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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물을 포착했다.
대상을 주시하고...
전방을 향해...
빠앙~ 쏘세요!
히에에엥!!!
누.... 누구세요?!?!
꼼짝 마, 나는...
어, 그러니까...
그냥 노상 강도다.
부탁이니까 잡아 먹지 말아주세요!
노상강도가... 사람도 잡아 먹었던가?
아이 참~ 농담도 못하겠네~
나야 나~
두... 두 번은 안속아요! 나야 나 하면서 잡아 먹을 속셈이죠?
그렇게 또 속고 나면 저는 나쁜 사람들에게 쥐도새도 모르게 납치 당하고 어둡고 컴컴한 지하실에 감금된 상태로 수십 시간 동안 취조를 당하다가 밀실 구석에 내팽개져치고, 눅눅한 밀실 안에서 습기를 머금은 조약돌처럼 어둡고 눅눅한 삶을 끝내지도 못하고 죽지 못해 살다가 제 존재감 마냥 풍파에 못 이겨 바스러지고 모두에게서 잊혀지겠죠.
내가... 내가 잘못했어. 여기 내 얼굴을 봐. 진짜 나라니깐?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아왔던거야?
어? 선배님?
선배님이셨군요?
그런데 여긴 어쩐 일로?
우리 후배님 보러 올 겸,
고민 상담 좀 해볼까 해서.
상담을요? 제가요? 전 딱히 고민 없는데요...?
아니, 내가 받고 싶은거라고.
있지, 선생님은 뭘 좋아하셔?
Rabbit 소대가 Fox 소대보단 선생님을 조금 더 많이, 자주 봐왔을 거 아냐?
그러니까 알려주면 안될까?
선생님이 좋아하는거... 말인가요?
응!
글쎄요... 딱히 무언가를 싫어한다던가, 가리는 느낌은 없으셨는데...
저희들이 좋아하는거면, 뭐가 되든 선생님도 좋아하지 않을까요?
우으... 도움이 못 되서 죄송합니다...
아냐 아냐~ 그럴 수도 있지, 그러니까...
울음 뚝 그쳐! 누가 보면 내가 울린 줄 알겠어.
네... 네에...
그러면 혹시 좋아하는 거 말고, 다른 특이사항 같은건?
듣기로는 샬레에선 당번이라면서 학생들을 불러 일을 시킨다던데.
아! 그러고보니...
가끔씩 이상한 옷을 입은 분들이 샬레를 드나들기도 해요.
예를 들어서?
바니걸 옷을 입는다던가...
음...
조금 아슬아슬하긴 한데, 일단 세이프. 그리고 또?
그...
와이셔츠 라던가...
와이셔츠? 그게 왜? 멀쩡한 옷이잖아?
그게 아니라... 진짜로 와이셔츠를...
설마...
와이셔츠... 만...??????
네... 맞아요...
선생님... 그런 취향이셨던가?
뭐...
알려줘서 고마워, 우리 후배님~
저... 진짜 도움이 된 거 맞나요?
뭔가 에누리 없이 불안한데요?
나중에 면회 오면 내가 잘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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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낯익은 기분이 드는데,
설마......?
그 말로만 듣던 추한 재업로드?
그게... 그러니까...
좋아, 진행시켜.
내 이미지는?
내 이미지 아니니까 상관 없어.
이미지라고 챙길게 뭐가있나요 선생님... 호시노 구하겠다고 이오리 다리핥고 트러플향 맡겠다고 애들팬티에 코박은시점부터 이미지는 나락갔다구요
https://youtu.be/HREFxgvul7E?list=PLBMpZAXoIZl-d39gMAcoZkeAlrVTRd9bI&t=506 블아 동아리 에피 중 가장 웃긴 미식회 편에서 나온 에피(양아지 더빙)
그... 그거는 학생 맞춤형 상담의 일환으로서...
이미지라고 챙길게 뭐가있나요 선생님... 호시노 구하겠다고 이오리 다리핥고 트러플향 맡겠다고 애들팬티에 코박은시점부터 이미지는 나락갔다구요
그... 그거는 학생 맞춤형 상담의 일환으로서...
트러플향 팬티는 뭐여...
어둠변질
https://youtu.be/HREFxgvul7E?list=PLBMpZAXoIZl-d39gMAcoZkeAlrVTRd9bI&t=506 블아 동아리 에피 중 가장 웃긴 미식회 편에서 나온 에피(양아지 더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