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미국 텍사스 시골마을 인심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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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서부의 정인가..

[루리Αi]

근데 텍사스가 서부?인가

지리가 아무래도 일리노이 같은 포지션이라

진짜 서부인 캘리포니아는 또 딱히 그렇지는 않고

[개구리이]

뭐 미국 전체로 보면 남서쪽이긴 하지...

[심리상담사 마루키]

여행의 묘미.
예상치 못한 호의는 정말 기쁘죠.

[필리아-00]

왜케 나레이션같이 말해...

[(●'◡'●)]

끊임없이 들어가는 술 ㅋㅋ

이게 서부의 낭만이구나

[새벽늑대]

서부의 요리에는 낭만이 있다...!
https://youtu.be/cdEn9UseDl8?si=i51hKpxINCGbgVKR

[인형 메리]

제주도 놀러갔을때 생각나네
올렛길 도는데 트럭이 쫓아오더니 한라봉 던져주고 그랬었는데

[인형 메리]

뭔가 무 밭에서 할머니들 일하시는게 멋져보여서 멀리서 찍었는데 막 포즈잡으시고 ㅋㅋ

[심리상담사 마루키]

그거 수류탄이야!

[벨지안민트초콜릿]

미국인 : 뭐? L.A에서 뉴욕까지 자전거로 간다고? 개쩐다 너~

[TLGD]

나 히로시마에서 도쿄까지 간 건 비교도 안되넼ㅋㅋㅋ 과연 아메리카 스케일...

심지어 일본에서도 히로시마에서 도쿄까지 간다니까 저 사람들과 똑같은 반응+호의였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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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 심지어 내가 복무했던 곳 사람? 너 오늘 내일 못 떠날 줄 알아라

[아......]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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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아도 ㅈㄴ 반가울듯
해외 파병가서 청춘보낸 나라 사람이 몇천키로 자전거 타고 욌다??
무조건 대접이지

[ABCDROM]

어 여기서 봤을때 미국 국민들은 무식하고 뚱뚱하고 총들고 다니면서 자기한테 다가오면 총쏘는 나라라고 봤는데 이거보니까 아닌가보네 뭐지...

[드니차]

세상을 루리웹으로 배우는구나

[HMS뱅가드]

어딜 가든 멀쩡하고 친절한 사람이 대부분임. 가끔 재수없게 걸리는 진상이나 ㅁㅁ가 임팩트가 엄청 강할 뿐이지

[유니콘샐러드]

그런 사람들도 존재하고 저런사람들도 존재함
미국 동서 횡단여행 3번 하면서 느낀점은
초대받기전에는 아주 사소한거라도 개인의 영역에 침범하면 안된다는것
죽고싶지않으면 밤에 돌아다니지말것

[루리웹-8329133273]

도시 사람들이 사적인 거리감 안 지키고 마구 참견하고 한다고 시골을 폐쇄적이고 안좋은 식으로 많이 생각하는데,
정작 지금까지도 접대의 관습이 유효하게 남아있는 곳들은 대부분 그런 지역들이지. 되려 도시는 그런 것과 거리가 멀어졌고.

[Zephyus]

이웃이 필요없어도 되는 도시
공공서비스가 있으니까?

[루리웹-8329133273]

그래도 개인주의의 만연으로 각자가 업무관계를 제외하면 독방생활하듯 고립된 삶은
군중 속의 고독마냥 정신적으로 피폐해져가니까.. 남 눈치 안 봐도 된다의 댓가로 얻은 소외?
그 아이가 필요로하는 게 부모와의 접촉이란 걸 유명한 원숭이 실험으로 밝힌 박사가
우울증 실험 한 거 보니까, 정신을 고장내는 방법은 벗어날 수 없는 고립이고,
한번 망가진 건 일반 원숭이들 사이로 돌려보내도 여전히 회복 못했는데,
결국 그 회복을 이뤄낼 수 있던 건 신경 안 쓰고 자꾸 사적인 거리 내로
파고들어오는, 지속적으로 앵기는 어린 개체였지. ㅎㅎ

'지역 커뮤니티가 살아있는 동네의 부담되고 귀찮은 참견'이란 인식도 한번 생각해볼 여지가 있음. ㅎㅎ

[아귀다툼]

코스 잘짜야겠네 잘못하면 자전거로 하루종일 달려도 민가 하나 없는 곳으로 갈지도 모르니

[루리웹-8329133273]

미국이나 호주 비도심 쪽이 동네 사람들과 안면 트고 친밀하지 않으면 못산다 하는 이유도
외진 곳이라 사람 불러서 뭐 처리하려면 출장비 부터가 비현실적이고 올 사람도 없음. ㅋㅋ
그래서 그런 나라들은 직접 DIY하는 게 발전했는데 한사람이 모든 공구를 갖추고
기술을 터득할 수 없는지라 결국 이웃끼리 도와야 하더라.

행여나 갑자기 아프고 그래도 이웃이 나를 먼 병원까지 태워다주고 그래야 살 수 있다던가? ㅎㅎ

[체념을위한미련]

멋진걸
좋은 사람들 만났구나

[수페르인자기]

판문점 근무한 사람이구나

[핏빛칼날부리]

해외 변두리나 벽지 배낭여행 가는 유튜브 영상 즐겨보는데
대부분 여행객에게 친절하면 친절했지 대놓고 뒷통수치고 사기칠려고하고 타박주는 곳은 거의 못 봤는데...
심지어 경제상황 정말 안좋은 남미도 여행객들에겐 굉장히 살갑게 대하더라

[매일 불금]

텍사스 바베큐만 아니면 좋은듯. 너무 기대했나. 코리안 바베큐가 최고임

[콘노님이 보고계셔]

이런거 보면 뭐랄까 참 좋은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