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유게이가 교회에서 경험한 "게임에 빠진 남자들"
여자들이 친한 무리를 지어 다닐 법도 하지만 실제론 남자들의 친교 그룹이 더 많았고 활성화 되어 있었음
헬스하는 모임과 게임 모임이 가장 활발했는데- 하다못해 보드게임 모임도 잘 됨
이게 교회에서 정식으로 만들어진 모임이 아니고 그냥 예배 끝나면 삼삼오오 모이다가 정회원 멤버들 처럼 그룹이 되어 버림
근데 으른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헬스 모임처럼 생산적인 취미활동을 하는 그룹이 여자들도 잘 만나지고 - 몸이 좋으니깐!- 교회커플도 많아질 줄 알았는데 실상은 반대였음
헬스 모임 멤버들은 그들만의 드레스코드가 있었고 (정갈한 아디 저지바지) 예배때도 같이 모여 앉고 끈끈한 분위기였는데 남자들끼리는 그렇게 밝게 웃다가도 교회 여자애가 말붙이면 단답형...
그렇다고 게임모임은 뭐 여자애들한테 살가웠냐? 아님 그들은 봐주지 않음
거긴 남녀가 사실 무의미했음 팀플에 도움이 되냐 안되냐가 중요했기 때문에 오버워치를 하든 카스를 하든 스포를 하든 위닝을 하든 피파를 하든..<게임을 하는 즐거움, 오늘은 꼭 이긴다는 파이팅>으로 인해 남녀가 아닌 멤버로 관계가 다져지다보니
서로 빡치고 서로 쪽팔리는 모습도 보이고 서로 웃고 하면서 이성교제의 장벽조차 허울좋은 개념일 뿐 실상은 <그저 릴레이션쉽> 그 뿐이었음
그들이 모임 안에서 끼리끼리 사귀었는지는 잘 모름 -아니었을 듯. 서로 너무 빡쳐서-근데 누군가와 사겼다 헤어지고 결혼하고 소식들려오는 애들은 그 플스방 놈들이었음
결론. 나 포함 피시방 플스방 다닌 놈들 다 잘 만나고 알아서 잘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