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왼쪽에 있는 게 초창기의 와이브로 무선랜카드임
개인적으로 밥값은 한 물건인데, 깜박잊고 이력서 안 냈다가 마감 직전 지하철에서 황급히 저거 꽂고 이력서 제출해서 인적성 볼 수 있었음
아무튼 와이브로가 음성과 데이터 모두 적용될 수 있고 속도가 우월한데도,
통신사들은 기존의 데이터 통신으로 벌어들이는 돈을 포기하기 싫어서 이걸 핸드폰에 적용하는 걸 막았고,
이런 식으로 컴퓨터용 모뎀으로만 팔았음
그리고 이것도 종량제라 1기가에 만원이란 요금이 청구되었음
그래서 문제가 생기는데
첫째로 노트북+와이브로 모뎀이란 제한적인 용도다 보니까 인터넷 환경이 모바일 환경에 맞춰지질 않음
그렇다 보니 당시에 플래시 떡칠된 환경에서 웹서핑 조금만 해도 100메가는 그냥 날아갔음
이렇게 비싸고 사용시간도 짧은 서비스다 보니 가입자 수는 제자리였음
그렇다 보니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통신사가 망을 안 깔아. 이 당시에 기차타고 인터넷 연결했다가 수원 지나서 세류쯤 가면 그쯤부터 불통임
망이 없으니 또 가입자는 지지부진한 악순환
그래서 기술 완성은 굉장히 빨랐고 원천기술도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데도 도입이 안 되다가 LTE에 밀려서 사장되어 버림
나중에는 실패한거 인정하고 20기가에 5천원정도에 팔아먹었는데 그마저도 나중에는 주파수 부족하다고 LTE로 바꿔먹었지
나중에는 실패한거 인정하고 20기가에 5천원정도에 팔아먹었는데 그마저도 나중에는 주파수 부족하다고 LTE로 바꿔먹었지
그시점에서는 이미 LTE에 집중하려고 버릴 생각만 가득했음. 투자도 안 해서 속도도 제대로 안 나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