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식사 시간
스페이스 마린은 중세의 수도기사를 모티브로 한 만큼 금욕적인 초인병사들이지만
그들도 사람인지라 엄연히 욕구는 존재하고 특히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식욕임
사실 스페이스 마린도 엄연히 군대인지라 그나마 채우기 쉬운 욕구가 식욕이기도 하고
물론 스페이스 마린은 온갖 개조수술을 받은 초인 병사들인지라
며칠 간은 밥이나 물을 전혀 먹지 않아도 활동 가능하고 혹여나 영양 섭취가 필요해도 오모페지아(Omophagea)라는 기관 덕택에 이론상으로는 아무 유기물이나 먹어도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음
문제는 스페이스 마린 개조수술의 과정에 뉴로글로티스(Neuroglottis)라는 기관이 들어가는데, 이 기관의 목적은 스페이스 마린의 후각과 미각을 엄청나게 강화시켜주는 역할임
원래는 독극물 같은 거 알아차리게 해주는 목적으로 넣은 건데, 문제는 이게 음식의 맛이나 냄새를 느낄때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것
즉 스일반인은 그냥 '맛없다' 수준으로 넘어가는 음식도 스페이스 마린이 먹으면 '죽음으로 맛없다' 수준으로 느낀다는 거임
더군다나 스페이스 마린의 주 전투식량으로 구성되는 아미노-포리지라는 죽 비스무리한 무언가하고 트리글리세이드 젤이라는 양갱 비슷한 뭔가, 그리고 벽돌이라 불리는 이름값을 하는 에너지바들은 영양소는 풍부할 지언정 맛은 드럽게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는 마린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라도 여유가 생기면 최대한 호화로운 식사를 마린들에게 대접하도록 노력한다고 함
사실 가드맨들도 1년 365일 시체녹말만 먹는다는 편견과는 다르게 평소에는 가급적이면 정상적인 식사를 대접할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는 묘사가 있는 거 보면
인류제국의 식량 형편은 우리 상상보다는 의외로 좋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
애초에 뭐..... 행성을 통째로 화학약품 디비부으면서 농사짓는 행성들도 있으니
사실 식량사정은 꽤 괜찮아보인다. 다만 너무 말세인 상황만 플레이어들이 보니까.. 솔직히 일상생활 보다 격전지에서 스마가 옼스랑 카오스들 썰어버리는 게 더 재밌잖아...
인류제국 마린만 그런것도 아닌게 승천이나 유기물 남아있는 카스마도 식사시간이 중요함
애초에 뭐..... 행성을 통째로 화학약품 디비부으면서 농사짓는 행성들도 있으니
가드맨 에너지바는 전쟁중에나 쓸듯 그때는 무기조달도 힘들텐데 신선식품 배달은 무리지
사실 식량사정은 꽤 괜찮아보인다. 다만 너무 말세인 상황만 플레이어들이 보니까.. 솔직히 일상생활 보다 격전지에서 스마가 옼스랑 카오스들 썰어버리는 게 더 재밌잖아...
인류제국 마린만 그런것도 아닌게 승천이나 유기물 남아있는 카스마도 식사시간이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