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휘감도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전투에도 활용이 되긴 하는데
일단 근본적으로는 패왕이 될 자질이 있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패기잖음
루피는 자유, 꿈, 동료 등등 딱 전형적인 소년만화식 패왕이고
드래곤은 해군에 있어보면서 스스로 모순을 체감하고 천룡인 자체를 무너뜨리려는 역할
반면 가프는 천룡인을 싫어하지만 어쩔 수 없이 묵인하면서 해군의 지위에서 다른 이들을 도와주려고 함
그리고 딱 가프만이 몽키 집안 3대 중에 혼자 패왕색이 없음
이렇게 캐릭터랑 딱 맞아 떨어지는 설정은 단순해보여도 되게 마음에 듦
강함을 떠나서 가프는 인간 자체가 남의 위에 서는 타입이 아닌거보면 패왕색이 없는게 맞지 ㅋㅋ
ㅇㅇ 단순히 강함 = 패왕색 가짐 이게 아니라 남의 위에 설 수 있는 자= 패왕색 가짐 이라는 설정이 좋았음
장군이 아무리 강해봐야 왕이 될 수는 없는 거야.
왕ㅁㅁ상의 씨는 따로 있다
와 이게 검열이네.
해군 돌아가는꼴 보면 패왕색의 유무도 중요하다고 생각함 센고쿠시절에는 삼대장 칠무해 가프는 어찌어찌 잘컨트롤했는데 패왕색이 없는 사카즈키가 원수가 되니 해군이 진짜 개판 오분전이 되버렸으니
ㄹㅇ 근데 해군에 패왕색 있는 애는 손에 꼽을 것 같긴 함 애초에 패왕의 자질을 가진 사람이 누구 밑에 있는 것 자체가 흔한 일이 아니니 패왕색 가진 조로도 "너 같은 남자가 왜 선장이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