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전(盧戩)
오늘자 8회에서 거란에게 잡혀 포로가 되었다가
거란 황제에게 충성을 맹세하면서 변절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죄책감 때문인지 이현운이 적극적으로 매국노 짓을 하는 것과는
반대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중랑장 최질)
이후 노전은 통주성의 항복을 받아내라는 명을 받고
최질에게 항복을 권유하였지만 열받은 최질에게
역으로 쳐맞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일은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있다.
거란이 다시 노전(盧戩) 및 합문사 마수로 하여금 격문을 가지고
통주에 이르러 항복할 것을 권유하니, 성 안 사람들이 모두 두려워하였다.
중랑장 최질·홍숙이 소매를 걷고 일어나서 노전과 마수를 잡았고,
이에 방어사 이원구, 부사 최탁, 대장군 채온겸,판관 시거운과 함께
성문을 닫고 굳게 지키자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곧 하나가 되었다.
-고려사-
그런데 이 노전이라는 인물은 그 이후로 멀쩡하게 고려에서 관직생활을 한 기록이 보인다.
더 놀라운 것은 충선왕의 교지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충선왕 즉위년(1298)에 교서를 내리기를,
“태조 때 공신의 친가와 외가 5세 현손의 아들,
역대 배향공신의 친가와 외가 5세 현손의 증손, 태조 때에 사직을 보위하고
전사한 김락·김철·신숭겸 및 거란군을 퇴각하게 할 수 있었던
서희·하공진·노전(盧戩)·양규 등에게는, 친손자와 외손자 및 현손 중에서
각각 1명에게 처음 벼슬길에 오르는 것을 허락한다.
-고려사-
놀랍게도 거란과의 전쟁에서 큰 활약을 펼친
서희, 하공진, 양규와 나란히 그 이름을 올렸다..
이로 볼 때 노전은 아마도 자의로 배신한 것은 아닐 것이며,
자신의 과오를 만회하기 위해 다시 고려로 돌아가
큰 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사실 드라마에선 지금까지의 비중이 장수1 급이라
어떻게 묘사될진 모르겠지만 여하튼
실제 역사에선 지나가는 엑스트라급은 아니라는 것..
당시 상황상 일단 살기위해서 투항한거니까 PPT맨이 이상한거임
진짜 특이한 인물이네 ㅋㅋ
이중첩자!?
아마 포로데리고 도망치다가 양규랑 마주칠듯
아니 저렇게 배신하고 돌아갔다고? 존나 충격적이네
진짜 특이한 인물이네 ㅋㅋ
이중첩자!?
당시 상황상 일단 살기위해서 투항한거니까 PPT맨이 이상한거임
아니 저렇게 배신하고 돌아갔다고? 존나 충격적이네
아마 포로데리고 도망치다가 양규랑 마주칠듯
왠지 양규랑 내통해 곽주성 내부에서 내분 일으키고 양규 입성 하게 도와주는 결정적 역활 하지 않을까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