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의 핵심 타우미엘 Scp, Scp-3000 ‘아난타세사’

매우 거대한 장어의 모습을 한 수수께끼의 생명체로, 이 녀석이 타우미엘 중에서도 핵심적인 이유는 바로 사용되는 기억소거제(amnestics)의 원료인 Y-909를 생산하는 대상이기 때문이다. 이 생물은 사냥을 할 때 몸에서 뿜어내는 물질로 먹잇감의 기억을 지워 백치로 만들고 자신에게 다가오게 만들어 잡아먹는다. 정작 이 생물은 해당 먹잇감을 소화시키지도 않는다는 게 미스테리.
이 생물이 발견되기 전 재단에서 사용하는 기억소거제는 불안정하고 효과도 안 좋았지만 Y-909의 발견 이후로 지금 같은 효과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 재단에서 필요한 기억소거제를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녀석.
하지만 이 녀석한테서 Y-909를 얻기 위해선 반드시 인간이 필요하다. 인간 외의 다른 먹이는 Y-909를 분비시킬 수 없다. 재단은 Y-909를 복제해내려는 시도 역시 해 보았으나, 원본과 같은 효과는 결코 낼 수 없었고, 결국 현재는 주기적으로 d계급들을 먹이로 바치고 있다.
인간을 위해서 활동하는 재단이 인간을 제물로 바친다는, 타우미엘 등급 중에서도 유독 아이러니한 sc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