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로마시대 방산비리

[사랑은스릴★쇼크★인격배설♥]

[🦊자연사를권장]

이래서 우리가 로마의 후예군 ㅋㅋㅋㅋㅋ

[대풍가]

이걸 사네;;;

[고기란쥬]

나라 말아먹을 황제네 ㅋㅋㅋ

[루리웹-338506974]

ㄹㅇㅋㅋ...

[루리웹-9957243037]

로마의 전통 황칼푹찍이 괜히 그런게 아닌건가!?

[흑역사양산기]

사실 유스티니아누스는 동로마 제국을 중흥시킨 명군이었음.
근데 뭐 저기 저 벨리사리우스 본인 포함해서 정실정치를 안한건 아닌데 그 정실들이 유능했던 케이스.
이건 그냥 동로마 정치체제의 구조적 문제라고 보는 게 맞음.

[잉여대왕]

이탈리아 그렇게 힘들게 점령해놓고 초토화된 지역에 재건은 커녕 들어간 비용 뽑겠다고 수탈 오지게해서 결국 조금씩 영토 잃어버림.

[흑역사양산기]

즉 자기 측근들이나 가까운 사람들을 요직에 앉히는 건 뭐 유스티니아누스 포함(어쩌면 이 양반이 무지 심했을지도) 동로마 체제의 관행인데, 왜 그럼 동로마가 중세 후기까지 버티고 잘나갔냐면...
주변 나라들(중세 전기의 서유럽, 초기의 중동 이슬람 제국)들은 더 지리멸렬했기 때문임. 위에서 정실인사라곤 했는데 그래도 동로마는 중앙집권화된 관료제 체제 위에서 그런 측근인사를 굴렸다면, 초기 중세시대 서유럽의 게르만 국가들은 그조차도 없는 상태에서 로마 체제를 모방하느라 급급한 상황이었기 때문.

[흑역사양산기]

동로마는 그래도 로마 시대의 인프라와 자산, 그리고 세련된 관료제가 남아 있는 기반 위에서 정치체제를 굴렸기 때문에 중세 초기 - 저 유스티니아누스는 아직 이슬람이 페르시아 줘패기도 전임) 의 게르만 부족국가나 이제 막 제국으로 발돋움한 초기 이슬람 제국(우마이야 제국)과는 차원이 다른 합리성을 자랑했음. 오늘날 우리 눈으로 보면 물론 부패할 여지가 넘쳐나고 썩어빠진 측근행정 투성이지만, 그조차도 당대 기준으로는 그래도 굉장히 합리적인 관료제 위에서 나름대로 합리적인 정치구조 위에서 굴러간 것...
문제는 그 후졌던 서유럽은 로마의 잿더미 위에서 중세 봉건제라는 새로운 체제를 형성해 찌그락 째그락 하면서 조금씩 근세의 정체체제로 접근해 간 데 비해 비잔틴은 중동이랑 싸우느라 대부분의 자원을 소모해서 정치체제를 개량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는 것...

[yusof91]

영토 상실은 동방자체를 휩쓴 대역병과 사산조와 케삭빵 대 전쟁덕이었습니다..
이탈리아 영토는 이후로도 꾸준히 남아서 동로마기 밋탱이가 가버리는 십자군시기 시작부 까지 유지했고 아프리키 수복된 영토가 훗날 사산조에 치명티를 기하고 동로마릉 구원한 헤라클리우스조의 발상지가 됬습니다.삽질은 절대 아니죠

[흑역사양산기]

따라서, 유스티니아누스가 저런 비리(?)를 눈감아주던 시기는 차라리 초기 서유럽 게르만 부족국가 상대하는 데에는 문제가 덜 되었음. 부패나 비효율로 따지면 저쪽이 더하면 더한 상태였으니까....(비잔틴만큼이나 세련된 고대형 관료제를 운영하던 페르시아를 상대하는 거면 또 몰라도..) 비잔틴의 저 정치체제의 비효율이 불거지는 건 수백년 후에 가서 그 체제의 우위가 따라잡히면서 나옴.

[루리웹-죄수번호651]

말아먹을 황제(최대영역 만듦)
물론 유지는 못함

[히히리베]

구증 구포란, 찌고 말리기를 아홉 번 한 것이다. 말을 믿고 사는 것이다. 신용이다. 지금은 그런 말조차 없다. 남이 보지도 않는데 아홉 번씩이나 찔 리도 없고, 또 말만 믿고 3배나 값을 더 줄 사람도 없다.

[배신하고싶어라]

[빛벼림공허]

그래서 로마공화정이 망했지

[빛벼림공허]

이건 매번 올라오지만 사실 유스티니아누스는 명군이다

[늙고병듦]

뭐 한번 구운게 세번 구운 것 보단 훨씬 먹을만 했겠지만.. 먹는 입장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