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다닌적 없지만
내가 본 제일 최악은
좋소기업 마인드를 가진 일반 매장임
우리동네에 약국하나 있는데
큰 대로변에 횡단보도에서 20초 30초만 거리에 버스역+지하철역까지 있는 초 역세권 자리에 위치해 있는데
약국에 직원만 6명임
근데 와 정말....
내가 국밥집장사 하느라 저녁에 출근해서 뼈국물 육수 끓이고 수육 고기 삶은거 식혀서 숙성시키고
등등 장사준비만 해놓고
아침에 매니저와서 하고 퇴근하는 형태인데
우리집 갈려면 약국 근처 대로변을 지나칠수밖에 없는 광경이라
아침 7시 반부터
밖에 나와서 일렬로 쭉 선 다음
지하철+버스정류장 앞에서
무슨무슨 약국 팀장 박병욱
사원 진인환! 주임 아미규! 이런식으로 차례대로 자기 자신의 호칭을 부른다음
팀장이 지금부터 복명복창을 하게씁니다!
하면 그밑에 직원들은 와아아아아아 하면서 박수치고
팀장이 우리의 맹세!
나머지 직원들 우리의 맹세!
1. 우리는 고객에 대해 친절히 돌봐드린다!
직원들 우리는 고객에 대해 친절히 돌봐드린다!
이런식으로 계속함
한번은 편의점앞에 차 대놓고 언제까지 하나 싶어서 구경했는데
저런식으로 우리의맹세! 끝난 다음
팀장: 자 다음은 사장님의 말씀이 있겠습니다!
하고 사장님 말씀 한 10분
다음순서는 자기관리회의!
이라길레 자기관리 회의가 뭐지? 싶은 나머지
사장이 나와서
팀장부터 직원들 6명 전부다
팀장 누구누구는 고객에 대해 어떤 마음으로 응대해야 하는지 설명하시오
이런식으로 각자 질문 다 다르게 해서 말하게함
보니까 아침조회를 하는데 이걸 한시간동안 함 그것도 사람 제일 많은 아침시간인
버스정류장+지하철 근처에서
그결과
그 약국은 1년마다 직원이 매번 바뀜
그리고 그 약국은 직원이 죄다 20대만 보이고 30대는 전혀 안보임
손님들도 젊은사람들은 정말 급한거 아니면 안감
유독 그 약국엔 노인들만 존1나 많음
틀내난다 ㅋㅋㅋ
어...그거 완전 북하...
요새 약국도 체인점 처럼 운영 하는구나
어메이징하다 증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