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유가 의랑(議郞) 정태(鄭泰)·하옹(何顒)·시중(侍中) 충집(种輯)·월기교위(越騎校尉) 오경(伍瓊) 등과 모의하길
동탁은 무도함은 걸주(桀紂)보다 심하여 천하가 모두 그를 원망하고 있소. 비록 강한 군대의 힘을 빌고 있지만,
실제로는 한낱 필부일 뿐이오. 지금 곧바로 그를 찔러 죽이고 백성들에게 잘 말한 연후에
효관(殽)과 함곡관(函)을 점거하고 왕명을 보필하여 천하에 호령한다면, 이것은 곧 제나라 환공이나 진나라 문공같은 거사요라 했다.
일을 행동에 옮기려고 할 때 발각되어, 하옹과 순유를 잡아 옥에 가뒀는데, 하옹은 두렵고 무서워 자살했지만,
순유는 말하고 음식먹는 것이 태연자약하였다. 동탁이 죽게 되자 풀려났다.
ps. 동탁전에 의하면 실제 암살 시도까지 갔었고, 오경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음.
ps2. 충집은 나중에 한번 더 암살기도를 하니,
이것이 바로 의대조다.
동탁 암살을 모의할 정도로 강단있으면서도 조조 밑에 있을 땐 공을 내세우지 않고 신중했던 걸 보면 진짜 동탁이 존나게 싫었나봄
동탁 암살을 모의할 정도로 강단있으면서도 조조 밑에 있을 땐 공을 내세우지 않고 신중했던 걸 보면 진짜 동탁이 존나게 싫었나봄
멀쩡한 낙양 잿더미로 만들고 천도했으면서 지는 정작 손견한테 영혼까지 털렸으니
어쌔신 크리드: 쓰리 킹덤즈 나오면 충집은 무조건 암살단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