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역사) 고려거란전쟁의 최후의 승리자는 누구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려의 전술적 승리, 거란의 전략적 승리라고 봐야 함
물론 거란이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은 건 맞음 하지만 거란이 추구했던 전략적 목표들은 거의 대부분 완수됐음
거란의 전략적 목표는 1. 고려가 거란 중심의 조공책봉 체제에 편입될 것, 2. 고려-송의 동맹 가능성을 없앨 것이었는데 잘 보면 이 중 거란이 완수하지 못 한 목표는 없음
고려는 처음부터 거란의 신하국이었고 이는 드라마에서도 나옴 중요한 건 고려-송의 동맹 가능성인데 이 이후 고려는 송에게 어떠한 도움도 되지 못했음 오히려 소동파가 항의할 정도로 송에게 외교적 결례를 범했으면 범했지 고려-송의 우호 관계는 백지로 돌아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https://m.dcinside.com/board/superidea/77398
굉장히 과장도 많고 왜곡도 많고 심지어 창작도 많응 글이지만 고려-송 외교는 고려-거란 외교에 비하면 명백하게 전쟁 전과 비겨했을 때 냉랭해짐
金成奎, 「3개의 ‘트라이앵글’ : 北宋時代 동아시아 국제 관계의 大勢와 그 특징에 관한 試論」
논문도 여요전쟁 전에는 고려가 송과 거란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다만 거란 우위의 외교)를 했지만 여요전쟁 이후 고려는 송과의 교류를 중지했다는 것을 보여줌 이렇게 보면 결국 고려거란전쟁에서의 승리자는 거란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