사람들이 일하지.
그리고 그 때문인지 위에 말한 ott로 내놓을때 세계 노리고 영어권에 맞춰 작업하려는 곳도 있긴하더라.
꿈깨라고 말하고 싶네 애니메이션 강국은 하청기술이 수준급이고 하청역사가 오래됐다고 이뤄지는 거 아니다.
헐 넘나 냉철한 고샤
한국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이라는 소망이 이뤄졌으면 좋겠지만 애니 시장 자체가 애니 만으로 수익내기는 좀 힘든 구조인거 같긴함... 애니로 그렇게 잘나가는 일본마저 결국 수익성 때문에 오리지날 애니 보단 대충 만들어도 수익이 보장되는 소설이나 만화를 애니화 해서 안전빵으로 가는게 요즘 추세고 그게 아닌 오리지날 작품들은 그나마 신카이 마코토 같은 이름만 내밀어도 흥행이 보장되는 감독 아니면 시도조차 못할 수준이니....
재대로 된 고퀄리티에 너의이름은 같이 전연령층을 노린 애니 대박난게 나오면 투자자가 늘어서 전체 시장이 커질거 같은데
원작 이있는 작품 일본은 애니로 한국은 영화나 드라마로
제대로 만들어서 성공한 작품 하나를 뽑기위해 도산해야할 수많은 회사를 구할 수 있다면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이 ㅈ만한데 어쩔 수 없음.... 국가적인 문화 검열도 없어진지 오래고 이미 외국에서 활약하는 한국인도 많고 국내에도 애니화할 컨텐츠 인재 개발역량 다 있는데도 우리나라에서 애니메이션 시장이 활성화 못되는건 그냥 시장이 작아서 어쩔 수 없는거임 일본이나 미국 애들만 봐도 인구가 억 단위에 문화산업이 발달할만큼의 사회적 경제적 여건에 자본까지 들어가니까 발전한거지.... 우리나라는 자본 자체가 없어 애니 자체가 돈도 별로 못벌어오고
위에 댓글 중에 누가 올린 짤의 작품으로 투자하려던 움직임에 제대로 정체를 걸어버려서 이후 애니 쪽은 투자가 전반적으로 경직되어버렸었지. 그렇게 길게 웹툰 애니나 미니 시리즈나 아동 프로젝트가 거의 모든 시간을 차지하면서 새로 큰 프로젝트는 없었고. 레드 슈즈라고 있었는데 그건 중간에 과정도 잡음이 있었고 직원들도 결국 다 해외로 나갔고. 원더풀데이즈 시점에 진짜 수백이 공중에 날아간게 아니라 적당한 수준으로 끝났으면 그래도 정기적으로 투자한다는 얘기들이 쌓여서 지금은 더 알기 쉽게 괜찮은 작품들이 생겼을지도 모르지. 그걸로 애니 시장도 좀 활성화되고. 여담으로 아동 캐릭터로 인형이나 ip 수익 들어와도 임원라인에서 사라지거나 대주주에게 계약했을때 ip 소유권이 다른데 묶여서 애초에 ip 수익자체가 회사에 안 들어가거나. 해서 더 암울해지기도 한 다더라.
갠적으론 그런 사태가 없었다 한들 시장이 크게 성장하지는 못했을거라 봄
씹덕니즈를 모르시네 같은 버튜버라도 한국버튜버를 볼바에 일본버튜버를 보시는분들인데 한국애니메이션 만들어봐야 일본애니 좋아하는사람들은 소비층이 되질않음
아니 써놨잖아 한국 애니메이션 팬을 노리는게 아니라, 애니메이션 팬을 노리는 거라고
너무 단순하게 분류한거 아님? 미국 애니 일본 애니 안에서도 취향이나 소비층이 제각각으로 나뉘는데
한국 연애드라마 팬이라고 인도 전쟁드라마 팬인건 아니잖아
위에 써놨잖아 월레스와 그로밋을 "영국 애니메이션" 이라 본게 아니라 애니메이션이라 보는거 처럼 애니메이션 팬을 노리면 된다고
수요가 있다고 공급이 마법처럼 만들어지는게 아님.... 그 공급이 계속 유지되는 인프라가 갖춰져야 되는데 우리나라는 그런 인프라가 안 갖춰져있잖아
간단히 설명하자면 케이팝이 미국에서 유행하는게 케이팝이 단순히 '팝송 팬'들을 노린게 아니잖아 우리나라에서 음악산업이 발달하고 상위 1퍼센트의 좋은 노래가 나올 환경이 갖춰지고 나서야 외국애들한테 어필을 한거잖아 해외의 '팝송 팬'을 노린답시고 나온 결과가 원더걸스 미국 진출이었고 님말대로 해외의 '애니메이션 팬'들을 노리려면 어줍잖은 작품 찔끔찔끔 만들어서 로또 당첨되길 기도하던가 아예 해외 취향에 맞추는(사실상 제작만 우리나라에서 하는 하청방식의) 식으로밖에 산업이 발전 못함
이건 우리가 으쌰으쌰 한다고 어떻게 될게 아님.... 시냇물이 거꾸로 흐르길 바라는거나 마찬가지임
난 그 생각을 옛날에 고스트 메신저 이후로 그만 뒀음 ... 그냥 우리가 잘할 수 있는걸 해야 좋은 것 같음
애니메이션 하청회사는 우리나라도 수준급이라더군.
스토리나 ip빼고 제작자들의 뽑아내는 스킬만은 진짜 높다던데. 2d 3d 구분 안하고.
ㅇㅇ 우리나라랑 부카니스탄도 잘그린대.
대신 우리나란 실사화인 영화, 드라마를 잘 하잖어.
애니가 드라마 만드는 것보다 돈이 많이 드니까 안만드는거 아니야? 성공여부도 더 불확실하고.
십덕들 노리고 만들어도 요새 십덕들 애니 예전만큼 잘 보지도 않음
십덕도 거르는 십덕 애니
시장이 큰 일본에서도 힘들어하는데 시장도 작은 한국에서 뭐가 될까...
한국은 인구수부터 풀이 좁은데다 씹덕시장은 더더욱 좁음 거기다 웹툰 구조상 애니화 후 추가 수익구조 얻기가 더 힘듬 보통 씹덕애니는 라노벨이나 만화의 판매량 증가와 추가 굿즈로 인한 파생수익이 주력임 근데 우리나라 주력 웹툰의 경우 무료화가 많은데 이거로 인한 수익 추가 얻기가 힘듬 거기다 일본도 씹덕굿즈 시장이 좁은데 우리나라는 더더욱 좁은데다 그마저도 제대로된 굿즈 보기가 힘듬 시장도 인구도 제품도 뭐 하나 씹덕시장에 맞는 구조가 아님
울나라 인구수가 적어서 좀 빡셈. 사실 내수시장 규모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임.
우리나라는 그나마 아동용 타게팅 애니는 진심으로 잘만들고 있는게 장점임
스트리밍이 도움이 될 거라데는 동의 하지만 일본이란 강력한 시장지배자가 있는데 쉽지 않지. 넷플릭스에서 흥행의 물꼬를 튼 건 킹덤인데 좀비물이란 비주류지만 부산행의 흥행이란 선례가 있었고, 김은희라는 네임드 작가를 믿고 추진해볼만한 프로젝트였음. 무엇보다 이미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드라마의 위상이 대단했지. 이후의 작품들이야 성공사례가 나오니 줄줄이 투자가 들어간 거고. 그런데 애니는 시청자를 끌고다니는 스타도 없고 오리지날로 흥행한 선례도 없고 경쟁은 심하지. OTT 업체들 뚫기가 쉽진 않을 거임.
작성자가 좀 잘 못 알고 잇는게 일단은 국내 시장 적은 건 물론이고 해외시장 전부 다 끌어 모아도 시장 상당히 적고 이미 시장 선점한 있는 일본 및 다른 해외 회사들이 있는데 그 회사들도 힘들어 할 정도로 레드오션임. 두번째로는 인빈시블 정도면 이미 시장 규모의 최대치로 크게 활약하는 중이라는 거임.
앞으로도 산발적으로 애니메이션이 나오긴 할껄 근데 주력문화의 한축으로 힘들거 같음...
일본애니에 한술 더떠서 앞으로는 중국애니도 강력한 경쟁자라서 매우 쉽지 않을듯
일본 애니메이틔들이 중국 많이갔음
에니메이터
한국은 그냥 드라마.영화쪽으로 쭉 나가야됨 90년대 초반까지는 그래도 어느정도 제작하다가 다들 떨어져 나가고 그이후에 지금까지 제대로된 상업애니쪽 제작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함 윗분들이 적은대로 단순 기술이나 자본적 문제보다 더 심각한게 제작에 관한 노하후와 시스템의 경험치가 넘사벽으로 차이가 나버렸음 근데 드라마.영화는 우리가 훨씬 시스템적으로 앞서 있는 상황인데 수익이 더 낮은 애니쪽으로 갈 이유가 있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