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브라운 이즐리
그는 2001년에 자랑스러운 미국 해병대에 입대하였고
4년 동안 쿠웨이트와 이라크에서 복무 하던 중
부상을 입어 2005년에 명예제대한 참전용사였다
이즐리는 제대 후 건실하게 살고자 노력했고
월마트 직원인 아내와 결혼을 해 자식을 얻고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중동에서의 전쟁 경험은
그에게 만성적인 허리 통증과 PTSD로 인한 정신 질환을 안겨주었다
증상이 악화되자 그는 아내와 딸을 두고 집을 나왔고
정신병원과 비영리 주택 시설들을 전전하며 지내게 된다
어떻게서든 자신의 삶을 정상적으로 돌려놓기 위해 노력했다
딸에게 전화를 사주고 정기적으로 연락하며 숙제를 도와주고
정부에서 받는 돈을 양육비로 송금하는 등
아버지로서의 도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런 이즐리에게 청천벽력같은 일이 발생하게 되는데...
보훈부가 그에게 매달 지급하던 장애 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것이다
당장 장애 수당을 받지 않으면 임대료를 못내 길거리로 쫓겨날 상황
이즐리는 몇 번이나 보훈부에 전화로 문의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결국 이즐리는 직접 애틀랜타의 보훈부 사무소를 찾아갔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오히려 이즐리는 더 큰 문제를 떠앉게 되는데...
이즐리는 국비 지원을 받으며 대학교에 다니고 있던 상황
그러나 출석일수 미달로 국비 지원 자격을 박탈 당하면서
오히려 미납금으로 인해 빚이 생겨버린 것이다
학교와 보훈부는 결석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통지했어야 함에도
이 내용이 이즐리에게 제대로 전달 되지 않은 것이다
그와중에 이즐리는 항의하던 중 직원과 말싸움이 벌어졌고
경비에게 수갑을 채워지며 제압당하는 굴욕을 당하게 된다
윈디 힐 로드의 웰스 파고 은행에서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
이즐리가 은행 직원에게 건낸 종이 한 장
'저한테 폭탄이 있습니다'
그는 직원들과 고객들이 은행 밖으로 나가도록 허용했고
대신 나머지 두 직원들에게만 문을 잠근 뒤 그대로 있어야 된다며 직원 두 명을 인질로 잡았다
그리고 지역 방송사 편집자와 40분 가량의 대화를 나눴는데
그는 군복무 이야기, 어린 딸에 대한 이야기, 보훈부가 그에게 겪게 만든 좌절감 등을 토로했다
이즐리는 만약 폭탄을 터뜨리게 된다면 직원들을 내보낼 것이고
누구도 다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며
은행에 쌓여있는 돈다발도 필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보훈부의 장애 수당, 892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고작 107만 원 때문에 이 일을 벌인 것이다
그는 본인의 이야기가 세상에 나가는 것을 원했고
그와 동시에 보훈부가 미지급한 장애 수당을 돌려줄 것을 원했다
직원의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통화시켜주고
심지어는 경찰과 연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기까지 했다
그리고 이즐리도 딸에게 연락하여
딸에게 사랑한다,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장장 3시간의 대치가 이어지던 끝에
이즐리는 협상가에게 한가지 물품과 인질을 교환할 것을 요구했다
이즐리는 인질 둘 중 누구를 내보낼지 결정하도록 요청했고
이런 협상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되는듯 보였다
그런데 그때
'탕'
한 발의 큰 총성이 울렸고
그와 동시에 대치 중이던 경찰이 은행을 급습
인질로 잡혀 있던 두 직원은 무사히 구출했으나
이즐리는 총상을 입고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
경찰들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근처에 저격수들을 배치했는데
그 중 한 명이 사격 허가가 내려지지 않았음에도
독단적인 판단으로 이즐리를 저격했던 것이다
폭탄을 제거하기 위해 로봇을 투입했고
격리용기에 담아 내용물을 살펴보게 되는데
애초에 폭탄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의 가방에는 성경과 서류 몇 장, 작은 칼이 있었고
이즐리의 몸에는 십자가 팬던트, 명함이 든 지갑
그리고 전자 장치 하나가 있었다
하지만 그 장치는 폭탄을 작동시키는 스위치가 아니라
숨겨진 도청 장치를 탐지 할 수 있는 도구였다
PTSD로 얻은 정신질환 때문에 피해망상에 시달리던 이즐리
그 질환을 어떻게든 해소하기위해 가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향년 33세의 그는 자랑스러운 미국 해병대로 복무한 참전용사였고
그의 이름은 2017년 경찰에 의해 사망한 정신병자 236명 명단에 추가되는 것으로 삶을 마무리했다
저격수 색깔보니 쏜이유를 존나 잘 알거같음.
우연찮게 쏜 저격수가 백인이네
다른 게시물엔 고의로 쏜거다는 서술이 있긴 하더라. 진짠진 몰라도...
PTSD도 그렇지만 보훈부서들도 뭐하자는 것인지 (⊙_⊙;)
??? : 그래도 저런 케이스 빼면 미국이 잘 대우해줌 반면 헬조센은? 절레절레
저런거 보면 미국이 고점은 높기야 높은데 저점이 너무 말도 안되게 나락인거같음
어디 파병도 안 간 애들이 대우는 명예훈장급을 바람ㅋㅋ
PTSD도 그렇지만 보훈부서들도 뭐하자는 것인지 (⊙_⊙;)
저격수 색깔보니 쏜이유를 존나 잘 알거같음.
루리웹-2294817146
다른 게시물엔 고의로 쏜거다는 서술이 있긴 하더라. 진짠진 몰라도...
이해한 내가 싫다
근데 미국에선 인질극 상황에서 저격수는 임의로 사격이 가능하다고 함. 폭탄을 가지고 있단 정보가 있었기에 빠르게 사살해도 된다고 파악했을 가능성이 더 높음. 저격수 탓으로 돌리기엔 보훈부의 병크가 훨씬 큼.
원래 테러상황에서 저격수는 알아서 판단해 테러범을 쏠 수 있음. 이거 없으면 저격수 배치할 이유가 없잖아
??? : 그래도 저런 케이스 빼면 미국이 잘 대우해줌 반면 헬조센은? 절레절레
카나데짱좋아
어디 파병도 안 간 애들이 대우는 명예훈장급을 바람ㅋㅋ
쟤넨 모병제고 한국은 징병제잖아 그것도 남자만 저거랑 같은 비교하려면 미국도 같은 상황일때 말해야지
엄.. 같은상황이 있긴했지 배트남이라고..
제대군인들한테 돈 주기 싫어서 헌법을 개정했던 나라
우연찮게 쏜 저격수가 백인이네
쏘라고 명령한다음 입싹닫았을수도
나도 글 읽으면서 이게 제일 떠오름 군대 또는 국가의 명예실추보다 사람하나 버리는게 싸게 먹힐테니깐.. 어짜피 사살대상도 국가에서 버린 사람하나였고
당장 람보만 봐도...
https://youtu.be/5Vi3EhaNOII?si=PFfw8IXKyR1tWxn5 영화도 나왔더라고..
폭탄마 마이클베이 영화인 앰뷸런스 아님? 좀 각색은 됐는데 파병군인인데 보훈부 삽질때문에 병원비 지원이 안돼서 아내가 치료 못 받고 죽게 되니깐, 어쩔수 없이 이복형 따라서 은행 털러가는거.. 은행털때도 작정한게 아니라 하루 생활비 벌러 일자리에 가는거였는데 어쩔수없이 은행터는데 참여한거.. 그러면서도 인질에게 정중하게 대하고 경찰이 부상입었는데 돌봐주고 그랬던 모습도 딱 그 영화인즐 알았는데..
유툽보니 완전 저내용 맞네 ㅋ
저런식으로 하니까 음모론 판치지
저런거 보면 미국이 고점은 높기야 높은데 저점이 너무 말도 안되게 나락인거같음
미국은 진짜 상위 n%가 이끄는 나라라 봐도 ㅋㅋㅋ
이 이야기가 영화로도 만들어졌을 거임
옛 서양말에 좋은 남자와 철은 군에 보내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2022년 영화 <벼랑 끝에서>가 이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짐
'군인대우' 원래 안되는거에 더 오바하면서 띄우는거임 마치 신성로마제국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처럼 저 나라는 수당요청하던 퇴직군인 탱크로 밀어버리고 참전군인을 베이비킬러라고 모독하던 나라야
맥아더ㅋㅋㅋ
후버,맥아더, 패튼 당신들은 대체..
미국 제대군인부 보훈 예산(2022년 기준)은 약 344조 원, 정부 예산의 4.6%로 세계에서 가장 비중이 높다
뭐 미국 정부도 개판이겠지 대부분의 나라처럼… 백신에다 진짜 질병 넣고 국민 대상으로 실험하던 나라니 ㅋㅋㅋ
미드 씰팀에서도 베테랑 네이비씰 대원이 ptsd로 국가에 도움도 못받다가 권총ㅈㅏ살하는 에피소드가 있었지
캐나다도 상이군인이 설치하기로 약속한 편의시설 설치 안 되서 항의하니까 조력사 알아봐주냐고 응대했지
2017년이면 불과 7년밖에 안된일이네
퇴직군인 밀어버린 '보너스아미' 나라니까
저것도 어느정도 집안살고 그런애들이야 잘해준다더라
시위가 과격해지는 이유!!!! 말로 법으로 모든 노력을 해도 아무것도 안될때는...
미군입대도 흙수저 대표직업인데 기득권들이 아주 잘 해주지는 않는건 추론할수있지만 지뢰로 발목잘려도 치료비 안주고 수통도 잘 안바꿔주는 어느나라보다는 천국이 맞지 우리가 북한보고 자위하듯이
계속 이 내용 베글 갈때마다 인권 중요하게 여긴다는 미국에서 조차 군인 대우가 안 좋다는 현실을 개탄하는게 아니라 묘하게 국군 장병들 비웃고 까내리고 '올바른 대우'를 바라는 사람들을 무슨 '파병이라도 다녀온줄? ㅋㅋㅋ' 이딴 소리하는게 계속 베댓을 먹어 이게 혐오 조장이랑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음
미국 제대군인부 보훈 예산(2022년 기준)은 약 344조 원, 정부 예산의 4.6%로 세계에서 가장 비중이 높다
하긴 오죽하면 그 미 국세청만큼, 어쩌면 그것보다 더 심하게 미국 국민의 미움을 받는 정부 기관이라고 할까...
뒤꽁무니로 돈줄테니 걍 죽이라고 하고 입씻은거 같은데
미국이 대우가 좋아?
와ᆢ 현실이 너무 매운데
미국 제대군인부 보훈 예산(2022년 기준)은 약 344조 원, 정부 예산의 4.6%로 세계에서 가장 비중이 높다
대체적으로 좋은거 맞음
미군 대우 폄하를 하면서 저렇게 힘든 미군들도 대우가 저런데 '파병도 안하고 전면전도 안하는 군캉스 다녀온 것들이 해달라는 것만 많음 ㅋㅋㅋ' 하면서 국군 장병들 혐오하고 싶으시데
성실하게 살고자 했던 전직 군인이자 남편, 그리고 아버지의 최후... 가슴이 먹먹해지는구나.
미군 전역장병 대우 좋다는데 대부분이 전역 장교들에게로 돌아감 연합 훈련때 미군 하사 에게 들은건 CPO도 못단 사람들이 전역을 못하는 이유가 전사가 아닌 이상 국가가 나에게 해줄게 없다는 생각이 크다고 들었음
저런 안좋은 사례도 발생해도 미국이 그나마 대우해주는것도 팩트임
저거 얘기 듣기로든 허가없이 발포한 저격수는 아무런 처벌도 안 받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