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 같은 곳이 아닌 이상, 특히나 TV나 유튜브에서 십중팔구 청산리 전투에서 패배로 인한 분노로 간도 지역의 조선인 민간인들을 학살했다고 설명하는 간도 참변.
정작 일제 측에선 승패와 관련 없이 처음부터 간도 지방 불령선인 초토 계획이란 게 명시된 상태였는데, 이걸 언급하거나 짚고 넘어가는 곳이 거의 없음.
이거에 대해서 예전에 청산리 전투와 관련되어서 여러 토의가 주고 받을 때(주로 사상자 관련) B모 역사 카페의 한 회원분께선 도리어 청산리 대첩의 전과, 즉 대첩설을 부풀리기 위해서(즉, 일본이 사상자 3천이 나지 않은 이상 뭐하러 민간인들을 학살했겠냐?) 오히려 계획적 제노사이드를 그저 일선 부대의 화풀이로 축소하는 셈이나 다름없다며 분노 어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음.
저게 독립운동사쪽은 쉽게 건들기 민감한 내용이라 그런면이 없잖아 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