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중국 신장 위구르의 투르판에 있는 교하 고성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토성이자
세계 유일의 생토(生土) 건축 성곽도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음
교하 고성이란 뜻은
강이 교차하는 곳에 세워진 성이란 뜻으로
지금은 저기 숲으로 보이는 부분이
옛날엔 모두 강이었음
그러니까 강 중간에 떠있는
깎아지른 절벽으로 된 섬 위에
절벽위에 또 토성을 올리고
그안에 또 흙으로 집을 지은 도시임
그래서 멀리서 보면 무슨 항공모함같아 보이고
토성으로만 지었어도
난공불락 최강의 방어요새인 성곽도시임
그래서 기원전 200년 경에
차사국이라는 도시국가가 세워져 번성했음
하지만 이후 실크로드의 활성화로
돈이 많이 벌리는 도시가 되자
이익을 노리는 흉노와 한나라의
지속적인 침략을 받게되고
난공불락의 요새라 하나
인구는 8000명 정도밖에 안되었고
인구의 25%나 되는 2000명을
군인으로 만드는 초강수를 써도
자국민 전체보다 많은 병력으로 공격하는
흉노와 한나라의 침략을 견딜수 없어
한나라 시절엔 인구의 절반이 도망가
다른 지역에 나라를 세웠고
이후 흉노와 한나라가 쇠퇴한 뒤에는 잠시 번성했으나
한나라 멸망후 오호16국중 하나인
북량에 의해 완전히 망하고
도시는 버려졌다고 한다
맥수지탄이..
홍위병이 저건 때려부쉈나보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