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세입자 쪽 채권자한테 소송걸려서 법정에 드나들 일이 좀 있었는데
재판할때 보면 여러 건을 판결하면서 넘기기 때문에 우리 사건 나올때까지 거기 앉아서 기다렸음
그때 다른 사건들 진행되는거 보니 변호사 선임하지 않는 사람도 의외로 많더라고?
그나마 법은 잘 모를지언정 자기 의견을 조리있게 설명할 수 있으면 그럭저럭 재판이 잘 진행됨
근데 막무가내로 판사한테 자기 말만 하는 경우도 없지 않음.
제대로 준비서면같은 것도 작성 안하고 걍 내말이 맞다고 판사한테 끝없이 말하는 거.
그러다가 판사가 더 이상 의미없다 싶으니까 걍 변호사 선임해서 오라고 다음으로 미뤄버림 ㅋㅋㅋㅋㅋ
암튼 가끔 아무 민사재판정에 가서 재판과정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싶더라
별난 사건들 많은게 생각보다 재밌었음
변호사 쪽에선 의뢰인 컨트롤 하는 것도 능력이드라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