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 뇌피셜인데 이번 사건 흐름을 보면
아마 해당 기관에서도 가이드라인을 주었다고 생각함
킨텍스가 어디 듣보 행사장도 아니고, 사실상 우리나라 공식행사장인데
주최측 가이드라인을 지켰다면 공권력이 개입할 부분은 없었을텐데
분명 킨텍스측에서도 디스플레이는 15금 수준으로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음에도
실제 일페 성인존의 디스플레이는 유게에서도 깜짝깜짝 놀랄 정도로 브레이크가 없었음
1차적으로 장소를 제공한 킨텍스와 행사를 주최하는 일페쪽의 문서상의 문제는 없었을테고
그 문서 그대로 부스 관계자들에게 제공된 규칙을 어겼는지가 문제의 소지였을듯
아직은 음지의 문화인 성인 동인지가 양지에 나오기 위해선
음지의 기준이 아닌 양지의 기준에 맞추어서
조금씩 양지의 기준을 넓혀갔어야 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그랬다면
수년 후에는 만족스러운 양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큼
앞으로 수년간은 다시 음지에서 나오지 않겠지
그놈의 음화반포죄...
킨텍스랑 일러페스 절차가 물 샐 틈 없었는지는 사실 뚜껑을 안 열어보면 모르는 거긴 함 (어디선가 담당자가 실수로 빼먹었거나, 규정 자체의 허술함이라돈가) 다만 참가자들이 내년에도 행사를 올 수 있을지 고민을 조금이라도 했다면 알아서 사려야 하는 부분이... 모르겠다, 어제 사건도 그렇고 이 업계는 어째 돌아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