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난 tv를 안봄. 그래서 최근에 구체적으로 강형욱 씨가 무슨 방송을 하는지까지는 잘 모름. 거기까진 관심도 없고.
다만 유튭브 알고리즘이 추천하는대로 보여주는 영상을 보다보면 과거 세나개나 개훌륭 같은 방송에서 훈련사로써
개와 견주의 행동을 교정하는 모습만 보다가
최근엔 견종백과나 고독한 훈련사 같은 포맷 보면 보는 나도 행복하고 강형욱 씨도 행복해 보임.
사실 개를 자식처럼 본다고 치면 생명을 온전히 책임지고 제대로 끝까지 키운다는 건 쉬운 게 아님.
사람마다 제 각각의 사상과 철학이 다를진데 세나개나 개훌류 같은 포맷의 댓글을 보면 나 자신의 정신력도 깎이는 기분이 들었거든.
그런 논란 속에 뛰어드는 것 자체가 피곤했음. 그렇게 느껴지자 문제견 교정 프로그램은 싹 다 끊었거든.
최근엔 그냥 귕여운 동물들 보여주는 유튭을 자주 봐서인가 강형욱 씨가 나오는 영상들도 드문드문 알고리즘에 걸리던데
비교적 최근 방송의 강형욱 씨 보면 전보다 행복해 보인다는 느낌을 주더라.
사회 전반적인 인식이 올랐으니 자신의 역할은 끝났다고 느낀걸까?
문제견 교정 프로그램 같은건 걍 후사에게 맡기고 자기는 행복 방송하는 것처럼 보이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