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마취
그렇다면 마취가 없던 시대는 어땠을까?
환자 : 차라리 죽여!!
당연히 수술중 고통은 환자의 몫이었고
닥터K마냥 빠르고 절단하는 의사가 최고로 칠만큼 수술이 속도전이었다
개복수술? 마취 안한 상태에서 장기를 열면 긴장으로 장기가 튀어나올 수 있었고
게다가 환자가 고통에 몸무림치면서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하고 멀쩡한 장기도 다칠수있는 등
치료보단 거의 죽는게 더 많은 수술이었다
아무튼! 그러던 와중 1845년에 한 치과의사가 고통없이 수술할수는 없을까? 라고 생각하는데....
호레이스 웰스 : 허, 웃음가스(아산화질소)를 마신 사람이 다리에 피가 철철 흐르는데도 웃고있잖아?
웃음가스를 마시고 수술하면 고통을 못느끼지 않을까?
이후 자신이 아황산질소를 마신후에 자신의 사랑니를 빼는데 고통없이 빠지는것을 확인했고
자신의 이론이 맞았다면서 사람들을 모아 수술을 시작했는데...
환자 : 끼야아아악!! 아파!! 이거 완전 사기꾼이야!!!
아쉽게도 마취가 덜되었고 여러번 시도해봤으나 그때마다 마취가 제대로 되지않아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었고 웰스또한 미쳐버려 스스로 삶을 마감한다
윌리엄 모턴 : 스승님, 스승님이 못다한 꿈은 제가 이루어 내겠습니다
환자 : 이거 안전한거 맞...zzz...
모턴 : 쉬이잇...잘자요 나의 어린양
모턴은 1846년 에틸에테르를 이용한 마취제로 환자의 목을 절개한 후, 종양을 적출하는 수술을 진행
환자는 고통을 느끼지 못한채 쿨쿨 자고 있어났고 사람들은 환호했다
이후 에틸에테르보다 더 강력한 마취제인 클로로포름이 나왔고 1960년대까지 잘 쓰다가
현재는 프로포폴 등 다양한 마취제가 나온 상태이다
몇몇 수면 마취제(?)는 환자가 의식을 잃고 기억을 못할 뿐 고통에 반응은 한다던데 좀 무서움
저 시절엔 마취가스 분량 조절 실패해서 마취했다가 못 깨어나는 경우도 부지기수..
그 전에는 술취하게 하는 게 고작이어서 무시무시한 생김새의 톱이나 절단도구를 개발해서 빨리해야 했지 물론 그 도구들은 발전 된 지금도 잘쓰고 있답니다 찡긋
낙지다리가 죽어도 꿈틀거리는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그래도 기억이라도 없는게 어디야
*이 당시 웃음가스가 일종의 유행이었는데 웃음가스 마시는 파티 중에 부상당한 환자를 본 일화다
몇몇 수면 마취제(?)는 환자가 의식을 잃고 기억을 못할 뿐 고통에 반응은 한다던데 좀 무서움
Wing:Breath
낙지다리가 죽어도 꿈틀거리는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Wing:Breath
그래도 기억이라도 없는게 어디야
원래 마취제는 의식차단제만 있는 경우가 있어서 강한 통증이 가해지면 의식이 깨어날 수 있음 그래서 전신마취는 의식차단제랑 진통제를 같이 써서 의식이 안 깨어나게 하고 있음.
그게 오히려 낫지 않아? 고통마저 마비시키는게 더 독한거라고 봐도 되는거 아냐?
마취의 4요소
그게 프로포폴. 대신 마취제의 불쾌감이 없어서 전신마취로 쓸 경우엔 프로포폴로 들어가서 이소플루레인 같은 마취제로 바꿔 씀
어차피 깨어났을때 기억 못하면 내 고통 아님ㅋㅋ
프로포폴에 중독되는 이유 수면제랑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자고 일어난 기분으로 깨어나서 특히나 불면에 시달리는 연예인이 중독되는 경우가 많다고 함
그래서 마취할 때 약제 여러개 배합해서 들어간다고 들음.
그래서 해당계열은 통증이 심하지 않은 수면 마취에서만 씀 전신마취에서는 보조적으로 쓰는거임
잘못된 정보를 진실인것처럼 쓰지마세요 마취제랑 진통제를 같이 쓰는건 주로 마취제 사용량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마취제 단독으로 충분히 의식차단 가능합니다
그거 땜에 마취제 많이 쓰면 마취제 때문에 죽거나 적게 쓰면 개복수술 하다가 통증 땜에 마취 깨서 그런 거잖아
애매하게 아시는 의료계 종사자 같은데 제가 마취과 의사거든요 전신마취에서 가스마취는 메모리리콜 거의 없다고 보면됩니다 메모리리콜이 없어지는 정도만줘도 환자가 통증때문에 깨진않습니다 c sec같은거 할때나 태아때문에 기준보다 적게주면 가끔있을까말까한데요
처음에 이 장면 월루하면서 보고 있다가 숨넘어갈듯이 웃긴거 참느라 숨질뻔 했는데
저 시절엔 마취가스 분량 조절 실패해서 마취했다가 못 깨어나는 경우도 부지기수..
그 전에는 술취하게 하는 게 고작이어서 무시무시한 생김새의 톱이나 절단도구를 개발해서 빨리해야 했지 물론 그 도구들은 발전 된 지금도 잘쓰고 있답니다 찡긋
정형외과 수술실 가면 지금도 살벌한게 한가득이라며
-헉 왜 오함마를 드시는거죠 -간호사 이분 왜 깨어있어요?
우린 여기서 이 사실을 맨처음 어떻게 접했을지 한번 고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너 설마...
다행히도 파티에서 생긴 일이었다함. 그때는 다같이 저 가스 마시고 노는게 파티였거든
에이 셜록홈즈가 코카인 맞고 다니고 홈즈 의뢰인은 아편중독자이던 시절이잖아
근데 다리에 피가 철철난건 대체...
그당시 파티가 웃음가스 마시고 즐기는게 유행이었음 그런데 그때 한 참가자가 사고가 났지만 웃음가스때문에 다친걸 인지를못한거임
독타센세Mk0
*이 당시 웃음가스가 일종의 유행이었는데 웃음가스 마시는 파티 중에 부상당한 환자를 본 일화다
쳇...재미없군
네?
근데 솔직히 저때는 마취도 마취인데 앞치마나 톱 등에 피가 덕지덕지 뭍은 체로 수술하고 다니는게 ㄹㅇ 공포더라.
나도 어깨수술할때 참아보려다가 정신차려보니 수술 끝나있던데ㅋㅋㅋ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779/read/42609994 마취와 소독, 전기조명 없을 때의 수술 경험담
3세기 중국의 화타의 기록을 보면 마비산이라는 이름의 마취제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음. "마비산을 복용시켜 환자의 정신을 잃게 한 후, 복부를 절개하여 장기의 일부를 도려내고 실로 봉합하여 수술을 마친다는 기록으로 보아 현대의 외과 수술의 방식과 상당히 유사함을 알 수있다."
화타는 진짜인지 아닌지 논란이 좀 있어서
화타가 먼저한게 아니엇나?
물론 김종민씨처럼 특이체질이 있다
나도 수술 한번 하는데 너무 걱정했었지만 마취 들어가고 눈감았다 눈뜨니까 수술 끝났습니다 이러고 있더라 진짜 신기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