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사무실에서 나한테 소개팅 해줬던 누나 있는데

[riemfke]

밥먹다가 통화하는데 다른 사람한테 누구 소개팅 주선해준다고 하더라

누구 주선해주냐고 물어보니까 나한테 소개시켜줬던 사람이라고...

그 누나한텐 말 안했는데 20분만에 파스타만 먹고 바로 헤어졌던 사람이네

만날때 레스토랑 주차장에서 만났는데 내 얼굴 보니 바로 표정 썩더라고..

카톡 프로필에 남자 아이돌 스티커로 도배 해놨을때부터 싸했는데

그때가 벌써 3년전인데 아직 결혼안했나보네;;

[앙토리아]

시간지날수록 더 못해서 결국 풀이 더 좁아지지 ㅎㅎ

[riemfke]

딱봐도 그 사람 눈이 엄청 높아보였음..

[초고속즉시강등머신]

인연이네 인연이야 ㅋㅋㅋㅋ

[불법번역본신고]

너가 제일 나빠ㅋㅋㅋㅋㅋㅋ

[체념을위한미련]

못됐다;;

[쿠온지 아리스]

이런 이유 때문에 안될거 같다고 이야기 해 시간 아까워

[riemfke]

아니 내가 소개팅 받는게 아니라 주선해줬던 사람 아직 결혼 안해서

다른 사람들한테 주선해주나보더라

[riemfke]

난 이미 결혼했고 애도 있어요..

[일로와라]

드라마 한편 완성각인데

[riemfke]

내가 글을 이상하게 썼나;;;

그 누나가 다른 사람한테 소개시켜주는걸 들었는데

물어보니 예전에 나한테 소개시켜줬던 사람이었다는거임

난 그뒤에 만난 다른 사람이랑 결혼했고

[b2030715]

제가 오해해서 삭제하고 아래쪽에 다시 썼어요
그 주선자 분도 대환장 그 자체일거 같네요

[b2030715]

그 주선자 누나도 속으로 죽을 맛일듯(...)
자기 소개 시켜달라고 ㅈㄹㅈㄹ해서 회사 동료 소개시켜주고 다른 지인들 통해서 계속 했는데도 실패해서 계속 연결(?)중이니...

[riemfke]

여태껏 소개팅하면서 그렇게 기분 나빴던 적 처음이었음;;

파스타 초고속으로 먹다가 혀델뻔 했다

[riemfke]

젊으니까 어찌됬든 자기 짝 만날듯

3년전이니 지금은 36살인가

[b2030715]

그런데 보통 소개팅 할 때는 이해 받기 어려운 취미 가지면 일코용 프로필 올릴텐데 그런 자각없이 바로 노빠꾸로 남자 아이돌 덕후인거 티 내는 프로필인거 보면 머릿속이 너무 꽃밭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