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근처에 나름 장사 잘되는 고기집 두곳이 있습니다..
두군데 다 .. 길냥이들에게 밥을 줍니다.. 두 고기집이 마주보고 있는데 거기 지나가다 보면..
길냥이들이 항상 대기중이었죠. 그런데.. 저는 그 근처 단독주택집에서 사는데 말입니다.
고양이 똥이랑 울음소리에 고통받았습니다.. 심지어 어떤날은 집 문 열으니까 문 바로 3미터 정도 앞에서 고양이가
똥을 싸는데 이놈도 똥을 싸던 중이라 도중에 끊을수 없는지 똥을 다싸고 후다닥 도망가더근요..
당연히 그 고양이똥은 제가 치웠습니다..
해당 고기집들에 가서 길고양이들 똥과 울음소리에 힘드니까 밥을 주지 말아달라 항의해봤지만..
당연히 생까고 계속 밥 주더군요.. 그래서 더 항의 하니까.. 신경질적으로.. 아니 나만 밥주는 거 아닌데
왜 나한테만 지랄하냐? 이런투로 화를 내더군요... 아 그후로 그냥 대화를 포기했습니다..
그냥 고양이가 울거나 똥싸면 그러려니 하고 지냈는데..
최근 이상해졌습니다.. 고기집들 다 밥도 안 주고.. 집근처의 고양이들이 울지도 않고 조용해졌습니다...
그래서 뭐지? 이상하다 싶었는데.. 우연히 고양이 사료 문제로 인해서 고양이들이 죽어나간다는 게시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고양이 사료 문제로 인해 고양이들이 죽어나갔다면.. 좀 오싹하네요 .
고양이들은 위한다면서 밥을 준것이.. 결국..
길고양이를 싫어해서 별로 불쌍하진 않네
랜선고양이는 참 좋은데.. 길고양이들은 싫네요....
볼트모트 사료로 주고 있었나보네
그랬다면 정말 비극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