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미 모음집
1편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6091615
2편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6099787
3편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6106369
......
......
쿠루미야. 나가는 길, 모르ㅈ...?
와아아악!!! 아냐아냐아냐! 그런 거 아니야!!
지금이라도 다른 소대원에게 연락할까?
안돼! 하지 마!
연락 하는 순간, 그걸로 평생 날 놀려먹을걸?
(지금 알고 있는것으로도 이미 평생 놀림감인데?)
여튼, 이 미로 같은 숲을 빠져나가면 되는거잖아?
폭스 소대 엘리트 포인트맨을 믿으라고!
엘리트 포인트맨이 길치에 방향치야?
아, 쫌!!
어디...
출구는 우리 기준으로 북북서 방향에 있는 돌조각상.
아마... 도...?
선생님? 내 뒤에 바짝 붙어서 따라와.
뭘 하려고?
FOX 3, 북북서로 돌진!!
거긴 길이 아니잖아?!?!
길 아닌 길은 뚫고 나아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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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출구에 잘 도착했지?
거 봐~ 나만 믿으랬잖아?
이게 SRT의 여우야, 붉은 황야 지대의 멧돼지야...
여고생 상대로 뭔 헛소리야?
어... 잠깐만, 선생님? 뭔가 좀 이상한데?
[딸깍딸깍!]
하아... 이거 "또" 고장 났네...
그야, 방패로 다 뚫고 지나갔으니 고장 안나는게 이상하지.
부가기능이 달린 방패는 내구도가 더 약할테니깐.
문득 든 생각인데, 쿠루미는 방패에 이름 같은 거 안 붙이니?
내가 무슨 자기 드론에도 이름 붙여주는 오토기인 줄 알아?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5596848)
그리고 내 작명센스는 끔찍해서
이름 붙일 생각은 안해봤는데.
뭐~ 굳이 이름을 붙여준다면 "반짝반짝군 52호"쯤 되려나?
52호...?
아!
이제부터는 "반짝반짝군 53호"가 되려나?
52호는 꽤나 오래 버텨줘서 나름 정도 들었는데.
뭐... 어떻게든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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