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균이 칠전량으로 해군을 말아먹으면서 3수사가 전부 죽고 완전히 병력이 와해된 것으로 오해하는데
의외로 상당수의 하급 군관들이나 현령, 만호, 수군 등은 제각기 살길을 도모해서 잘 빠져나감.
그래서 이순신이 돌아오자마자 숨어있던 조선 수군들이 빠르게 집결하면서 병력의 질은 어느정도 유지가 됨.
다만 배가 부족했기에 태울 수 있는 인원을 골라 뽑아야 했고, 당시 전투력이 인간흉기로 유명했던 군관 계층의 비율이 상당히 올라갔을 것으로 추정 할 수 있음.
괜히 13척 가지고 싸우러가서 모랄빵 안 나고 싸운게 아니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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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랄빵 났는데 그게 그나마 베테랑들이라서 모랄빵 난 상황에서 뒤에서 멈춰있던거지. 다른놈들이었으면 그냥 그대로 도망갔음
이순신 밑에서 몇년을 싸워본 숙련병들이니까. "통제사 어른이라면 혹시?"하는 마음에 그나마 뒤에서 멈칫멈칫했던거.
저상황에서 바로 빤스런안함것만으로 정예긴함 ㅋㅋㅋ
모랄빵은 났지. 너무 차이나서 대장선이돌격하는데 멍하니 보고있었으니
소식듣고 집결한건 명량해전 이후의 일이고, 명량해전때는 배설이 가지고 ㅌㅌ한 경상우수영의 함선들이랑 이순신이 직접 해안가 들쑤시면서 수집한 병력들로 수행함. 다만 저 병력들이 베테랑들 위주로 편성됬을거라는건 사실일겨
???: 통제사 어른이라면 혹시...? 살아남아서 우리를 참하실지 몰라!
원균 ㅆㅂ놈
원균 ㅆㅂ놈
모랄빵나지 않았어?? 내가 알기론 처음 이순신이 돌격하고서야 쭈뼛쭈뼛 따라갔던 걸로 기억하는데
ㅂㅣ추
모랄빵 났는데 그게 그나마 베테랑들이라서 모랄빵 난 상황에서 뒤에서 멈춰있던거지. 다른놈들이었으면 그냥 그대로 도망갔음
베테랑이어서 버틴건 맞긴 하구만ㄷㄷ
ㅂㅣ추
이순신 밑에서 몇년을 싸워본 숙련병들이니까. "통제사 어른이라면 혹시?"하는 마음에 그나마 뒤에서 멈칫멈칫했던거.
봉완미
???: 통제사 어른이라면 혹시...? 살아남아서 우리를 참하실지 몰라!
쭈뼛주뼛도 아니고 오전부터 싸워서 오후에 조류가 바뀌기 전까지 대장선 혼자 싸우고 부하들은 들어올 엄두도 못냈던걸로..
그것조차 대단한거임 ㄹㅇ 도망만안가고 참여만해도 상타이상임
다 모랄빵 났음 솔직히 좁은 길목이라 13대 333으로 싸울거 그나마 13대 133으로 싸울수 있는 곳이었지만 그럼에도 사기 터져나가서 그냥 튀기 직전이었음ㅋㅋㅋ
"빨리 튀자" "야 좀만 더 있어봐라 저기 들어가는게 자.살인건 나도 아는데 통제사 어르신이잖아"
군기를 그렇게해서 잡을정도면 정말 조선군 고생이 가늠이 안된다
얼마나 상황이 절망적인거냐
그거 아니여 드래곤 피어에 종속되어서 알게모르게 영역을 못 벗어나는 몬스터들
소식듣고 집결한건 명량해전 이후의 일이고, 명량해전때는 배설이 가지고 ㅌㅌ한 경상우수영의 함선들이랑 이순신이 직접 해안가 들쑤시면서 수집한 병력들로 수행함. 다만 저 병력들이 베테랑들 위주로 편성됬을거라는건 사실일겨
정예만 뽑아서 배에 태웠음에도 불구하고 충무공 배만 혼자서 맞다이 하고 있었음 ㅎㄷㄷ
정예만 태운덕에 충무공이 탄 통제좌선의 전투력이 평소보다 20~30%정도 더 오르지 않았나 하는 분석도 있더라 본문말대로, 원래는 각 판옥선이나 기타 보조함선을 지휘해야할 군관 권관급들이 배가 없어서 활을 쏘는 일개 사수로 참전을 하게 되었고 지휘관급 장수면 대체로 그만큼 활 수련 연도도 높은지라 평소보다 연사력이나 정확성이 더 올라가서 충무공 무쌍에 은근 기여했을거라던가
모랄빵은 났지. 너무 차이나서 대장선이돌격하는데 멍하니 보고있었으니
큐어블로섬
저상황에서 바로 빤스런안함것만으로 정예긴함 ㅋㅋㅋ
안위야 군법에 죽고 싶으냐 호닥닥
그냥 빤스런 하면 사형임. 일단 대장선 싸우는거 보다 대장선 죽으면 빤스런 해야지
사실 도망 안 간 것도 모랄빵 와중에 평소에 진짜 엄하게 군율 적용한 이순신 장군의 단호함이 만든거라고 봐야지 도망갔다가 이순신 장군이 살아돌아오면 나는 죽는다 근데 무조건 질 상황인데 장군이라면 이겨서 돌아올수도 있다는 이 상황이라서 저런 어정쩡한 상황이 연출된것 같음
허허 여기서 뒤지니 나한테 뒤지나 뒤지는건데 나와서 좀 싸우자? 혹시 몰라 이기면 내가 살려줄지?
이후에 전함 복구 속도 보면 다들 도망쳐서 숨은거지 전멸은 아니었던 거 같긴함.
그거 대부분 이순신장군 휘하에 있던 베테랑 장수들이 칠천량 해전서 원균 꼬라지 보다가 빠르게 도망쳤다고 하던데
그...그래도 통제사라고 원균 지휘따라간 애들은 다 죽거나 잡혀갔고, 저새끼 텄네 하면서 독자 행동한 지휘관들은 살아남았어
리더의 중요성. 아무리 좋은 장비 좋은 장수 좋은 병사들이 있어도 판단 제대로 못하는 리더가 있다면 국밥 말아먹기. 지금 현실도 있지 않냐? 국대축구 완전 모랄빵이더구만. 아무리 좋은 선수들이 있어봤자…
반대로 말하면 간첩 ㅅㄲ만 아니었어도 조기에 진압할 수도 있었다는 건가?
그건 조오금 무리인게 전시가 아니면 충성심테스트가 확인되지않은 충무공한테 삼도수군통제사+군벌에 가까운 영향력을 가질수있게 중앙정부가 허락할리 없어서, 히데요시의 노망난 폭탄드랍을 전부컷하는건 거의 불가능함 물론 칠천량꼴이 날리없으니 왜군은 대규모상륙성공하고도 순식간에 보급로상실로 지리멸렬엔딩은 찍었을듯?
그 균 아니었음 정유재란 없었다
뭐...작계대로 흘러갔으면 임진년에 전쟁 종결 가능했을수도 있어. 근데 힘들었을겨 그래도 피해는 줄일수있었을거임.
군벌급 영향력+자체 생산, 자체 조세 후 중앙 납부는 중앙에서도 선조치 후보고를 받아준거 아닌가? 이거에 선조 ㅈㄹ 긁혔을거 같은데
이악물고 싸움 = 어쩌면 살수도있음 여기서 도망감 = 인간을 뛰어넘은 무언가가된 장군님이 확실히 날 죽임
병력의 질과 양 모두 최고였을때=칠천량 시이이이발 원흉새끼
모랄빵나서 어버버하는 와중에 대장선이 왜선 다때려부수고 있으니 그거 보고 왔지
저 상황에서 모랄빵 안난 충무공이 탈인간이었던거...
전문하사와 행보관으로만 이루어진 사단이라.. ㄷㄷㄷ
검강을 썼다는 김억추란 사람도 있던데.
후손들이 김억추의 행적 쓴 현무공실기에 충무공이 현무공에게 철쇄를 설치하게 했다 현무공이 검풍을 날리자 왜선 수십척이 침몰하였다 화살 네발을 잇달아 쏴서 모조리 명중시키니 적이 일시간에 붕괴되었다 하는 내용이 있다던데 철쇄는 철쇄아 검풍은 바람의 상처 같은게 이누야샤가 아니냔 얘기가 있지
그러니까 토라스크 하나랑 풀업 울라리 12마리가 노업 저글링 200마리랑 싸웠다는거지?
상대도 전쟁 계속해온 베테랑임 상대도 울라리면 울라리지 저글링은 아님
시즈탱크 13대와 저글링 200마리 쯤이면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함
장군님 용숨 쏘신다!
살고자 하면 죽을것이고 죽고자 하면 살것이오 하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네
숨어있던 군관들: 뭐 이 통제사가 다시 오셨다고 내가 간다
당시 조선의 무과 수준
딱히 좋다고 하기도... 병력의 질이 좋다는 건 소수 정예 + 기병과 같은 병종의 특별성 + 지휘하는 장군의 역량 모든 게 맞아야 하는데 저때는 능력있는 지휘관들이 살아남았다 빼고는 150척이 넘는 판옥선 격침, 지휘관부 상당수 사망, 병사 7천명 사망 등... 사실상 모랄빵 직전이라 절대로 병력의 질이 좋은 상황이 아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