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이야 지 자식들을 차별하고 이간하며 영뢰딩거의 사도세자를 저지른 것으로 그 싸이코패스함이 증명되고도 남지.
그렇다고 오로지 끔찍한 군주였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닌 게 당대 군주로서는 충분히 유능한 군주였음.
영조의 재위기는 소빙하기가 절정을 찍던 시기였고 소빙하기 막바지에 몰아닥친 기근러쉬에 중앙 행정력을 정비-대응하여 대기근을 막은 유능한 군주였거든.
환곡을 활성화시키면서 기근을 방어하고 동시에 조선 국왕 중 가장 많은 구휼어사를 파견해 환곡이 제대로 운용되는지를 실시간으로 관리해서 그 폐단이 일어나는 것을 막았고 오가작통을 부활시키며 농민이 토지를 이탈하여 유민이 되는 것을 방지해 토지생산성을 유지시켜 기근이 대기근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음.
동시에 균역법을 시행해서 백성들에게 역이 과하게 부담되는 것을 막기도 했고.
환곡이 폐단이 일어나는 건 세도정치 시기에 중앙행정이 매관매직으로 무너지며 벌어지기 시작한 일이지 영조, 정조시기엔 대민지원책으로 잘 운용되었음.
황구첨정, 백골징포로 유명한 군정의 문란도 저 당시에 지방 향리들이 대장을 조작하여 인징과 족징을 저지르고 있던 것을 중앙에서 파견한 지방관에게 권한을 부여해 사망자의 명단을 작성하여 중앙에 보고하게 해서 군포의 폐단을 막는 역할로 제대로 운용되었음.
이후 중앙 행정력이 무너지며 매관매직으로 내려온 지방관들이 본전을 뽑기 위하여 뇌물을 바치지 않으면 사망보고서를 써주지 않으며 백성을 수탈하기 시작하여 군정의 문란이 일어났지.
말마따나 경신대기근이나 을병대기근처럼 백성 수십,수백만이 죽어나갈 대기근이 닥칠만한 위기에서 영조는 재위기간 내내
군왕으로서의 행정적 역량을 발휘하여 훌륭히 재난을 사전에 방어해냈고 그 와중에 나름 제대로 된 정책도 시행한 임금이라는 양면적인 모습을 가진거지.
그래서 영조가 참 재밌는 임금이긴 한데 그 특유의 인성으로 그저 등신군주였냐 하고 까이기만 한다면 글쎄?
망군 특유의 후계구도 파탄과는 또 다르게 후계구도는 끝내주게 잡아놓고 죽은지라ㅋㅋㅋㅋ
근데 사람이란 존재는 99% 유능한사람한테서 1%의 티끌만보고 죽어라 쌍욕해대는게 기본이고 99% 사악한 사람한테 1%의 가능성을보고 그래도 사람은 나쁘지않다 라고 취급하는걸? 근데 영조는 유능하다고 솔직히 인정은 해줘도 같은 사람으로서 좀 그래.... 1%의 티끌 수준이 아냐 뭔가 좀 그래
등신이었음 반정당했겠지 능력있는 싸패라 문제지;;;;;;;;;;;;;;;;;;;;;;;;;;;;;;;;;;;;;;
사람들이 명군 개념을 착각해서 생기는거 개인사가 ㅁㅁ라도 나라를 강국으로 만든사례는 많음. 의외로 인격 문제랑 군주자질은 다른 영역
걍 사이코패스라고 보면 되겠지 감정적인 부분에서 선천적으로 결여된 유능한 인간
현실에서 크킹하던인간이라 그래 아들램이 엇나가기 시작하니까 손주놈 싹수 괜찮은지부터 확인하고 괜찮아 보이니까 사사건건 태클걸면서 저새끼는 왕 안 시킬거다 신료들 앞에서 세자한테 각인시키다시피 괴롭혔는데다 결국에는 세자가 미쳐서 사람까지 손대기 시작하니 그제서야 뒤주에 넣어 죽여버렸으니
자식 뒤주에 넣은게 임팩트가 보통 커야지 애초에 죽은 나이만 봐도 정치잘하니까 저때까지 한거지
근데 커뮤에선 이미 군주로서도 암군이라고 결론 내리는 사람들 많음 ㅋㅋ
근데 사람이란 존재는 99% 유능한사람한테서 1%의 티끌만보고 죽어라 쌍욕해대는게 기본이고 99% 사악한 사람한테 1%의 가능성을보고 그래도 사람은 나쁘지않다 라고 취급하는걸? 근데 영조는 유능하다고 솔직히 인정은 해줘도 같은 사람으로서 좀 그래.... 1%의 티끌 수준이 아냐 뭔가 좀 그래
위정자로서의 정치력만큼은 인정해줄 수 있는데 솔직히 그정도 싸이코력을 갖고 있으니까 정치력이 그정도인게 아닐까? 영조는 게장대왕 소리 들었어도 억울한 척 했다잖어 ㅋㅋ 진짜 억울한진 모르겠지만
게장 얘기는 어떻게 해도 걍 가불기처럼 몰고 가는거 같은게 억울해함 > 억울해하는 척 봐라 안 억울해함 > 뻔뻔스럽네 물증도 없고 심증조차도 반박할 거리가 많은 건임
게장대왕 건은 영JOAT가 직접 스스로 가불기를 걸어버렸는데 무슨 상관임 ㅋㅋ 아들 뒤주 죽인 것까지는 진짜 별 수 없다고 쉴드를 쳐줘도 개선가 부르고 염병한 건 쉴드가 안됨
개선가 자체는 야사 레벨이라 그걸 진지한 역사로 파고 들기에는 무리가 많음 그리고 의심스러운 거면 의심스러운 부분을 짚어야지 그 근거를 '억울해하는거 봐라' 식으로 가는 건 무리수에 지나지 않음
상식을 부수고 나 외의 타인은 바보가 되는 상황이 쾌감 쩔긴 하지ㅎ
사도-뒤주 양자역학 실험도 지가 개판쳐놓고 암튼 후계문제 수습해야 하니 벌인 희대의 개짓이었으니
걍 사이코패스라고 보면 되겠지 감정적인 부분에서 선천적으로 결여된 유능한 인간
난 영조가 사이코패스였다고는 ㅂㅈ 않는 게 오히려 이 인간은 감정이 남들보다 더 넘쳐나서 문제가 아니었나하고 봄ㅋㅋㅋ 사도세자 이전에도 무수한 단식쇼를 벌이며 신하들을 괴롭혔던 걸보면 명군으로 기록되고 싶은 바람과 닥쳐오는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해 온몸을 비튼 그런 인간상이 아니었나 싶음ㅋㅋ
또 기록 보면 영조는 굉장히 감정적인 사람임 ㅋㅋ 굉장히 이성적인 사람인 동시에 굉장히 감정적인 사람이라는 mbti의 이분법적 결과를 반박하는 역사적 표본 같은 사람임 ㅋㅋ
기록상 선천적 결여인 사이코패스가 아니면 소시오패스의 정점인거고 사이코패스가 아닌 소시오패스의 정점인게 더 무서운거네 ㅋㅋㅋㅋㅋㅋ
응 느금마 무수리 콜걸 간장게장 그거 무서워서 못먹요 하고 답지 대신 비난 상소문 왔을때 우는거 보면 나르시스트에 더 가깝다고 볼수있지
느금마 무수리 유명하짘ㅋㅋㅋㅋ 감정이 넘쳤다는 부분에서도 ㄹㅇ 나르시스트적 면모가 있음. 조선왕 하나씩 뜯어보면 정신병리학적으로는 영조가 제일 재밌는 군주지ㅋㅋ
감정이 결여된 인간은 아님ㅋㅋㅋㅋㅋㅋ오히려 감정이 지멋대로인 인간
진짜 사페면 저런 상황이 오면 나라던짐 그 예시가 연산군임 영조의 장점은 왕으로서의 책임감이 높다는거고 단점이 지나치게 책임감이 높다는거임
영조가 패륜한 인간인 건 인정하는데. 사이코패스는 아닌게 과거시험장에서 게장드립 친 거 듣고 눈물 흘린 거 보면 사이코패스였을 리가 사이코패스였으면 눈물 흘릴 시간에 "뭐하냐 저 새끼 데려가서 목 쳐라" 했음
왕으로서의 책임감 결여의 예시로는 선조가 있음 지 아들 연쇄 살인마가 되었는데도 놔두고 후계구도 엉망으로 만들어서 광해의 폭주를 만들었자나
사이코패스의 정의가 반복적인 반사회적 행동과 공감 및 죄책감의 결여, 충동성, 자기중심성이라는데 딱 영조인데 이거? 반사회적인가? = 정치정당 관계 없이 세자 좀 그만 괴롭히라고 할 정도로 당시 사회의 암묵적인 수준을 넘어 괴롭히는게 딱 반사회적임 공감 및 죄책감의 결여인가? = 사도세자한테 한 꼬라지를 보면 딱히 공감도 죄책감도 있어보이진 않음 충동적인가? = 이건 좀 모호함 자기중심적인가? = 자기가 하는 건 다 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생각함
후계구도 엉망 아니었음 갈궈서 맛 간건 맞지만
끝가지 영창대군 카드를 쥐고 있었자나 영조는 정조에게 방해 되는거 싹 치워두었고
며느리 장례식 치르는 자리에서 궁녀 보고 바로 첩으로 삼은 거 보면 충분히 충동적인 듯.
영창은 명분상으로도 실리적으로도 광해 상대가 못 됨
사이코패스라고해서 모든 감정에 무딘 건 아님. 자신과 관련된 고통에 대해선 극도로 민감한 감정을 가진 게 사이코패스임. 강호순이나 유영철이 감방에 있다고 무난히 있는게 아니라 사형수라고 지랄하고 억울하다고 지랄하고. 더 못죽야서 지랄하는게. 자신의 고통엔 무엇보다 민감하고 매사 자기중심적이니 그럼.
"적장자" 그걸 죽기 직전까지 쥐고 있었자나
당대 적장자도 광해였음 입양으로 적장자로 들어갔고 당시 입양판결은 입양으로 적장자 들인 이후면 진짜 적장자 태어나도 파양 불가능임
그건 북인이 조정을 장악해서 가능했던거고 선조가 영창대군으로 세자 책봉건에다 ㅈㄹ하긴 했음 광해군이 영창대군 조질것도 불보듯 뻔한일이었고 상대가 안될정도로 쥐고있는 카드가 없던거지 똥을 안뿌린건 아님
자기 보신 때문에 겐세이 던진건 맞아도 그게 영창이 광해 상대가 될 체급까지 올라온다는 이야기는 아니잖아
급이 안된거지 그걸 카드로 안썼다는거는 아니자나 저게 트리거가 되서 광해가 패모살제를 하게 만들어서 인조반정의 구실을 만들어줬자나
폐모살제는 선조 똥이라기보다 광해 컴플랙스 때문이지 2살짜리 애 그것도 그 어머니가 항복한 애가 진짜 구실이 될 정도로 비상식적인 세상이었으면 양녕은 세종시절에 진작 죽었음
광해 컴플랙스의 원인을 말하는거임 만약 선조가 몇년만 더 건강히 살았으면 세자 바꿀수도 있었다는 의심을 들게 만들도록 행동ㅇ을 했자나
여기서 흥미로운 게 선조가 애초에 광해군을 어린 시절부터 후계자로 ㅂㅈ 않았다는 떡밥임. 광해군의 장인은 진사시도 합격하지 못해 음서로 능참봉을 한 인물인데 반해 신성군의 장인은 당대에는 최강의 무인으로 평가받던 신립이라 이를 두고 선조는 애당초 광해군을 후계로 세울 생각이 없었는데 전란으로 인해 세자가 되었고 그 탓에 선조가 광해군 대신 영창대군을 세우려 한 것이 아닌가?하고 추측하는 썰이 있음ㅋㅋ
그래서 선조 때문에 맛 갔다는 이야기는 했잖아 근데 솔직히 안정적인 상황에서 멘탈 나가는 것도 적당히 해야지 연속으로 똥볼차다 뒤진건 남탓할게 못 됨
그걸 전부 선조탓으로 돌릴거면 선조도 나라 좇망 두번 살리느라 멘탈 나가서 했다고 쉴드가능임
ㅇㅇ 그래서 임진왜란이 아니었다면 세자 책봉은 꿈도 못꾸었을거라는 이야기도 있지
등신이었음 반정당했겠지 능력있는 싸패라 문제지;;;;;;;;;;;;;;;;;;;;;;;;;;;;;;;;;;;;;;
자식 뒤주에 넣은게 임팩트가 보통 커야지 애초에 죽은 나이만 봐도 정치잘하니까 저때까지 한거지
역시 킬러
영조는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 게장이나 쳐먹어!
아. 신은 갑진년부터 게장을 먹지 않았다구요ㅋㅋㅋㅋㅋㅋ
자식도 뒤주에 보관한 사람 답게 곡식 관리를 잘하셨군
유능한만큼 싸이코였던거 같아
능력은 뛰어난데 인성이 커버칠수가 없음 그냥 게장하고 감 섞여먹이고 싶은 임금
현대에도 사업은 흥하는데 인성은 XXX인 경영자 많잖아 반대로 경영의 결과가 좋다고 대가리의 오점을 씹어선 안 된다는게 부자연스러운거지
사람들이 명군 개념을 착각해서 생기는거 개인사가 ㅁㅁ라도 나라를 강국으로 만든사례는 많음. 의외로 인격 문제랑 군주자질은 다른 영역
러시아의 이반4가 생각남. 현대 러시아의 국토를 거의 완성하고 중앙집원화도 이룩한 사람이지만, 아들까지 죽인 광기.
ㅇㅇ...백성들 입장에선 왕이 궁전에서 칼춤을 추던 패륜을 하던 말건 그냥 백성들만 잘먹고 잘살게 하고 쓸데없는걸로 안괴롭히는게 중요하지ㅋㅋㅋ 개인적인 인성 좋아도 암군이면 답없음 ㄹㅇ
근데 이반은 표토르 대제가 있어서 ㅋㅋㅋㅋ
러시아 니콜라이2세, 프랑스 루이16세 모두 개인적으로는 인성좋은 사람이었다고 하지.
인성 XX터졌어도 결과는 아름다울 수 있다는게 권선징악적 갬성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드니까...
우리나라? 조선은 유교사회다보니까 군주의 인성도 굉장히 중요시하다보니... 뭐 그래도 왕으로서의 능력하나 좋긴했지. 후계자도 뭐 결국엔 잘 만들긴했고...이게 사람새낀가 싶어서 그럴뿐
나는 가족에게 차가운 남자 하지만 백성에겐 스윗하겠지 "전하는 대체 뭐가 문제이옵니까"
금주령내리고 자기만 마심 ㅋㅋㅋ
백성인 신하들한텐 스웟하지 않았다고 ㅋㅋㅋ 대기근 시기에 신하들 안 쥐어짜면 나라유지가 안 된다고 ㅋㅋㅋ 박문수 제외하고
식사도 검소했다고 하는데 그것도 거짓말 일반 백성들은 보기도 힘든 사치품 물론 노인이 먹기좋은 거라지만 어쨌든 사치품인건 같음
식사가 검소했다는 건 거짓말은 아님. 감선이라고 해서 임금이 자신의 찬을 줄이는 일이 있는데 영조는 재위기간 동안 감선을 굉장히 많이 한 군주였음. 근데 문제는 그 감선을 정치적 무기로 쓴 거였는데, 감선은 나라의 변고가 있을 때 반찬 가짓수를 줄여 임금이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는 행위로 영조는 이 감선을 반복하며 '내 대가리를 박는데 신하들은 대가리 안박음?'으로 씀ㅋㅋㅋㅋ
검소했다는게 중국쪽 황제나 다른 왕들에 비해서 검소했다고 보는게 맞을거임 식사량 자체도 적은편이었고 원래 5끼하는 수라가 3번만 올라올 정도라 다른 왕들에 비해서 소식한게 맞음 왕들 중에서는 특이하게 백미가 아니라 보리밥이나 잡곡쪽을 먹기도 했고 고기보다는 채식에기반을 둔 식생활이라 검소했던게 맞음 이 얘기하면 늘 전복이랑 꿩고기, 고추장 얘기가 나오는데 그걸 외국에서 구해서 먹었으면 검소했다고 보기 어려운게 맞는데 전복은 제주도에서 공물로 올라온것을 먹는거고 꿩고기는 원래 흔한음식임 지금와서야 꿩이 귀하지 예전에는 국물요리할때 소나 돼지를 잡을수 없으니 다 꿩고기로 국물냈을 정도로 귀한고기는 아님 지금으로 생각해보면 닭고기정도인거 송이는 귀했던게 맞는데 어차피 간간히 진상품으로서 먹는거라 사치품이라고하기엔 애매하고 보양식같은거임 사치품으로서 즐겼던건 고추장 정도인데 한나라의 임금이 고추장 하나정도 못즐기면 그건 그냥 나라에 문제가 심각한거지
애초에 무능하고 악하기만 했으면 커뮤니티 떡밥으로 못쓰였을듯 최고의 왕이 최악의 아버지라는 양면성이 재밌으니까 밈으로 쓰이는거지 ㅋㅋ
무능하고 악한 군들은 이야기거리도 안 되잖아 광해나 선조 까려고 끌려오고 끝이지
이미 재밌으니까 밈은 넘었고 저걸 팩트로 쳐먹는놈들이 한소쿠리임. 반박하면 응 게장 소리만 하고
사도세자 건도 임오화변 전후로의 영조의 행동을 보면 정치가로써는 거의 완벽하긴함 그래서 정조한테 별 문제없이 왕위가 갈 수 있었지 인간적으로는 악마소리 들을만 하지망
사람이란게 한가지 측면만 가지고 볼 순 없지만 훌륭한 군주이자 최악의 부모라는 말로 요약이 가능한것도 신기한거겠지 ㅋㅋㅋ
사실 한가지 측면만 보면 안되긴 한데 대부분은 흠결이나 안좋은 면 있으면 그걸로 쥐잡듯 물어뜯지ㅋㅋㅋ
초월적인 권력을 지닌 만큼 전근대 왕들에게 모든 면에서 완벽하지 않다는건 큰 흠임 완벽하지 않은것만해도 큰 흠인데 다른거 암만 잘해도 어딘가 평균보다 못한 구석이 있다는건 더 큰 흠이고
나도 아주 자세히는 모르지만 업적은 꽤 좋다는 임금이라고 알고 있어서 유게에서 말하는 '그냥 인성파탄' 임금이라 치부하기엔 참 복잡한 인물이라고 생각함
즉 가부장주의 끝판왕 및 가정폭력으로 까도 충분하다
근데 커뮤에선 이미 군주로서도 암군이라고 결론 내리는 사람들 많음 ㅋㅋ
영조를 암군 취급하는 건 역사를 모르는 거지 조선시대 5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유능했는데
커뮤의 역사 밈이 그래서 위험함. 자기들끼리 까고 놀다보면 나중엔 그게 진짜인줄 알고 학계가 인정하는 유능한 군주도 아무튼 업적 없는 암군이라고 우기니까...
능력은 있었지만 출신에 대한 열등감이 있었는지 자식들한테 그 스트레스를 푼게 문제임 사도세자 얘기를 하지만 사도세자랑 같이 미움을 받던 옹주가 있었는데 사도랑 둘이서 아버지한테 미움받는다고 울었다는 기록도 있음 근데 또 영조가 좋아하는 딸내미는 존나게 챙겨줘서 아이를 낳았다는 소리를 듣자 바로 찾아가는걸 옹주가 자식낳았다고 왕이 궁궐밖으로 행차한적이 없습니다 라고 주위 신하가 말렸으나 ㅈ까 외손주 보러 갈꺼야 하면서 바로 갔음
딸 두명인가 존나 챙겨줘서 박문수가 딸한테 너무 퍼준다고 뭐라 한 적도 있음ㅋㅋ
사도세자건이 재조명 되기전까진 영조 조선 후기 중흥기를 이끈 나름 성군쪽에 가까운 평가를 받는 임금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사도세자 문제는 집안문제고 세손인 정조가 온전히 왕위를 이었기때문에 크게 문제는 안됨 근데 인간적으로 그러면 안되지하는거지
걍 사도세자가 연쇄살인마 수준으로 주변의 무고한 사람들 안죽였으면 애초에 뒤주행까지 가지도 않았겠지
뒤주로 죽게 된것도 자결 명령 거부하다 그리 된거니..
거기까지 가는데 영조가 지대한 영향이 있었으니까
근데 나 같아도 나 이렇게 만든 애비가 자결하라고 명하면 올타쿠나 자결하겠습니다라곤 안하지. 대리청정 때 그 지랄만 안했어도 그 파국까진 안갔을거임.
그 연쇄살인마수준으로 만든게 영조임
근데 나주괘서 사건 이후로 영조가 좀 심하게 맛이 가서 거기까지 갈 수도 있을거같긴 함 박문수도 죽어서 영조 말릴 사람도 없었고
왕으로써 영조를 깐다는건 솔직히 억까고 인간 영조는 욕해도됨 사도세자가 처음엔 똑똑했는데 영조가 쪼을수록 애가 이상해지자나
총명했다는 그냥 으레 있는 립서비스임 영조가 사도세자 갈군 이유가 애가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무예에 빠져산다고 인간취급 안하기 시작한거라
학계 잉야기로는 우리내는 머리는 좋은데 정도의 이야기ㅎ로 침 진짜로 재능이 있다는걸로는 안침
사실 인간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왕이 되기 전까지 어린 세월을 죽을수도 있다는 불안감으로 보내고 세제가 되어서도 그랬고 왕이되어서도 정통성 부족으로 불안감에서 살았는데 인간이 제대로 정신을 유지하는게 그리 쉽지 않음.. 유능 무능을 떠나서 비슷한 정통성 부족으로 고생한 선조도 아들인 광해군을 정적으로 보았듯 영조도 사도세자를 정적으로 보다 죽이고 말있지
사도세자는 딱히 영조의 정적 같은건 아닌듯 사도세자가 실제로 직접 죽인 사람만 세자리수로 추정되는 미친 것도 엄연히 사실이라 정치할 상태가 아니었음
그렇게 만든게 누구임
영조가 그렇게 만든건 맞는데 원인이랑 상관 없이 왕 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음
그렇게 된 이후에는 그렇긴한데 영조가 그렇게 만든거 맞잖아
선조는 정통성이 부족한적 없음 광해를 정적으로 본건 원래 권력은 부자간에도 나누는게 아니라는게 권력의 본질이기 때문임
광해군 관련 정통성 문제는 진짜 정통성 문제가 아니라 광해가 전쟁영웅이라 조정 입성한 의병장들도 죄다 광해편을 들면서 생긴 구도임. 실제로 합조 후 분조때 광해군이 임명해놓은 목민관들 죄다 쫒아내면서 견제를 시작했으니
그리고 광해는 애초에 세자시킬놈이 아니라 전쟁 터지니깐 버림패 비스무리하게 쓴건데 애가 왕귀해버린거 세자 교육 하루는 했나? 임명하자 마자 바로 분조하면서 세자 투척했으니
정적으로 보지는 않았어 정적으로 봤으면 정조가 그뒤를 못 이어
인조가 지손주들 어떤 취급했는지 보면 알텐데
선조 방계 전통성 부족론은 오래 이어지는 떡밥인데 오래 지속되는 이유가 있기는 함. 일단 아버지 덕흥대원군부터가 사서에 쓰레기라 기록된 인물인데 친모인 소의 안씨도 빈의 지위에 오르지 못했다보니 즉위하자마자 바로 추증을 더했고 거기에 이건 관례라고 쳐도 선조가 가장 먼저 시도한 시책이 율곡 이이와 함께 추진한 서얼금고법 폐지였는데 이것도 조정에서 신하들의 반대로 무산되는 바람에 선조 스스로가 못난 부모와 부족한 자신의 입지로 인해 정통성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지 않았나 하고 추정하는 근거가 되어서ㅎ
아들때려죽였다고 이반뇌제보고 암군소리하는꼴. 지 가족한테 상냥하던 니콜라이2세랑 지 아들 죽일뻔한 빌헬름중 누가 더 바람직한 왕인가.
근데 멀쩡한 후계자 죽인 뻘짓 땜시(병때문이었다고 쳐도) 이거로 모스크바까지 잠깐 따였던거 생각하면...
능력있는 사패. 공감능력이 없음 백성들 금주하고 자기는 마시고 신하들 굶든지 말던지 회의중에 밥먹고 오고 아들이 정신나갈만한 짓과 대우를 하고 분명 갑진년에 게장과 감올린건 영조가 맞을겨
현실에서 크킹하던인간이라 그래 아들램이 엇나가기 시작하니까 손주놈 싹수 괜찮은지부터 확인하고 괜찮아 보이니까 사사건건 태클걸면서 저새끼는 왕 안 시킬거다 신료들 앞에서 세자한테 각인시키다시피 괴롭혔는데다 결국에는 세자가 미쳐서 사람까지 손대기 시작하니 그제서야 뒤주에 넣어 죽여버렸으니
?? : 아잇 싯팔 아들 트레잇 좇박았네 죽여버리고 손자 왕시켜야겠다
저 바로 다음 왕이 정조대왕이었고 그 기반이 영조대에 닦여있었던것만 봐도 유능한 왕이긴 함. 유능하기만 했음
유게에서 지들끼리 까고 놀다가 집어먹혀서 업적도 없다고 우기는 놈들까지 속출하고 있더만
유능한 싸이코 이거만큼 영조에 할말이 없다 선조는 책임감이 0일 뿐이지 아들들한테 개막장짓은 안했지; 질투심은 부렸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