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 국내 커뮤니티가 아니라 해외 커뮤니티에 물어봤었는데
( 처음 시작해서 코덱스와 병종을 구매하려고 하는데 , 어느 세력이 좋을까요 하고 물어봄 )
댓글이 , 과장 안 보태서 진짜 코른이다 ! 젠취다 ! 야 꺼져 쟤는 딱 인류제국이야 임마 !
너 인류제국 해라 ! 좋음 ! 하면서 미친듯이 달리는 통에 읽느라 눈알 빠질뻔함
( 심지어 옼스하고 엘다 애들도 추천받았음 )
그러던 와중에 내가 1 대 1 상담 해준다 와라 해서 상담한 게
아직까지 연락하는 영국인 동갑내기였지
( 실제로 만난 적은 없고 , 병종하고 같이 찍은 사진하고 영상만 봤음
근데 매니아 느낌이라기보다는 팔뚝에 문신과 근육도 그렇고 건장한 느낌이 강하드라 )
그래서 메신져로 대화하는데 , 애가 내가 하는 말을 찬찬히 듣고선
( 뭐 적을 갉아먹게 한다던지 , 출혈과 부패를 일으킨다던지 주절주절 설명했음
지금 생각하면 이거 다 봐준 쟤도 대단하다 싶을 정도로 설명이 난잡했었지 )
" 너는 그러면 너글이네 , 이거는 지금 내 생각에 권할 것이 너글밖에 생각이 안난다
코른은 그런 거하고 상관없는 돌격형 전사들이고 , 젠취는 출혈 부패 이런 거라기보다는
마법 불덩어리 날리던가 변이를 강요해서 혼란 일으키는 것이 주특기인 애들이라 그건 또 아니니
일단 너글로 시작을 해보라 "
해서 그렇군 ! 하고 결심하고 오크타운에서 산 게 데가 코덱스하고 블라이트로드 터미네이터였음
근데 딱히 틀린 말도 아니다 싶은 게 너글 애들이 좀 취향에 맞긴 하드라
튼튼하고 우직하게 밀어 붙이는 애들인가
뭐 그런 면도 있음
그니까 방귀포 뿡뿡이를 좋아한다는...?
원래 역병이나 저주나 이런 거 다루는 애들 좋아하는 편임 외형은 신경 안 쓰고
너글과 데스가드는 다르긴 한데 원하는 방향은 데스가드와 같으십니다
이후에 오크타운에서 산 게 데스가드 코덱스하고 블라이트로드 터미네이터였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