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7월 23일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공항
에어 캐나다 143편: 에드먼턴까지 가는데 연료가 부족하네. 기름 22,300kg만 넣어주세요!
항공기 급유직원: 네! 22,300파운드 넣겠습니다!
에어 캐나다 143편: ?
항공기 급유직원: ?
에어 캐나다 143편: 기분탓인가... 기름 잘넣고 갑니다.
당시는 한참 파운드 단위에서 SI단위로 바꾸던 상황
그런데도 직원은 실수로 kg과 파운드를 헷갈려 급유해버린다.
그 결과, 20,888리터를 주유해야하는데 4,916리터만 들어갔다.
이것도 모른채 비행기는 그대로 날아오른다.
파일럿: ㅎㅎ 지상 41,000피트(약 12,400미터) 위인데 별일 없겠지?
에어 캐나다 143편: 배가.. 고파서... 힘이... 안난다...
파일럿: 아이 싯팔!
항공기가 지상도 아니고 왠만한 구름보다 높이 뜬 상태에서 연료가 다 떨어졌다.
항공기는 서서히 추락하기 시작한다.
최악의 상황 대비해서 펼쳐진 램 에어 터빈(진짜 비상시에만 펼쳐지는 항공기용 풍력발전기. 최소한의 전력을 공급해줌)으로 겨우 움직이는 상황에서
재빨리 착륙할 곳을 찾아야 한다.
파일럿: 괜찮아! 내가 예전에 공군으로 일했던 김리 공군기지가 근처에 있으니까 거기에 착륙하면 될거야! 뭐 별일 있겠어?
김리: 나 불렀어?
파일럿: 아니 ㅅㅂ 너 말고 공군기지!
김리 모터스포츠 경기장(전 공군기지): 오늘이 드래그 레이싱 마지막 날이다! 신나게 놀아보자!
파일럿: ?
김리 모터스포츠 경기장(전 공군기지): ?
파일럿: 이렇게 된 이상 어쩔수 없이 착륙 시도한다!!
내가 왕년에 글라이더(무동력기) 조종해봤으니 비행기로 글라이딩 하는것도 아마도 될거야!
진짜로 글라이더 조작법이 먹혀서 고도 낮추는데 성공
파일럿: 와 ㅅㅂ 이게 진짜 먹히네
결국 우여곡절 끝에 타이어 터지고, 착륙하면서 하마터면 아이 몇명이 다칠뻔 했고, 승객 10명이 부상을 입고, 착륙때 마찰열로 불이 붙긴 했지만 겨우 착륙 성공
사람은 다행히 한명도 죽지 않음
이후 이 사건은 화성 기후 궤도선 사건과 함께 단위 혼동하면 ㅈ될수 있다는 예로 자주 나오는 중
???:저런. 괜히 바꾸지말고 계속 파운드를 썼으면 저런 일이 없었을텐데.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 비행기 기장이 기름 잔량 확인 못하는 건가 안하고 출발한 건가 그런 생각 들던데
연료측정기 작동안돼서 지상직원이 직접 측정하고 데이터 넣은거라더라 근데 잘못넣음
부피는 기온에 따라 바뀌니 질량으로 넣은 것 같음.
야두 인찌 파운딩
진짜 단위 통일 시키는게 중요하구먼
야두 인찌 파운딩
하앙 유두 찌찌 파운딩
???:저런. 괜히 바꾸지말고 계속 파운드를 썼으면 저런 일이 없었을텐데.
여왕님..?
루리웹-7472624883
mks 단위계 때문에 여러 찐빠가 나니 그냥 야드파운드 계속 써야
크아아악 이 좉같은 새끼! 죽어!
이것도 틀린 말은 아닌데 ㅋㅋㅋㅋㅋ
잉힝힝힝 그럼 전-부 야드파운드 쓰면 되잖아요
너 어디 사냐?
;;;see 벌 ㅋㅋㅋ 어그로 끄는 법 개 잘하네 ㅋㅋㅋ
진짜로 최종사건조사보고서에 그렇게 나옴
진짜 단위 통일 시키는게 중요하구먼
진찌 중요함 근데 중국 관제사놈들은 고도를 미터로 불러줌...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 비행기 기장이 기름 잔량 확인 못하는 건가 안하고 출발한 건가 그런 생각 들던데
지구별외계인
연료측정기 작동안돼서 지상직원이 직접 측정하고 데이터 넣은거라더라 근데 잘못넣음
정비사가 디지털로 입력해주는 거기 때문에 연료 체크했는데 20888리터 들어가 있으니까 출발한거지 자세한 건 나무위키 보면 나와있음
저때는 기름 잔량을 파일럿이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라서 계기판에는 기름 가득으로 나왔었다 함ㅋㅋㅋㅋ
프룰루룰
항공사고 관련 다큐에서 저 사고 이후에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연료측정기가 개발됐다고 함ㅋㅋㅋㅋㅋ
항공유는 키로로 넣어???? 리터 안쓰는거야? 신기하네
루리웹-2021300957
부피는 기온에 따라 바뀌니 질량으로 넣은 것 같음.
ㅇㅇ 이래서 자동차 기름 넣을 때에도 아침에 넣는 게 좋음 소량이라 실질 손익 차이는 별로 없지만
리터 쓰는데
당시는 한참 파운드 단위에서 SI단위로 바꾸던 상황 그런데도 직원은 실수로 kg과 파운드를 헷갈려 급유해버린다. 그 결과, 20,888리터를 주유해야하는데 4,916리터만 들어갔다. 이것도 모른채 비행기는 그대로 날아오른다. 아니 애초에 본문도 리터로 되어있네
환산에서 찐빠난거잖아.
원댓이 킬로로 넣냐고 물어보잖아
톤을 부피로 환산하는 와중에 찐빠난거 같은데. 주유야 부피단위계니까
연료유 무게가 메인이구만 결국 Weight x density 니까. 결국 weight 단위계 찐빠로 터진건 맞는거 같은데
아니 비행기는 중량으로 넣는 게 맞아 거래할 때에는 갤런/배럴 단위로 매매하고 기름 넣을 때에는 톤/파운드로 주유하게 됨
주유를 큐빅으로 하고 거래를 톤으로 하는게 아니라? 그럼 계산하기 힘들건데.
잔여량 측정 = 리터 중량이 어떻든 1리터 페트병에는 1리터의 액체 이상은 들어갈 수 없음 현재 가지고 있는 공간에서 잔여공간을 따지려면 부피 단위로 해야함 근데 부피 단위로 주유 받자니 돈 차이가 너무 많이 남 우리가 쓰는 차는 오차가 얼마 안나지만 비행기급이 되면 밀도 따라서 금액오차가 확 벌어짐 -> 주유는 부피로 넣자
주유를 무게단위로 때리면 주유 전후 무게를 재야 정확한 보급 량이 나올거고 담당자가 컨펌할건데. 유조차를 잴것도 아니고 유조차도 플로우 메타로 유량 체크해서 무게로 환산해야 정확한거 아님?
그니까;; 주유는 부피고 거래는 톤 맞네 ;;
이유는 잘 모르겠음 cme 선물거래는 무조건 배럴 기준임 그래서 뉴스에 텍사스산중질유가 배럴당 어쩌구 그러잖아? 그게 부피 단위로 거래되어서 그런 거 아마 선박에 차지하는 공간만큼 인도되니 그렇지 않을까 암튼 대량 거래는 배럴 갤런으로 거래하게 됨
ㄴㄴ 비행기 주유는 중량 자동차 주유는 부피 매매 거래는 부피
그건 원유 아님? 항공유를 배럴단위로 하기에는 온도따라서 톤 널뛰기가 장난아닐건데
주유는 중량인건 이해했는데 탱크단위 확보를 이야기하는거면 중량이 아니라 부피인건 이유는 대충 생각나는게 있긴 하네. 하긴 육상 탱크 무게 잴것도 아니고 갤런이 편하겠지 단일 제품 쓰면 무게도 비교적 정확 하려나 모르겠다.
항공유도 같음 왜 같은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cme 가면 다들 그렇게 하더라 그래서 나도 그렇게 거래함 왜 배럴로 거래하는지 이유는 잘 몰라... 그냥 다들 그렇게 하니까 어쩔 수 없음 ㅋㅋ 그래서 난방유랑 페어로 헷지하던 항공유가 겨울에 손실 보는만큼 겨울에 난방유 가격이 뛰니까
여객기를 기름 앵꼬난 상태에서 도 타이어까지 터져가며 착륙 성공이라니 진짜 파일럿 실력 개쩐다 ㄷㄷ
컴퓨터 조립이랑 비슷하지. 조립 자체는 원숭이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쉬워. 문제는 트러블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법은 훨씬 어렵지. 원인 파악부터 해야하니까 하드웨어가 어떤 식으로 굴러가고 발생 가능성 등을 다 알거나 검색할 수 있어야 하니까.
파일럿이 대단했어
??? : 그러게 잘쓰던 임페리얼단위계를 뭔 si인지뭔지로 바꾸려그러냐 ㅎㅎ 그러다가 사고날뻔햇네 우린 쓰던 단위계 계속 쓴다?
안전수칙은 피로써 채워진다
쟤네들 딱 인명피해만 안나는선에서 저런이유 사고 수백건좀 나서 조단위로 피해좀 봤으면 좋겠음. 진짜 개병1신 단위계 왜 그렇게 붙잡고 쓰는지
우주왕복선으로 꽤크게 데여서 좀 빠짐 ㅋㅋ
우주선 말아먹고도 꿈쩍없음
우리나라 공식적으로는 버렸어도 평 비공식적으로 계속 쓰고 있는것만 봐도 그렇게 쉬운 문제는 아니긴 함. 미국은 평균적인 교육 수준이 낮아서 더 심하고
쉽지않음. 우리나라도 아직 평단위 쓰는거 보면...
1999년에 졷드졷운드땜에 화성기후궤도선 날려먹으면서 99년당시 돈으로 3700억넘게 피해봄 25년이지난 지금으로 환산하면 더 커지겠지
계속 말하지만 단위계에 좋고 나쁘고는 없음 .. 그냥 한번 정착된걸 바꾸는건 님이 뭘 상상하던 더 힘든일임 .
항공에서는 야드파운드가 국제표준일텐데...?
저 당시엔 어땠는지 잘 모르겠는데 지금 러시아는 여전히 미터법 쓴다더라
???: 야드파운드 안쓰는 에어캐나다가 잘못했네!
↗같은 미국단위계 바꾸는건 정녕 불가능한가
미국은 대부분의 멍청한 사람들을 극소수 천재들이 이끌어나가는 나라인지라, 대부분이 반대할껄.
김리 글라이더 사건........저거 웃긴 게 저거 중간 경유지가 있엇음 근데 중간 경유지인 오타와에서도 잔존 유류양 봤을 때도 계산 삑 낸거임..-_-;;;
일단 본문은 에러가 있는거 같은데, 22300파운드는 10115kg 이다. 파운드는 kg의 두배보다 약간 더 큼.
기름이라 0.8정도로 쳐줘야함 거기다가 잔존분 빼고 가득 넣는 분량을 파운드 계산한거라 본문만큼 넣은게 맞아여
예전에 미국 우주왕복선 폭파 사건도 오링 단위 문제였지
항공기 출항 전 체크 메뉴얼엔 연료게이지 확인이 있다. 저건 파일럿들도 정상이 아님
https://youtu.be/qiZPVEoxv4U 본문은 차포 다 떼져있어서 이거 참조해보면 좋음
비행기 사고 잘 대처하시는 기장들 보면 글라이더 경험이 꽤 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