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만화에서 미인묘사는 작가에게 상당한 항마력을 요구함.
상술된 바와 같이 오버하는 단역들을 그려야하기 때문
그리고 데포르메 작화 특성상 예쁘게나 못생기게는 그릴 수 있어도 평범하게 그리는 건 힘들기 때문에
미인 취급받는 캐릭터와 오버하는 캐릭터들의 외모가 별 차이가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 쉽고
그로인해 독자들에게 비웃음 받기 딱 좋음.
그래서 작가가 정말 실력이 좋거나
작품 전개상 필연히 넣어야 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저런 묘사는 잘 안 함.
(작가도 사람인지라 양심에 찔리거든 쪽팔리기도 하고)
이러한 묘사로 유명한 게 우마루 작가인데
다 똑같이 그리면서 우마루만 초절정 미인으로 묘사함.
한 술 더떠서 학교 친구들은 물론이고 길가던 아줌마에 할아버지까지
그냥 우마루만 보면 다 헤벌레 하는데
보통 저런 묘사를 하면 주인공 또래들이나 치켜세워주지
저렇게 전연령층으로 치켜세워주진 않음.
그래서 난 이 작가 항마력 하난 초인급이구나~ 업계 내에서 따라올 사람이 없겠다 생각했는데
와 이걸 이기네.
진짜 항마력과 뻔뻔함 하난 월드 클래스라 봐도 무방할 듯.
"거기, 내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