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인 일본. 덕분에 내 독일인 친구도 혼자서 일본에 여행을 왔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레이디의 포상 여행.
예전에 일본에서 일을 했던 적도 있어서 일본어가 조금 가능하다.
그 친구로부터 일본 시간으로 밤중에 연락이 왔다.
'남자를 준비해주겠다고 했는데 오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좋나'
나는 곤혹스러웠다. 돈으로 남자를 살만한 사람은 아닌데 대체 무슨 짓을 하는거야.
하지만 산 건 아니라고 한다. 여관이 준비를 해주겠다고 말한거라고 한다.
잠시 자세한 사정을 물어봐도 서로 말이 엇갈린다.
그걸 옆에서 듣고 있던 파트너가 드물게도 전화를 바꿔달라고 했다.
그리고 매우 신사적인 말투로 그녀에게 말했다.
'일본어로 "잠자리(오 토코お床)"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건 침구의 세팅을 말하는 것으로 쾌적한 잠자리를 준비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남자(오토코男)"가 아닙니다'
여관 사람이 '남자를 준비해주겠다'고 한말은 '잠자리를 준비해주겠다'고 한 거였다.
그걸 몰랐던 친구는 곤혹스러우면서도 두근거리며 "남자"를 기다렸다.
일본어를 잘 몰라 겪게 된 그 사건은 58세의 친구에게 10대 소녀같은 두근거림을 안겨주었다.
그것이 귀중한 체험이었는지 친구는 여관 숙박을 연장하기로 한 모양이었다.
나는 올해 들어 제일 크게 웃었다.
웃지만, 나였다면 어떻게 했을지 생각하면 남일이라고 웃지도 못하겠다.
아마 승부팬티로 바꿔입고 신이 나서 "남자"를 기다리지 않았을까.
'남자를 준비하겠다' 라는 말을 듣고 'No thank you'라고 하지 않은 친구도 나도 마찬가지지만
중년 레이디는 세상의 인식보다 더 에로하다.
약간 오해가 있었지만 필요하시면 준비시켜드리는 나라이긴 합니다
요바이 서비스가 아니였다니
*독일은 굉장히 야한 나라다.
잠깐 일본엔 이런 갓서비스가 있는거냐구~ 했었겠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잠시 후 진짜로 남자가 나타났다. 침구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가버렸다.
요바이 서비스가 아니였다니
약간 오해가 있었지만 필요하시면 준비시켜드리는 나라이긴 합니다
ㄷㄷㄷㄷ
부공실사
부공실사
잠시 후 진짜로 남자가 나타났다. 침구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가버렸다.
그러고보니 진짜 옛날엔 료칸에 따라 안주인이 그런 역할을 해주긴 했다는 말이 있...던....
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아마 귀하게 자라신 분이 '이게 일본 문화인가..?' 싶어서 별 말 안했나봄. 그냥 대화상대 정도로 생각했겠지.
루리웹-4718099368
*독일은 굉장히 야한 나라다.
ㅇㅇ 유럽에서 가장 ㅍㄹㄴ 사업이 발달한 나라가 독일이었지
누가 만화로 좀 그려줘
잠깐 일본엔 이런 갓서비스가 있는거냐구~ 했었겠네 ㅋㅋㅋㅋ
흠...
레이디의 따끈해진 아가방(업무 중단) 어쩔거냐구....
잠자리의 아이를 오 토코노 코 라고 부르는구나
유게이가 가도 남자 준비해주냐!!
여관집 주인: 불 넣어줘?
뭐 ㅋㅋ 일본하면 또 av의 나라기도하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독일 앞에서는 주름 못 잡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범위부터 상상 밖의 모든 범위의 av가 존재하는 곳이 독일임 우리가 일본보고 백날 성진국 성진국 해봤자 유럽이랑 남미랑 비교하면 엄진근의 나라임
아...스텐바이 중이었는데...
이 분도 일본인은 아닌가?
58세에도 원하는게 놀랍군
이거 여초에서 남녀 바껴서 나왔으면 개지랄났을건데 ㅋㅋ
OH! 오토코노미야끼? 참 맛있는 Boy↗ 인 모양이군요!
일본어 말장난들 찾아보면 웃긴 것들 꽤 많더라. '오빠는 끝'이라는 만화 제목이라던가... (おしまい / お姉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