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부의 환원과 순환을 자주 설파하고
부자들이 천국가기 어렵다고 설교했다는 것을 현대인들은 대수롭지 않은 교훈으로 여기지만
예수 활동기의 유대인들은 수천년 이상 부유함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축복한 증거이며 곧 구원의 증거라고 믿어왔음
그런데 예수는 이를 전면 부정하며 아무리 부유해도 그 부를 이웃을 위해 기꺼이 쓸 마음, 나아가 아예 포기할 생각이 없는 사람은
그 부유함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의 구원과 거리가 멀다고 설교했기 때문에 당시 부를 축적한 부유층이나 제사장 세력을 사실상 저격해버림
수천년간 이어온 믿음을 공격받았으니 그 충격과 반발은 현대인의 상상을 초월했다
나름 유명한 종교에서 말하는 당연한것들은, 그 당시엔 당연하지 않았기에 대단한 일이었지
그래서 사형당했자너
사실상 원시고대 사회주의 운동이었음
기득권층에 대한 공격은 언제나 강력한 반발을 부르지
그치만 여자와 약자를 포용하는 그 확장성이 나중에 전국구 종교가 되는 밑거름이었고
사실 세례자 요한의 성전을 무시한 죄의 용서가 선포된 세례운동과 더불어 메시아를 향한 열망이 불타오르게 한 이유 중에 하나이긴 하지. 거기에 법적인 증언능력이나 권위가 없는 여자들과 아이들을 친구로 삼는 거는 멍청함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음
그래서 예수 십자가에 못 박았낭?
그래서 예수 십자가에 못 박았낭?
표면적인건 신성모독 내면적으로는 저런거지
엄밀히는 저런걸로 스택적립했다가 성전정화 운동 등으로 자신을 하나님과 동급 취급했다고 신성모독으로 죽일려고한거지
구약 시대엔 실제로 하나님의 복이 물질적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하나님이 주고자 했던 진짜 복인 천국을 줄 수 없었기에 임시 방편에 불과했음, 왜냐하면 인간이 죄로 인해 이 땅에서 고통받고 있고 그걸 해결할 방법은 인간 스스로에게 없었으며 그걸 해결할 방법인 오로지 하나님이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와서 피 흘려 인간의 죄를 대속하는 예수 그리스도 뿐이었기 때문. 그래서 예수 이전에 구약 시대의 사람들도 그들 역시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예표하는 짐슴을 잡아 피흘리는 제사를 통해 예수의 피 흘려서 속죄하신 은혜를 미리 앞당겨 받아 죄를 용서함 받고 천국에 갈 수 있었으나 그것도 완전하지 않았음. (그래서 예수께서 피 흘려 죽으시는 속죄 제사를 하기 전에 죽은 세례 요한이 천국에서 가장 작은 자가 될 것이라 하신 것이 구약 시대 이전에 죽은 자들을 의미하는 말씀) 예수님이 이 땅에 와서 비로소 믿는 자는 누구든지 진짜 복인 영원한 천국을 줄 수 있게 되어 예수 믿는 자에게 진짜 복은 천국이 완전하게 이뤄 질 수 있게 됨. 그걸 의미하는 비유가 거지 나사로와 부자 이야기 이 땅에서 아무리 가난하고 힘들게 살아도 천국에서 영원히 행복을 누리게 된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은 자신이 전하는 복음의 핵심이 멸망해 없어질 유한하고 불완전한 이 땅에서의 부유가 아닌 영원한 천국에서의 행복임을 가르치심. 예수님의 목적은 이 땅에 일부러 죽을 수 있는 육체를 신이 입고 나타나 무죄한 상태에서 죽음으로 인간의 모든 죄에 대한 죄값을 발생시켜 믿는 모든 자에게 죄값을 치뤄 줌으로 등가교환을 성립하면서 동시에 인간을 죄와 고통에서 해방시켜 무죄한 자만 갈 수 있는 천국에 갈 수 있게 길을 열어준 것임.
와 정리 깔끔하게 잘했네~! 이게 기독교 교리 핵심이지.
그래서 사형당했자너
예수가 맞는말 함 유대인 반응: 저놈 죽여야 하는데..
예수: 틈새시장 노려서 신의 아들 행세하려고 시도해봤는데 우왕~ 죽음!ㅠ.ㅠ
또 이러네
종교 안 믿는 나도 수박 겉핡기로라도 들어서 개소린걸 알 정도로 멍청한 소리를 하길래 타임라인을 봤더니 사정게 + 혐오충 = (끄덕)
뭔 개소린가 했더니. 그냥 저급 어그로였네.
목사: 신도가 죽으면 하나님께서 당신들의 생전 행동들을 루리웹 활동내역 보기처럼 하나하나 검사해서 기독교가 비난받을 때 쉴드를 게을리 쳐준 걸 발견하시면 그 신도도 함께 비난하고 동조한 걸로 간주하실 겁니다!ㅡ.ㅡ+
사실 세례자 요한의 성전을 무시한 죄의 용서가 선포된 세례운동과 더불어 메시아를 향한 열망이 불타오르게 한 이유 중에 하나이긴 하지. 거기에 법적인 증언능력이나 권위가 없는 여자들과 아이들을 친구로 삼는 거는 멍청함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음
오늘도그저그렇다
그치만 여자와 약자를 포용하는 그 확장성이 나중에 전국구 종교가 되는 밑거름이었고
그냥 여자도 아님 창녀들도 사람대접해줌
역사는 때로는 흐름을 거스르는 바보들에 의해 바뀐다
정치적으로 보면 망하는 루트만 골라서 갔음 마치 일부러 죽으려는거 처럼..
심지어 제자도 아니던 사도 하나가 예수의 가르침대로면 누구나 믿을 수 있다는걸 설파해서 그게 로마 전체로 퍼짐ㄷㄷㄷ
심지어 기독교인 때려잡던 사람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기적 체험 하고 사람이 바껴서 평생 고난의 순방길을 다녔음
나름 유명한 종교에서 말하는 당연한것들은, 그 당시엔 당연하지 않았기에 대단한 일이었지
기득권층에 대한 공격은 언제나 강력한 반발을 부르지
사실상 원시고대 사회주의 운동이었음
역시 히틀러는 적그리스도였어
아니 시발 그럼 우리 천년왕국 어딨어요???
마비노기 식 낙원임?
그래서 단체로 예수 처형하라 지/랄 했니
(대충 가족을 가축으로 등가교환해놓고 신은 자비롭다는 내용)
인터넷에서 기독교 까는글 몇개 읽고 성경내용으로 반박하겠답시고 앵겨드는 꼴하고는
왜? 이 글 내용 자체가 구약, 정확히는 그중에서도 좁은 범위'만' 믿고 나머지는 무시해버려서 생기는 문제에 대해 지적하는 거잖아. 나 기독교 학과 나왔어
내가 신의 아들 예수는 안믿지만 철학자이자 사상가였던 예수는 믿는데 진짜 시대를 천년정도 초월한 주장을 했고 그걸 설득까지 시킨게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함 당시 사람들이 왜 신의 아들이라고 생각했는지 이해가 될정도임
사실 주장만 놓고 보면 아무리 늦어도 수백년 전 요나 시절부터 그리스랑 히브리 사람들이 이미 토대를 마련해둔 거기는 함. 그래서 나는 사상가보다는 사회운동가 비중이 더 크다는 생각.
사회주의나 평등주의 사상은 기원전에도 있었긴 했는데 그게 단순한 철학적 지식으로 남은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을 설득시켜서 종교의 일부가 되서 세상을 바꾼게 엄청나다고 생각함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혁명이라고 생각해
기원전 사상가들 -> 마르크스 조각 모음 예수 -> 지져스 크라이스트 슈퍼 스타 레닌
예수가 당시에 혁명적이었던 이유는 민족 신화였던 유대교를 민족과 상관없는 보편적인 종교로 만든 거라고 생각함.
반대로 그래서 유대인들은 그걸 거부하고 유대교에 집착하는 거고..
보편 구원론 자체는 구약의 요나 시절에도 논의되던 거기는 함. 그래서 예수 이전에도 외국인 개종자들이 있었음.
낙타가 바늘귀를 지나가는 것처럼 어렵다의 바늘귀는 그런 별명이 붙은 성문이었다고 함 우리로 따지면 “대형 화물트럭이 골목길 주행하는 것처럼 어렵다” 정도의 느낌이려나 불가능 -> 조오오오온나 어려움의 차이 다행히도 천국에 가는 방법 역시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구 “네 모든 것을 이웃에게 나눠주고 나(예수)를 따르라.“
그렇게 주장하는데 아니라고 합니다. 그냥 교회다니는 부자들을 의해서 억지로 만들어낸 괴변이지요.
다시 찾아보니 그런거 없었다가 정설이네... 하긴 예수의 화법이 원래 이런 충격 화법을 잘 쓰는 화법이긴 하지
번역자가 아랍어의 원어'gamta(밧줄)'를 'gamla(낙타)'와 혼동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밧줄이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이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가 옳을 것이다.
이 쪽이 더 설득력 있는듯
성경: 부자들은 베풀지 않으면 벌 받을지어다 현실: 나라 팔아먹은놈만 천국이고 애국자는 지옥같은 삶을 사는중
현대의 대형교회들도 피할 수 없는 저격.
그런 기독교는 훗날 프로테스탄티즘 윤리가 되어 자본주의의 부흥에 빠질 수 없는 역할을 하는건가....
어쩌면 그게 유대교쪽 받아온거라던지?(높으신 분 입맛에는 그게 더 입맛에 맞으니까)
2천년 전 사회상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인물임 부와 타고난 민족 그리고 성별과 계급으로 철저히 나누어져 감히 넘볼 수 없는 사회에서 무조건적인 사랑과 평등과 구원을 이야기 했으니 반동분자로 처형되지 않으면 이상했던 거임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니까 이웃이 누구까지냐고 하는 질문이 지금도 나오는 판이니... 난 냉담자고 구약은 쓰레기라고 생각하지만 신약의 예수는 신격을 제외하더라도 인간과 사상 그 자체만으로도 정말 대단하고 존경할 사람이라고 생각함
저 만민평등사상이 후에 서구권에서 신분제, 노예제 폐지 이념의 근간이 되기도 함 현세에서는 귀천, 빈부의 격차가 있지만 천국에선 그런거 없이 모두가 평등하다는 말 덕분에 귀족이나 왕조차 죽기 직전에는 모든걸 내려놓고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고 말하던게 관례였음
ㅇㅇ 중세도 이후에도 계급제는 계속 되진 했지만... 왕도 결국 인간이고 지옥 갈 수 있다는 개념 자체만으로 바뀌긴 바뀐 거지 그 전까지의 왕은 거의 신이었으니
ㅇㅇ 저 예수의 사상이 근간이 되어서 세계의 인권을 대거 끌어올림. 앞서도 그런 생각 한 사람은 많았겠지만, 결과적으로 굉장한 파장을 불러일으킨 성과를 낸 사람.
근데 아직 유태인들은 유대교 계속 믿고 있고 예수는 사이비 이단 취급하잖아
ㅇㅇ 유대인들은 그냥 구약 신약에서만 신을 찾고 있음
신약은 예수 이후니 오직 구약(토라)
신약은 참고용으로라도 안보려나... 늘 경전에서만 찾더라
정말 진보적인 랍비들은 “그래도 유대교를 개혁하려 했던 개혁파 랍비 아닐까?” 하면서 연구 정도는 할 수 있어도 교리적으로는 아마 참고용조차도 안 될거 기독교쪽에서 쿠란을 연구하긴 해도 교리에 참고하지 않는 것처럼
타나크(구약) = 토라(모세오경)+너비임(예언서)+커투빔(성문서)
아 토라는 구약의 일부였군 참고합니다
유대 논리로는 신께서 자자식을 편애한단 소리밖에 안되는데 그게 오히려 신성모독 아닌가.
마태복음 6:5-8 5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유대인들이 눈 뒤집혀서 예수 죽이라고 빌라도에게 발작 떨어댄 이유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또 그들은 무겁고 힘겨운 짐을 묶어 다른 사람들 어깨에 올려놓고, 자기들은 그것을 나르는 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 당대의 권력의 양대축이었던 사두개파(율법학자들) + 바리사이파를 동시에 까버리니 정치적으로는 정말 자살행위라고 해도 무방했지
식민 상태에서도 종교를 빌미로 부와 명예를 차지하던 기득권 랍비들 저격이니...
그런데 그당시엔 인구 절대다수가 극빈층수준이었고 부자될려면 악랄한 매국노여야했으니
예수의 가르침이 당시 충격인 이유 => 지금도 충격이라서. 현실에서 부유하고 여유있게 사는 사람은 신의 축복을 받았다는 식으로, 그들의 도덕성과 신앙심을 떠나서 조건만으로 판단하는 건 상당수의 종교에서 마찬가지로 평가하는 사안임. '가장 철학적이다'는 불교 조차도 신의 축복은 아니지만 '내가 전생에 잘해서'란 더 당당한 조건이 붙음. 또 지옥에 갈 거 절에 제물 바치고 공덕을 돈으로 때우면 감형되느니 해방되느니 하는 물질주의도 보이지. ㅋㅋㅋ
생각해보니 대부분의 종교가 부라는 것을 신의 축복, 가난이나 병을 신의 저주로 보았을 때 예수가 “부자들 자기 가진 것 안나누면 지옥행임” “아픈 사람들은 저주받아서 그런게 아니라 신의 뜻을 다른 방향으로 내보이기 위함임” 이라고 설파했으니 센세이션이긴 했네 더군다나 비유중 하나는 부자는 지옥에 가고, 부자의 대문에 노숙하면서 찌꺼기를 얻어먹던 거지는 천국에서 아브라함의 품에 안겼으니....
ㅇㅇ '신에게 축복받은 거 같은 부러운 사람이 되려 지옥에 갈 가능성이 높다' 굉장히 파격적인 사고방식임. 그리스도교 초기 교회가 공동체생활적 성격을 띄고 있는 거도 그렇고, 예수란 인물은 제법 빨갱빨갱함.
그리스도교가 제사장들을 가장 악하게 여기고 '누구든 제사장이다'를 내세운 근본적 이유도 그 제사장이란 놈들이, 죄=>벌이 곧 죽음=>그 죄의 가치 정도의 죽음을 다른 생물로 대신 바쳐 그 벌을 피할 수 있음=>신에게 대신 용서 빌어주는 제사장이 제물 판별함=>니가 준비한 제물 별로네, 아무튼 우리가 파는 거 바가지 쓰고 사라. 보기엔 비루먹었지만 성직자가 신 취향대로 준비한 거라 이건 정결하고 비싼 거임, 그 혈통으로 이어지는 권력을 통해(제사장 전담 부족이 12지파의 하나로 있었다), 신전 주변에 아예 장사판이 벌어질만큼 물질주의적 종교를 추구하며 부패해서 그럼. ㅋㅋ '돈으로 종교적 죗값을 치룰 수 있다'는 나름 한계가 뻔한 종교를 구분지을 수 있는, 사업형 종교 판단에 가장 좋은 잣대 아닌가 싶더라고.
애초에 원시종교의 그 악신 스러운 '내 용서를 빌려면 산제물을 바쳐라~' 부터가 그때까지 통용되는 게(물론 당대에도 이후에도 순장이나 인신공양등은 쭉 이뤄졌지만) 종교계가 얼마나 꽉 막히고 발전이 더뎠나 실감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
낙타 바늘구멍은 사실 바늘구멍이란 이름의 성문이 있었다고 하던가. 성문이 작아서 지나가는 상인들이 낙타를 들락날락할때 애를 먹었다던데, 그걸 보면 아예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꽤나 어렵다 그런 의미로 한 말 같음.
그냥 주라도 좋은 말인데,어떻게 주라도 있었으면 좋았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