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일본 적성국 이야기 하니까 해군 면접 썰 생각나네

[bookkeeper]

부사관은 아니고... 해상병 입대임

면접때 주변국가에 대해 물어보더라고

북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주적입니다

미국과의 관계는 어떤가? - 든든한 우방국입니다

여기까진 그러려니 함

중국은 어떻게 생각하나? -가능성 높은 잠재적 적국입니다

하니까 면접관끼리 눈 마주치더니 흠 흠... 거리더라고

그럼... 일본은? - 가능성 낮은 잠재적 적국입니다.

하니까 '이새끼... 발상이 남다른데?' 하는 표정 짓더라

그러더니 면접관중 한분이 자세히 설명해보라고 하던

그래서 '동맹의 동맹, 그러니까 한-미, 미-일 동맹일 뿐이다.

필요와 미국이라는 관계성에 의해 협력하는거지 한-일 동맹은 아니다.

역사적으로도 분쟁이 많았고, 현재도 독도로 시비를 걸고 있으니

가능성은 낮지만 먼 미래에는 어찌 될 지 모르는 일이다'

하니까 ㅈㄴ 흡족해하더라

당대 군 기조가 그랬는지, 단순히 그 면접관만 그랬던건지는 몰라도

우리나라 안에서도 일본 ㅈ같이 여긴다는걸 느꼈음

[이웃집어르신]

나 해상병 면접때는 각 나라별로 따로 안물어보고 우리의 주적은 누구 입니까
이렇게 퉁쳐서 물어보던데 그때 일본이랑 좀 사이 안좋아서 일본과 북한 입니다 하니까 고개 끄덕이더라

[봉완미]

해군은 원래 저랬음.

에시당초 이지스함이니 잠수함이니 하는거 일본 겨냥하고 추진했다는거 알사람들은 다 알거든.

[봉완미]

사실 항공모함 추진한것도 일본이 항모 도입을 시작하니까. 거기에 뒤쳐질수 없다는 마인드가 컸고.

[뭘찢는다고요?]

해군창설 이래 2000년대 까지만 해도
배 크기때문에 몸싸움에 밀렸거든..

[뭘찢는다고요?]

해군 입장에선 일본은 걍 개ㅅㄲ 들이라
림팩훈련 가서도 미균측에서 숙소 멀리 배정 시켜줌

[13th학생]

초계기 건 생각해보면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